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 하와이 미군부대 대형식품매장(DeCA)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 농식품 판촉홍보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DeCA’(Defense Commissary Agency)는 현역이나 퇴역 군인, 군무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미국 정부기관으로, 전세계 255개 대형유통매장을 보유하고 연간 판매액이 60억 달러(약 6조원)에 달하는 수출 유망시장으로 현재 143개 DeCA매장에 한국 농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aT는 국내 19개 업체 42개 품목이 참여한 한국식품 홍보관을 DeCA 매장 내 설치하고 제품 전시와 시음ㆍ시식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동시에 한식요리 레시피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행사기간 중 ‘불고기 소스’와 ‘조미김’은 밥과 함께, ‘고추장’은 파프리카와 함께 시식한 결과 반응이 좋아 판매가 늘어났다. 행사지역의 더운 날씨로 ‘커피’와 ‘알로에 음료’와 같은 음료류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판촉홍보 행사를 통해 알로에 음료 등 신규품목 7종이 전세계 115개 DeCA 매장에 납품 확정되었으며 소비자 반응이 좋은 크리
추석 귀성길에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할 때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0분가량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2∼2013년 추석 연휴에 차량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의 우회도로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대신 39번 국도와 82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까지 단축 가능했고,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와 311번 지방도 등으로 우회하면 최대 1시간 28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은 도로로 명절 연휴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감소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43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4분 단축됐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서는 42번 국도를 우회해 소요시간이 최대 40분 줄었다. 국토부는 과거 분석 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캠페인 한달 만에 신규 34곳… 도내 438곳으로 김영산 사장, 가게일 바빠 봉사활동 엄두 못내다 인근 가게 통해 캠페인 접하고 가입 ‘인생 첫 기부’ “어려운 이웃들 끼니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길” 수원 영통 황궁쟁반짜장 경기신문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착한가게’ 공동캠페인을 진행한 지 한 달 만에 34곳의 신규 ‘착한가게’가 가입해 총 438곳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병원·약국·미용실 등 서비스업 255곳, 제과제빵·음식점 등 외식업 114곳, 마트·상회 등 도소매업 25곳, 중소기업 17곳, 가구점 등 제조업 4곳, 온라인쇼핑몰·교회 등 기타 23곳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이 79곳으로 가장 많고, 수원 52곳, 고양 39곳, 안산 27곳, 부천·안양 각 20곳, 용인 19곳, 화성 17곳, 의정부 15곳, 김포 13곳, 남양주 12곳, 광명·안성 각 11곳, 군포 9곳, 구리·파주·평택·포천 8곳, 시흥·이천·광주 각 7곳, 양주 6곳, 여주·하남·오산 5곳, 의왕 4곳, 양평 3곳, 가평 2곳, 과천·동두천·기타(서울) 1곳이다. 이들 모두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 사장님들이다. □ 봉사
세월호 침몰 참사로 꽃다운 고등학생들을 잃은 경기도교육청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공무원들이 개인적으로 적은 메모를 포함한 각종 기록을 모아 보존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수습과 회복 업무를 수행한 전 직원 대상으로 9월 한 달 간 ‘기억자료 수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추모사업과 연계, 재난 역사를 수집하고 기록해 보전하기 위한 활동이다. 수집할 자료는 공식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메모, 인상 깊은 내용,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개인적으로 소장한 휴대전화 사진과 영상 등이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수집 자료를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백서 제작, 온라인 저장소 구축, 간행물 발행 등의 추모사업과 연계, 활용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LH경기지역본부는 2일 관내 영구임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본부 직원 40여명이 직접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기부, 말벗 및 세대별 청소 등으로 훈훈한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한솔7, 산본가야2, 산본매화1 및 안산군자13 등 영구임대 4개 단지에 거주하는 총 44세대를 대상으로 해당 세대에 필수 생활용품(쌀 10kg, 세제, 샴푸 등) 기부, 말벗 및 세대별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기부물품을 구매·전달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과 동시에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 이명호 LH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훈훈한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회는 공모 절차를 거쳐 새 원장에 이한복(50)씨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이 원장은 한국외대를 나와 폴란드 과학아카데미(PAN)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재정 교육감의 국회의원 시절 정책보좌관을 거쳐 국회 정책연구위원,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홍보기획실장, 사단법인 정책연구소 미래와균형 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이 교육감 당선 직후에는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아 교육정책 방향을 조율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000년 이후 14년만의 금융권 총파업을 3일 강행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돌입을 선언, 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라는 투쟁명령을 이날 오전 전 지부에 전달했다. 파업 참가 조합원은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 모여 파업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는 “10만 금융노동자들은 관치금융 철폐와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며 “요구사항과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9·3 총파업을 시작으로 10월과 11월에 걸쳐 2,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차별 철폐를 비롯해 모성보호 및 양성평등 실현, 정년연장 및 통상임금 문제 해결, 성과문화 척결 등을 산별 임단협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노조는 3일 총파업에 37개 지부 조합원 6만5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에 나섰으나 성과가 없자 교섭결렬을 선언했고, 지난달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종료되고서 총파업을 결의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2000년 7월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24개 사업장,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농협경제사업과 연계한 복합대출상품인 ‘農사랑 동행대출’이 출시 2개월여만에 경기지역에서만 1천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農사랑 동행대출’은 대출한도 산정시 농협하나로마트 이용실적, 비료.농약등과 같은 농자재 구입실적 및 농·축협을 통한 농·축산물의 출하실적등에 따라 신용대출한도의 최고 50%이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금융권 최초의 상품이다. 농·축협의 경제사업을 이용하는 농업인 고객뿐 아니라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하는 도시민도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으로 이자지연 및 연체가 없는 고객인 경우 최대 0.2%이내에서 금리 할인도 해준다. 7월 출시된 사장님성공대출도 신용대출시 신용등급으로 부여된 한도 외에 신용카드 연간 매출액의 50% 이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추가한도를 부여하는 상품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다 쉽고 더 많은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두달여만에 경기지역에서 600억원을 지원하는 실적을 거뒀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공동주택용지 2필지, 13만2천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6만6천629㎡ 크기의 B2 블록과 6만5천358㎡ 크기의 B10 블록 등 2필지로,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B2 블록은 1천223가구를 지을 수 있으며 공급금액은 약 866억원, B10 블록은 1천375가구를 건설할 수 있고 금액은 약 974억원이다. 오는 22∼23일 신청을 접수하고 23일 추첨을 해 당첨자를 결정하고, 계약은 29일 체결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B2, B10 블록은 초·중·고교와 도서관, 상업용지,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가까워 입지가 뛰어나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경기지역 초·중·고 9시 등교에 대해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시행에 따른 충격이) 걱정했던 것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공문을 내는 게 충격을 덜할 것이라고 생각해 9시 등교 시행 공문을 늦게 내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작용의 사전 고려 여부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이다 보니 시행하면서 해소하겠다”며 “학원에 새벽반이 생기면 조례 등 적절한 방법으로 막겠다”고 답변했다. 또 미시행 학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들 의견을 들어 반대하면 막을 생각이 없고 반대 의견도 존중하며 절대 강압이나 강요,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계의 오랜 관행과 관습이 두텁더라”며 “교육감이 지시하면 절대적 힘처럼, 거부할 수 없는 법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토로했다. 고3 수험생에 대한 시행유보 요구에 대해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도 “수능을 앞둔 고3이 종전 구조와 패턴을 벗어날 수 없다면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도록 말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9시 등교 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한 아침 잠과 아침 밥을 통한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