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기불황과 함께 38년 만에 찾아 온 가장 이른 추석 탓인지 예년보다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이 절반 넘게 줄어든 현실이 안타깝네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른 추석과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도내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속에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선행에 나서 훈훈함을 나눠주고 있다.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 사무처장은 4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이지만 저소득가정에게는 즐거움보다 경제적 부담감이 크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다문화가정·독거노인 등은 더욱 쓸쓸해진다”며 “명절날 더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이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실제 최근 3년간 모금회가 소외이웃과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하는 ‘한가위 사랑나눔’ 모금 집계 결과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18억여원, 20억여원이 모였으나 올해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모금된 금액이 12억여원에 그쳐 전년대비 40여%에 그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온다. 이는 이른 추석으로 모금 기간이 짧아졌고 개인 기부자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기업들은 계속되는 경
“모든 교육정책은 학교현장의 의견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하고, 행정 역시 현장의 편의를 위해 실행되길 기대한다” 장병문(55)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경기교육의 방향을 이같이 제안했다. 8월이면 취임 2년째를 맞는 장병문 회장은 경기교총이 설립된지 65년만에 취초로 평교사 출신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장 회장은 평교사 출신이기에 평교사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권익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장병문 회장은 “민선3기 이재정 신임 교육감의 취임을 맞아 경기교육이 안정과 화합속에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경기교총도 교권확립을 통한 교육본질 회복과 안전을 기반으로 한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경기교육이 한 단계 더 성숙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장병문 회장의 생각은 비단 이재정 교육감의 취임에 따른 생각 보다는 장 회장이 갖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방선거에 의해 새롭게 선출된 교육감이 취임하게 돼 장 회장의 이같은 생각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기도의 성장동력 강화 및 고용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경기도의 특색에 맞는 경기부양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경기도 지역의 경제적 특성을 파악하기에 여념이 없는 김태석 본부장. 김 본부장은 “경기도는 서울과 하나로 묶여있어 뚜렷한 지역적 특색을 찾기가 어렵다”며 “그나마 경기도의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창업기업과 혁신기업, 벤처기업이 크게 활성화돼 있어 이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경기도의 첫인상을 설명했다. 이같은 김태석 본부장의 뜻대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로봇산업과 나노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제약업,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항만물류, 관광레저, 의료, 전시컨벤션, 영상·정보기술(IT), 섬유업, 가구제조업 등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을 선정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전략산업 기업에 지원하는 자금 규모는 7천826억원으로 도내 주요 중소기업 지원자금인 2조7천억원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를 차지
3일 오전 8시쯤 수원시 서둔동 농촌진흥청 부근 서호천 다리 밑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불이 붙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발견 당시 하체가 불에 심하게 타 훼손된 상태였으며 양팔은 하늘을 향해 굽은 모습이었고 이불을 덮은 채 누운 상태였다. 신고자 이모(54)씨는 “119에 신고 후 다리 밑으로 가보니 이미 119가 사체에 붙은 불을 끄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시신의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회기중 주요 현안사항 청취 및 현장방문 등 상임위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주요 현안사항 보고회에는 박흥식 시문화교육국장, 원영덕 시문화관광과장, 남장우 시교육청소년과장, 조인상 시체육진흥과장이 각각 참석해 친환경아토피 특성화학교로 운영중인 남창초등학교와 수원 아이파크미술관 건립현장,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등 10건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현안청취 뒤 문화복지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현장 등을 방문해 공사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이자리에서 2016년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수원야구장과 관련해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규흠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현안보고회를 통해 집행부의 정책 입안 및 의사결정 수립 초안 단계에서 지방의원의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4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비상진료체제 구축, 전염병 예방체계 유지, 연화장과 공동묘지 성묘대책 확립, 각종 생활민원의 신속처리 등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시 본청과 사업소, 각 구청 등 27개반의 상황근무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분야별로 상황근무자를 배치해 신속히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종합상황반, 청소, 재난, 대중교통대책반이 설치되고 교통정보, 급수, 의료, 관광, 성묘대책반이 각 담당기관 별로 운영되며 4개 구청에 상황실이 설치된다. 시는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에 대비,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기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정 위문, 결식아동과 노숙인들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참배유족 분산 방문 유도, 대중교
수원시가 청소년을 위한 교육정보 가이드북 ‘청소년을 위한 수원 사용 설명서’를 발간했다. ‘청소년을 위한 수원 사용 설명서’는 청소년의 시정 참여 우수사례와 관내 교육시설에 대한 종합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으로 거주지 주변의 우수 교육시설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지난 4월 개관한 아토피 특성화 학교,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수원시 외국어마을 등 수원시 구석구석 청소년이 꼭 가봐야 할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수원시 청소년 문화센터 5곳, 수원시 박물관, 11개의 수원시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원 청소년 평화나비, 도시계획 청소년 계획단, 청소년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위원회 등 8개의 청소년의 시정 참여활동 우수사례 담고 있다. 시는 관내 초·중·고교와 주민서비스 제공기관 500여 개소에 가이드북을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학습활동을 돕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청소년 지도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NH농협은행은 3일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전국 철도역사 내 340여개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460여개 전문매장에서 현금(IC)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면 고객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 주최의 9월 조찬강연회가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주제로 3일 오전 8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초청강사인 카이스트 김지현 교수는 “10년 후에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될 것으로 코닥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으려면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간 경계가 사라지는 서비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모든 기기의 네트워크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은 시간이 있으므로 지속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기업들은 혁신을 통해 IT의 진화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유관기관 및 회원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정재훈기자 jjh2@
캠페인 한달 만에 신규 34곳… 도내 438곳으로 김영산 사장, 가게일 바빠 봉사활동 엄두 못내다 인근 가게 통해 캠페인 접하고 가입 ‘인생 첫 기부’ “어려운 이웃들 끼니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길” 수원 영통 황궁쟁반짜장 경기신문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착한가게’ 공동캠페인을 진행한 지 한 달 만에 34곳의 신규 ‘착한가게’가 가입해 총 438곳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병원·약국·미용실 등 서비스업 255곳, 제과제빵·음식점 등 외식업 114곳, 마트·상회 등 도소매업 25곳, 중소기업 17곳, 가구점 등 제조업 4곳, 온라인쇼핑몰·교회 등 기타 23곳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이 79곳으로 가장 많고, 수원 52곳, 고양 39곳, 안산 27곳, 부천·안양 각 20곳, 용인 19곳, 화성 17곳, 의정부 15곳, 김포 13곳, 남양주 12곳, 광명·안성 각 11곳, 군포 9곳, 구리·파주·평택·포천 8곳, 시흥·이천·광주 각 7곳, 양주 6곳, 여주·하남·오산 5곳, 의왕 4곳, 양평 3곳, 가평 2곳, 과천·동두천·기타(서울) 1곳이다. 이들 모두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 사장님들이다. □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