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된 만큼 총선을 위해 총선기획단 구성 문제, 인재영입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으로 새로 임명된 김관영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최고위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정상화를 위해 참석해주셨다”며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총 9명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최고위는 그간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의 회의 보이콧,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 등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파행을 겪어왔으나 이날 김관영·주승용 최고위원의 참석으로 정상화됐다. 손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해 신당 창당하겠다, 이번 주에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보도도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제3지대를 더욱 확대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국 정치구조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 등을 영입해 우리 당의 기초를 보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날 입당하는 강신업 변호사를 거론하며 “바른미래당은 블루오션이고 강 변호사가 대표적인 예”라며 “노영관 대변인은 당에 적극적인 기여
자유한국당은 6일 당 차원에서 국회 모욕을 근절하기 위한 ‘강기정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강기정법’은 반복적인 위증과 국회 모욕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3분의 1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위원의 이름으로 형사 고발할 수 있도록 국회증언감정법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당은 “현재 불출석과 위증, 국회 모욕에 대한 고발은 위원회 이름으로만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다수인 상황에서 위원회 차원 의결이 어려워 민주당의 뜻에 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고발할 수 없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법이 개정되면 안건심의와 국정감사,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는 모든 증인에 대해서 위원 3분의 1 이상 동의만 있으면 위원의 이름으로도 고발할 수 있게 된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앞장서 국회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행위가 반복된다면 정기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없다”"며 “강기정법을 통해 국회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정(파주을) 의원은 지난 4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DMZ 평화관광’ 재개를 요청했고, 김 장관도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도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박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위해 파주지역 모든 양돈농가의 돼지를 수매하거나 살처분을 이미 완료했고, 현재까지 추가적인 확진 판결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DMZ 평화관광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징적 조치이며, 무엇보다 관광 중단으로 인한 인근 지역 피해가 극심해 지고 있어 이런 요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 민통선 DMZ 평화관광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 한 후 지난달 2일부터 중단됐다. 박 의원은 통일촌마을 등에서 DMZ평화관광이 전면 중단된 후 전년대비 100만명의 관광객이 감소했고 농산물직판장과 식당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분의 1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DMZ 평화관광 재개에 따른 ASF 확산 우려에 대해 박 의원은 “민통선 내 출입 영농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을)이 6일 국토교통부의 남양주 진접·오남·별내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을 검토, 남양주 진접읍과 오남읍, 별내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남양주는 서울 및 인근 하남·구리의 상승세에도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다만, 최근 1년간 상승세가 뚜렷한 다산동·별내동은 서울에 인접해 신도시가 위치한 지역으로 시장 안정세가 확고하다고 판단할 수 없어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토록 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남양주를 해제해달라고 국토부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수차례 요청했다. 또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남양주시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자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지정범위 기준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는 ‘주택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 진접, 오남, 별내면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
한국, 보수 통합 군불 지피기 황교안 대표 “자유 우파 통합협의 기구 구성” 제안 유승민·우리공화당과 소통 “보수 빅텐트 치겠다” 민주, 정치 개혁 앞세워 야 압박 이해찬 대표 “야 발목잡기로 국회 불신임… 개선을” 이인영, 본회의·상임위 개최 강제 국회법 개정 촉구 자유한국당 당 안팎에서 ‘중진 용퇴’ 등 쇄신 요구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보수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총선 정국 돌파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 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며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과제인 보수통합 논의를 구체화했다. 황 대표는 특히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을 대표하는 유승민 의원, 그리도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과도 직·간접적 논의와 소통을 해왔다면서 이들과 함께 ‘보수 빅텐트’를 치겠다고 공언했다. 또 인적쇄신도 국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김태흠 의원은 5일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정치에서 용퇴를 하든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현역의원은 출마 지역, 공천 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 당의 뜻을 따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원외와 전·현직 당 지도부,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당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이상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大人虎變·큰 사람은 호랑이와 같이 변한다는 뜻)의 자세로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 한국당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나를 버려 나라를 구하고 당을 구하겠다’는 결기와 희생정신”이라며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현역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험지출마를 압박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전개되는 보수통합 움직임에 대해선 “보수우파 대통합은 반드시 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당내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표창장과 공천 가산점 논란, 외부인사 영입 적절성 논란,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데 대한 책임론으로 당내 현역 의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김태흠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영남권·강남3구 3선 이상 중진 용퇴, 황 대표의 기득권 내려놓기 등을 골자로 하는 당 쇄신을 공개 요구했다. 실제 한국당 내에서는 조국 사태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지도부에 의원들의 불만이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한 수도권 의원은 “당 지도부가 보수통합과 당 쇄신에 진전을 보이지 않아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당 쇄신론에 대해 초재선 의원들은 당 쇄신론에 공감하면서도 당 혁신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공천 룰과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수도권 의원은 “민주당은 총선 기획단 구성과 20% 현역 컷오프 방침을 세웠는데 우리는 민주당과 혁신을 놓고 경쟁하기는 커녕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논란, 박찬주 전 대장 문제 등 논란만 키워가고 있지 않나”라며 “쇄신 지지여론을 얻기 위해선 중진 물갈이 등
김병욱(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을) 의원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7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선플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250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 학생 대표들이 지난 1년간 본회의·상임위원회에서 소통과 화합의 언어를 사용한 국회의원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2007년부터 악플과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추방 및 인터넷상의 인권운동을 펼쳐왔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않도록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을 통해 생명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 의원은 “말은 마음과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말로 상대방을 기쁘게 할 수도 있고 모지고 날 선 말로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어 늘 세심하게 살피고 주의해야 한다”며 “선플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말, 따뜻한 말로 주변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을) 의원은 인천 신명여자고등학교 체육관 보수공사를 위한 특별교부금 8억1천1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체육관은 1973년 3월에 준공된 시설물로 46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올해 실시한 시설물 정기안전점검에서도 안전등급이 C로 평가받아 시설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지붕이 누수로 인해 텍스가 수업 중에 떨어지고, 벽체 균열 및 접합부균열 외벽균열, 철근 노출 등으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 의원은 그동안 신명여자고등학교 체육관 개선의 필요성을 교육부와 인천교육청에 요청했고, 교육부와의 논의한 끝에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신명여자고등학교 학생체육관은 2020년 12월까지 강당마루, 창호, 지붕 등을 교체하고 외벽 등을 보수하는 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인천 남동구내 교육 및 학교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과 협조하고 국회 차원의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한국전쟁 당사국인 남북미중이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공동 의지를 표명하는 종전선언을 실행할 것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5일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 원미갑·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은 당사국인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조속히 실행함과 동시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평화협정’ 체결 논의의 시작을 촉구했다. 또 ‘평화협정’을 위해 북미가 비핵화 협상에서 성과를 내줄 것과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 정부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발의에는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 65명과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정의당 김종대·여영국 의원, 대안신당 박지원·최경환 의원, 무소속 손혜원 등 여야 의원 71명이 참여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