‘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기대주’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승현은 18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고등부 대회전에서 55초13의 기록으로 신효임(서울스키협회·55초33)과 김서현(서울 영동일고·56초3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임승현은 이날 우승으로 남은 회전과 복합에서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승현은 고교 1학년이던 지난 해 제98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대회전과 회전, 복합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남대부 대회전에서는 수리고 출신 이한희(단국대)가 50초92로 김동우(한국체대·울산·50초94)와 김현수(단국대·충남·51초97)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대회전에서는 류건화(고양 도래울중)가 43초35로 김영하(강원 둔내중·43초3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대회전에서는 김설경(경기도체육회)이 52초71로 이동근(국군체육부대·경북·50초98)과 김현태(울산스키협회·51초0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의 문기한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부천FC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도가 높은 문기한을 2018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부천FC로 이적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문기한은 팀내에서 모범이 되는 언행으로 두터운 신뢰를 얻었고, 코칭스태프와의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 부주장을 거쳐 2017년 주장에 선임됐다. 문기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게 돼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어린 선수들의 합류로 팀이 젊어진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주장에는 임동혁이 선임됐다. 임동혁은 나이는 어리지만 경기장 안에서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경기장 밖에서는 궂은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통해 선후배들에게 인정을 받았다./정민수기자 jms@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오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8일 4라운드를 끝내면서 전반기를 마친 선수들은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그동안 쌓였던 승부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기회를 잡았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쌍둥이 자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이다영(수원 현대건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서고 안산 OK저축은행으로 떠난 김요한은 전 동료 황택의 등 의정부 KB손해보험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KOVO는 지난 11일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고, 10분 만에 표를 모두 팔았다. 2015~2016 올스타전에는 1시간, 2016~2017시즌에는 20분이 걸렸던 ‘티켓 매진’을 10분 만에 해냈다. KOVO는 현장 티켓 구매를 원하는 팬을 위해 입장권 500장을 올스타전 당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올스타전의 백미는 ‘정규리그에서 볼 수 없는 선수 조합’이다.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 수원 한국전력, 서울 우리카드,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 대전 KGC인삼공사, 서울 GS칼텍스가 K스타팀을 이루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이 2018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했다. 이필운 시장은 17일 오전 10시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2018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한 뒤 2018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의 다음 참여자로 안양문화예술재단 남궁원 대표이사와 안양시 이진찬 부시장을 지목했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FC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간회원권 구매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2018 시즌 FC안양은 유능한 코칭스태프와 새로운 선수단, 사무국이 4강 진출에 올인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다. FC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C안양 연간회원권은 FC안양 사무국(031-476-3377)과 안양시청·만안구청·동안구청 민원실 및 투썸플레이스 만안구청점·박달사거리 점 등 오프라인 판매소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FC안양은 SNS를 통해 ‘FC안양을 응원합니다’ 해쉬태그 캠페인을 진행
박제윤(경기도스키협회)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제윤은 17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47초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여고부 슈퍼대회전에서는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53초51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슈퍼대회전에서는 류건화(고양 도래울중)가 43초67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슈퍼대회전 김재윤(의왕 내동초·43초72)과 남대부 슈퍼대회전 정민식(한국체대·48초66)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아이스하키 중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서울 광운중에 0-4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2018시즌이 삼일절인 3월 1일 개막을 시작으로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했던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전을 치르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3월 3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인천의 홈 개막전은 3월 1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과의 경기로 치러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특급 외국인 공격수 데얀이 FC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더 큰 관심을 끌게 된 K리그 최고의 매치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 1차전은 4월 8일 5라운드 경기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 시절 ‘수원 킬러’로 통했던 데얀이 슈퍼매치 7골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중인 가운데 수원에서도 ‘서울 킬러’로 자리매김 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과 서울의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새로운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3년 동안 240억원을 투자한다. KBO와 신한은행은 16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과 정운찬 KBO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새로운 KBO리그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KBO 홍보대사인 이승엽은 한국 야구국가대표 유니폼을 위성호 은행장에서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KBO와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3년간 KBO리그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에서 독점적인 타이틀스폰서 권리를 보유한다. 또 3년 동안 KBO리그의 공식 명칭은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로 정해졌다. KBO는 리그 생중계 광고, 10개 구단 홈 구장 광고와 제작물 노출 등으로 신한은행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타이어뱅크와 3년간 210억원 수준에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었던 KBO는 이번 신한은행과 계약에서 연평균 10억원이 오른 3년 240억원에 사인했다. KBO는 “3년 240억원은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스폰서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타이틀스폰서 계약은 정운찬 총재가
수원 현대건설이 리그 최하위 서울 GS칼텍스를 제물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최근 2연승을 거두고 12승8패, 승점 36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화성 IBK기업은행(13승6패·승점 38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13승6패·승점 39점)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또 올 시즌 GS칼텍스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는 모든 부문에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블로킹(12-3), 서브 득점(10-5)은 훨씬 많았고, 범실(11-13)도 GS칼텍스보다 적었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25점)과 양효진(20점)이 45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황연주(16점)가 뒤를 받쳤다. GS칼텍스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올 첫 메이저 호주오픈 1회전 정현, 시종일관 압도적 경기 독일 즈베레프, 정현 기세 눌려 2세트서 주심에 “기권” 선언 2회전 상대는 53위 메드베데프 지난해 3-2로 꺾은 경험 있어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상성증권 후원)이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2위인 정현은 16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19번 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이번 대회 32번 시드를 받은 왼손잡이 미샤 즈베레프(독일·34위)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미샤 즈베레프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친형이다. 즈베레프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정현은 이날 승리로 상대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즈베레프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정현은 즈베레프의 천적답게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즈베레프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준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낸 뒤 즈베레프의 두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게임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 때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날카로운 직선코스 공략으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스포츠 구단 및 선수 기록 관리 전문 업체인 ‘보로스 레코드(VOROS RECORD)’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기록 관리에 나선다. 부천FC는 지난 15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업무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기 위해 ‘보로스 레코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로스 레코드’는 스포츠 구단 및 선수들의 기록을 관리하는 전문 업체로, 부천FC의 K3리그 시절부터의 역사와 경기 등 클럽과 관련 있는 모든 기록을 관리하고, 선수들(이전 소속 선수 포함)의 경기 및 경력 기록도 함께 관리한다. 또 ‘보로스 레코드’를 통해 관리되는 기록 통계 데이터는 부천FC 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해 구단 공식 채널은 물론 포털 및 언론사 등에 제공해 보다 많은 팬들에게 부천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할 예정이다. 김관호 보로스 레코드 대표는 “부천F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팬들의 힘으로 탄생한 축구단으로 아마추어를 거쳐 프로에 진출한 역사와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보다 클럽의 역사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