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주 대주산업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 왼쪽)이 1억원 현판을 들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주산업 강승주(68) 대표이사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41호 회원이며 광주지역 두 번째 회원이다. 강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전부터 용인의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임종때까지 옆을 지켜주는 등 나눔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이미 5천만원을 기부해 용인의 샘물호스피스병원에 전달했으며, 나머지 5천만원은 앞으로 5년간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가입식에서 강 대표는 “병동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삶의 소중함을 느꼈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을 통해 큰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43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있으며, 강 대표는 지난달 41번째로 가입했으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날 가입식을 가졌다. /정재훈기자 jjh2@
코레일은 오는 25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증편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증편되는 열차는 경부선(병점~영등포) 급행전동열차 4회, 경인선(동인천·부평·구로~용산) 급행전동열차 6회, 분당선(수원·죽전~왕십리) 6회 등 총 16회다. 특히 병점~영등포 구간에 추가 투입되는 급행전동열차(4량) 4회 모두 수원역과 안양역에서만 정차, 33분만에 도착하도록 운행해 광역버스 수요 분산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하절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중단했던 경의선 공덕~대곡 간 셔틀열차도 25일부터 하루 18회 운행을 재개하는 한편 이용수요가 적은 광명셔틀열차(영등포~광명)는 퇴근시간대 3회를 포함해 총 10회 감축 운행한다. 이와 함께 9월 1일부터 퇴근시간대 안산과천선 금정∼안산 구간의 일반열차 중 3회를 급행전동열차로 전환해 운행한다. 증편 열차를 포함한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 시각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각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jh2@
‘9시 등교’ 정책을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이 9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시행돼 온 ‘상·벌점제(학생생활평점제)’를 폐지한다. 도교육청은 21일 학생중심교육 실현을 위해 일선 초·중·고교에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한 성장·인권 친화적 생활교육 추진계획’을 공문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벌없는 학생 생활지도의 대안으로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행된 ‘상·벌점제’는 시행 5년6개월여만에 사라지게 됐다. ‘상·벌점제’는 그동안 학생을 통제와 관리 대상으로 보는 학생관과 훈육 중심의 생활지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속에 제도 시행의 실효성에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 도교육청은 ‘상·벌점제’ 폐지에 따라 학교 구성원 간의 민주적 의사 결정을 통해 학교별 실정에 맞는 학생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생활인권규정 개정, 학생자치법정, 성찰교실, 선도위원회 등의 지속적인 실시를 위한 학교 지침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상·벌점제’ 폐지와 함께 ‘건강한 성장·인권 친화적 생활교육’을 위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회복을 위한 윤리적 실천운동 전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절제와 자정능력 신장 ▲교권 확립
9월 1일부터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오전 9시 이전 수업 형태의 모든 활동이 금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건강한 성장·활기찬 학습을 위한 9시 등교’라는 자료를 통해 ‘맞벌이 가정, 농·산촌지역 등의 조기등교 학생을 위한 대책’을 각급학교에 제시했다. 조기등교 대책은 ▲도서관과 특정교실 활용 독서, 음악감상 등 세이존 설치 ▲다양한 아침운동 프로그램 운영 ▲아침에 하는 방과 후 활동(희망 학생 대상 ‘일과 전 활동’으로 전환) ▲교사 지도 아래 아침 동아리 활동 등이다. 아침활동을 담당하는 인력은 교사, 스포츠 강사, 방과 후 강사 등을 유연근무제로 활용해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9시 이전에 수업 형태의 방과 후 학교 운영을 금지하는 등 ‘방과 후 학교 운영 기본계획’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정규수업 전에 각종 활동을 진행할 때에는 수업이 아닌 형태의 학교 자율 교육활동이나 수업료를 내지 않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 운영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에서 처음으로 의정부여중이 9시 등교를 결정했다. 의정부여중은 지난 18일부터 교직원,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토론과 찬반 설문조사를 거쳐 ‘25일부터 9시 등교, 9시 10분 수업시작’(종전
수원시는 지난 19일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우수사례지인 장안구 조원1동과 송죽동을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현장탐방 ‘마실투어’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마을만들기 추진주체와 주민들과 함께 두 차례 마실투어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어 ‘좋은 마을 만들기 위원회’ 위원 20명을 대상으로 이번 마실투어를 진행했다. 좋은 마을 만들기 위원들은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한 분야별 자문과 마을계획의 기본적인 설계에 대한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자문활동 외에 마을만들기 사업 후의 모니터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만들기 현장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좋은 마을만들기 위원들은 “마을 르네상스 계획들이 하나 둘씩 완성돼가는 모습을 보니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진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의 발전과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방안들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마실투어를 통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같이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마실투어가 활성화 돼 여러 마을주체들이 새로운 아
