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광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한산성 계곡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이 경기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총 사업비 40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소 의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한산성에 광주시민과 자연이 함께 하는 편의시설이 마련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남한산성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남한산성 계곡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구간인 남한산성 계곡에 생태·문화 거점 인프라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방문객들을 위한 종합적인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청룡교부터 군월교 공영주차장 일원에 ▲번천 생태공원 조성(실개천, 잔디광장, 초화원 등) ▲벚꽃 십리길 조성(벚꽃 식재 및 산책로 등) ▲물놀이공간 확보를 위한 하도정비 ▲주차장 조성(70면) ▲특산물 판매장 및 간이화장실 설치 등이 추진된다. 소 의원은 “사업대상지가 조선시대 왕들이 세종대왕능 행차 시 쉬어가던 곳
정의당은 5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4·15 총선으로 ‘전태일 3법’을 발표했다. 박원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0년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산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한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 밖의 노동자, 이 시대의 전태일을 정의당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우선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추진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기업살인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업체가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해 인명사고가 생기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에게까지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의당은 또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전체 노동자의 4분의 1에 달하는 600만 노동자가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사회안전망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모든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의당은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과 노동 3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가 진정 국면을 보이자 않자 정치권도 대응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총선을 60여일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결국 총선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 윤후덕·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명칭과 위원장, 위원 구성 등은 6일 오전 11시 다시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보건복지위원회를 개최해 한국당이 요청한 검역법 및 감염병 예방 관련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4·15 총선 선거운동에도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명함을 배부하고 악수하는 등의 직접 접촉 선거운동과 당원 집회·후원회·개소식 등 사람을 모으는 방식의 선거운동은 당분간 강력히 자제할 계획이다. 여야는 다만, 2월 임시국회 개회 일정과 선거구 획정 방안 등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정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한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3조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미래한국당은 4·15 총선에서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조경태·김광림·김순례·신보라·정미경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래한국당은 한국당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13일까지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고 의석을 점차 늘려 정당투표용지에서 ‘기호 3번’을 노릴 계획이다. 황교안 대표는 미래한국당에 대해 “무너진 나라를 살리기 위한 자유민주세력의 고육지책이고 헌정을 유린한 불법 선거법 개악에 대한 정당한 응전”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미래한국당은 한마음 한 몸으로 움직이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손잡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 대표로는 한선교(4선) 의원이 추대됐다. 조훈현(비례 초선) 의원이 사무총장을, 김성찬(재선)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3조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홍익표 수석 대변인이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현재 정부가 감염병과 관련해 정부 예산 중 기 확보한 예산을 활용하고 있고, 가용 예비비가 3조4천억원 있다”며 “목적예비비 2조원과 일반예비비 1조4천억원을 적재적소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비비는 긴급 방역 검역뿐 아니라 피해 업종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아도 활용 가능한 예비비로 충분히 신종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협의회에선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금지 조치를 결정하지 않았다. 홍 수석대변인은 “어제부터 후베이성 입국 금지 및 특별 입국 관리 절차가 시작됐다”면서 “(추가 조치는) 정부 시행 조치와 중국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14일 이내 체류자에 대한 입국 금지가
강신성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광명시 종합운동장 건립 추진공약을 내세웠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광명시민 그리고 체육계 종목별 단체장 등과 여러차례 간담회에서 종합운동장 건립을 요구받았다”며 “제1호 공약으로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장소는 기존 광명시민 체육관의 잔디구장과 인근의 공원을 이용하면 충분한 면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1만2000석 규모 종합운동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 1·2층은 국제규격의 수영장 및 볼링장, 에어로빅 등 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용공간, 지하 3·4층에는 1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어 인근지역의 하안주공아파트 및 단독필지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하안동, 밤일마일, 소하동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중요한 예산부분은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약 2천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중앙정부 50%, 도비 30%, 시
비례대표인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21대 총선 부천 오정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국회의원으로 한 번 검증된 준비된 오정의 재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라며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이 돼 미래 대한민국을 꾸준히 섬길 큰 일꾼이 되도록 이끌어달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36살의 나이에 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고 2004년부터 지난 16년간 20살 때부터 시작한 정당 활동을 기반으로 이번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소상공인 및 창업자들을 위한 각종 법안을 검토했고,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청소년 급식비 인상과 미혼모·다문화 가족 정책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치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 이제 17개월이 된 딸을 바라보며 제가 자란 오정에서 딸이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큰꿈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의 재산이 자녀의 학력과 스펙이 되지 않고 누구
바른미래당이 결국 비교섭단체로 전락하면서 당이 붕괴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려온 3선의 이찬열(경기 수원갑) 의원이 4일 탈당을 선언했다. 나아가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 회의에 불참하거나 당부를 거부해온 김관영·주승용 지명직 최고위원, 임재훈 사무총장,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을 무더기 해임했다. 이들 역시 손 대표의 측근 또는 당권파로 분류돼 왔다. 비교섭단체로 전락은 물론, 무더기 탈당이 현실화할 경우 순식간에 ‘의원 0명’ 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게다가 무더기 탈당이 이어질 경우 총선 전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 수십억원이 줄어들어 총선 준비에도 빨간불이 예상된다. 정당법에 따르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해 국고 정당보조금의 50%를 균등하게 분할해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는 5%를,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2%를 배분한다. 바른미래당은 이찬열 의원의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된다. 올해 1분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상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15일 이전에 의원들이 대거 탈당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수원갑)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지난 2017년 2월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 입당한지 약 3년만이다. 이 의원은 4일 탈당선언문을 내고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나 동토의 광야로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당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쳤다”며 “눈물도 없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비정한 정치판이지만 저라도 의리와 낭만이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지만 이제 한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를 향해 “손 대표님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형언할 수 없는 심정이다. 손 대표님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며 “손 대표님과의 의리를 제 삶의 도리라 여기는 마음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두려운 것도, 믿는 것도, 오직 장안주민 여러분 뿐”이라며 “부디 이 모든 것을 저의 정치적 결단으로 혜량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손 대표의 전폭적인
앞으로 전국 지하철역 승강장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공기질 관리를 잘하는 다중 이용시설에는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요의 ‘제4차 실내 공기 질 관리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 실내 공기 질 관리 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것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정부는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서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제도적 기반 강화 및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유치원, 학교,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공기 정화 설비 관리를 강화하고 공기 질 측정·개선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설비 설치 의무를 확대하고 실내 공기 질 관리 우수 시설에 법정 교육, 자가 측정을 면제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는 ‘실내 공기 질 안심시설 인증제도’(가칭)를 도입하기로 했다.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하철 차량과 역사에 공기 질 개선 예산을 지속 투입하고, 내년까지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에 공기 정화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