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앞두고 2021년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그 전초전이다. 바야흐로 대선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더욱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권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다. 20대 대선이 1년여 남았음에도 현재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누구인지, 그들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면 2022년 대선의 발판이 되는 4월 보궐선거의 판세도 가름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편집자 주 ◇ 총리 출신 당 대표...‘민생’으로 지지율 반등 승부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을 1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이다.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대표는 재임 당시 ‘사이다 발언’ 등으로 합리적·중도 이미지를 구축하며 여권의 대권주자 선두에 올라섰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강점으로 안정감, 중도 흡수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꼽는다. 국무총리를 역임한 경력과 총리 재임 당시 보여준 리더십으로 인해 중도층이 안정감을 느낀다는 의미다. 아울러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이며, 역대 최장수 총리라는 점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환란‧부동산대란‧법치파괴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이 극에 달하면서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위기 속에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으며 그 여파가 새해 벽두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잘못된 정치의 근본을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 파괴적 혁신의 원동력은 오직 국민의 힘에 있다고 믿습니다. 2021년 국민의힘이 국민께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변화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국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의 아픔을 보듬는 국민 공감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신축년 흰소의 해, 우직함과 근면함으로 소망하신 바를 모두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의당 김종철 대표, 정의당 대표 김종철입니다. 2021년 신축년, 구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경기신문 또한 수도권 시민의 정론 언론으로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19로 일자리가 끊기고,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등 막막한 한 해였습니다. 전국을 할퀴고 간 최장기간의 장마와 태풍과 같이 기후위기가 눈 앞에 펼쳐진 2020년이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은 이처럼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여 모두가 존엄하고 안전한 내일을 보장받는 한 해가 되기를 함께 희망합니다. 신축년은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 우직하고 묵묵함을 상징하는 소처럼 정의당은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는 사회, 모두가 존엄하고 안전한 사회를 향해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곧 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신문 구독자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매일 가족에게 하는 ‘갔다 올게’라는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정의당은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보편지급, 임대인과 임차인 그리고 정부의 임대료 분담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것입니다. 또한 코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입니다. 2021년 신축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경기신문 또한 수도권 시민의 정론 언론으로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인천지역 1,400만 시민의 대변자인 경기신문은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 그리고 ‘정보 전달자의 책임을 다하는 신문’으로서 지난 한 해 그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오셨습니다. 지역 언론의 사명과 가치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최선욱 대표님을 비롯한 경기신문 식구분들께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난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는 불안과 공포의 연속인 일상을 보내야 했습니다. 국민통합과 희망의 에너지는 국난 극복의 원동력입니다. 우리가 단합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새해에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어둠을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고통받는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고단한 시민들의 형편을 현장에서 살피고, 구성원들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입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고, 바라는 소망이 뜻대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기신문 또한 수도권 시민의 정론 언론으로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온국민이 고통받고 불편을 감내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찾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일 년을 훌쩍 넘긴 힘든 시간을 누구보다 영웅적으로 버텨내신 우리 의료진 그리고 불편을 감내하며 방역에 온힘을 쏟고 있는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가 대한민국의 방역 대응 체계와 철저한 시민의식에 놀라워 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새로운 위기 또한 K-방역의 정신으로 다시 극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회도 민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겨내시는 우리 동네 사장님들, 얼어붙은 경제에 더 고통받는 일용직 노동자분들, 그리고 국민 모두가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빠른 시행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친구도 만나기 어렵지만,
박병석 국회의장 2021년 신년사 - 민생·통합·평화·안전에 헌신하는 정치를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엔 우리 모두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먼저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난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고통의 터널 속에서 새삼 깨닫고 느낀 것들이 많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때론 무료하다고 느꼈던 ‘평범한 일상’들이 실은 ‘감사한 나날’이었다는 것을. 새해 우리 국회는 바로 이런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국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가족과 벗들이 마스크 없이 음식을 나누고 거리낌 없이 동네를 산책하며,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그날을 앞당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통합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당동벌이(黨同伐異)를 떨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보여야 하겠습니다. 당리당략을 넘어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밝았습니다. 아쉽게도 새해가 희망보다 걱정 속에 열렸습니다. 앞으로도 얼마 동안은 참고 견뎌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는 전환의 시대에 진입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는 전환을 더 가파르게 만들었고, 전환에는 혼란과 불안이 따릅니다. 혼란과 불안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전진하되 국민과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상처를 회복하며, 새 출발해야겠습니다. 국민의 연대와 협력을 얻어가며 코로나19를 잡겠습니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민생을 살리고, 기업을 도우며 경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민생회복과 경제도약을 최우선 추진하고, 민주주의 성숙을 위한 개혁을 강력히 지속하겠습니다. 디지털과 그린의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전진하겠습니다. 각계의 협력과 참여를 얻겠습니다.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습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국민입니다. 두 세대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고,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그런 성취는 세계 유일의 기적이며, 그런 저력으로 우리는 K방역을 성공시켰습니다. 민생은 아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민정수석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31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참모 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1일부터다.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LG전자 정보화 담당 상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 정보통신기술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문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더불어민주당으로 영입했으며, 현 정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서울지검 검사와 대검 마약과장을 거쳐 참여정부 때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으로 일했고 이번 정부 들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은 노 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의 후임 인사는 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광명역에서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고속철도가 연결되면 중국 베이징과 하얼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5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남북고속철도를 건설하면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고속철길이 열리면 혁명적인 변화가 온다. 남북고속철도 연결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양 의원은 “현재 UN제재로 인한 남북고속철도 건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만이라도 할 수 있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재원조달방안 등 여러 가지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남북 정상이 합의했고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것 등을 시작하자는 것이고 특위가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도 의결했다.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위’는 남북기본합의서, 판문점선언 등 남북한 정상이 철도와 관련해 합의한 사항에 대한 이행 및 추진 등을 담당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환경부 장관에 민주당 정책위의장이자 3선 국회의원인 한정애 의원을,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발탁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정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후보자는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으로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은 모두 비(非)검찰 출신이 맡게 됐다. 그동안 교수 출신인 박상기·조국 전 장관, 판사를 지낸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어왔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시험(33회)·사법연수원(23기) 동기이기도 하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