수원시는 지난 6일 수원알리미 서비스 기업회원 모집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수원알리미 서비스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 수원알리미 서비스는 홍보 부족으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상공인을 위해 제공된다. 시민체험단은 수원시 중소기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및 전통시장에서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보고 개인 블로그(SNS)를 통해 체험후기를 작성, 해당 제품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민체험단으로 활동을 원하면 우선 네이버 또는 다음포털 등에서 제공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수원시 홈페이지에 일반회원으로 가입하고 회원 등록정보에 블로그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원알리미 서비스 홈페이지 ‘체험단이용안내’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주소 : www.suwon.go.kr/web/alimi/index.do) 시 관계자는 “수원알리미 서비스는 시민과 수원 관내 중소기업, 전통시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수원시의 우수제품과 서비스를 무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이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주민센터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주민이 하나되는 ‘동말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오픈마켓(벼룩시장), 문화공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솜씨자랑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조기동 화서1동장은 “이번 ‘동말 어울림 축제’를 계기로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진정한 휴식을 누리기를 바라며, 이웃이 벗이 되는 화서1동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2@
아이들 착한 일 한다고 느껴 착한가게 현판식 더 좋아해 김정선 원장, 장학제도 운영 학업중단 위기 아이들 지원 8년 연속 최우수가맹점 선정 올해 ‘전국 1% 원장’ 영예도 e-해법수학 분당금곡점 성남시 분당구에 10여곳의 학원이 밀집한 한 상가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착한가게’가 있다. 올해 초, e-해법수학 분당금곡점(이연학원) 김정선 원장은 우연히 성남시 e-해법수학 지사건물 1층에서 ‘착한가게’ 배너를 본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착한가게’ 캠페인을 주의깊게 들여다봤다. 김 원장의 기부에 대한 작은 관심이 e-해법수학 분당금곡점을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릴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정선 원장은 “평소 기부는 큰 액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적은 액수도 기부할 수 있어 놀랐다”며 “부담을 덜고 적은 금액이지만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착한가게에 가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미국의 비영리연구기관 ‘INDEPENDENT SECTOR(인디펜던트 섹터)’에 따르면 아동·청소년기 시절에 봉사경험이 있는 사람 중 66.8%는 성인이 되어서도 봉사에 참여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안산동산고의 입학전형을 추첨제로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일반고화 하는게 아니냐는 반발을 사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이 학교운영의 거의 모든 과정이 자율에 맞겨진 자사고의 입학전형 결정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공권력 남용이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의 신입생 모집방법을 기존 서류전형에서 추첨전형으로 일부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신입생의 일정 규모를 내신성적에 상관없이 지원자 중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뽑은 뒤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방안이다. 이같은 방안을 정한 도교육청은 내년에 발표될 안산동산고 신입생 모집요강에 방영할 수 있도록 학교에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안산동산고는 도교육청이 갑작스럽게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자 자사고를 일반고화 하려는 것으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안산동산고는 서류전형인 1단계에서 내신성적 중심으로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 점수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내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학생을 뽑을 예정이었다. 홍원용 안산동산고 교장은 “학교가 만든 모집요강안은 교육부가 제시한 안
농협 조합원 가운데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연간 3만명을 넘고 연체액만 3조5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농협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일고 있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2012~2014년) 간 농업인(조합원) 고액연체자, 신용불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 거래자 가운데 연간 3만명 가까운 조합원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연도별 농협 조합원 신불자는 2012년 2만9천23명, 2013년 2만7천194명이었고, 올 들어서도 지난 6월 말 현재 1만4천775명으로 집계됐다. 또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2012년 6만3천407건에서 2013년 6만184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등록금액은 2012년 2조8천690억원에서 2013년 3조517억원으로 오히려 6.4%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계좌는 2012년 2.18계좌로, 1인당 평균금액은 9천885만원에서 2013년 2.21계좌로 늘었으며 평균금액도 1억1천222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5억원 이상 고액연체자는 2012년 475명(5천492억원)에서 2013년 483명(5천352억원), 올 6월말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