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3일에 실시되고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7일자로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12일간이며, 원서를 내고서 응시영역과 과목 변경 기간은 9월 5일∼12일, 3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3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고 희망하면 전자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전환되고 국어·수학 영역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유지된다. 단 수험생의 학습 부담 경감을 위해 국어·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는 10개 과목에서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고를 수 있다. 시험은 1교시 국어(A/B형)→2교시 수학(A/B형)→3교시 영어→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영어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당선 직후 연이은 전보인사와 연수보류, 전교조 전임 복귀 등으로 ‘김상곤 색깔빼기’ 논란속에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장학관 이상 교육전문직 전원에게 전직 내신서(인사 이동 희망서)를 내도록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당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직선교육감의 막무가내 인사권한 남용”이라며 즉각 중단 요구와 함께 법적 대응 검토에 착수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 취임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자로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등에 근무하는 장학관·연구관 131명에게 전직 내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공문에서 9월 1일자 정기인사와 관련, 주민직선 3기 교육정책 추진 및 컨설팅 장학업무의 효율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대상자 전원에게 4일까지 관련 서류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재정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내신서 제출은 장학관급 이상 교육전문직에게 전직은 일선학교 일반 교원(교장)으로 나가라는 것을 의미, 대상자들은 사실상 ‘일괄교체’로 받아들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파문이 커지자 도교육청은 ‘조직 재편 차원’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
수원시는 이달부터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의 부지와 건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에는 염태영 시장, 이재준 제2부시장 등 수원시 공무원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52년간 수원에서 자리잡았던 농진청 일대는 수원지역 공공기관 종전부지 2지구 지역으로 다음달까지 이전작업을 완료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건물과 부지를 활용, 연면적 4만5천㎡ 규모의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농진청 이전부터 체험관 착공시까지 건축물과 녹지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질 경우 안전문제와 시민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체험관 부지와 건물을 수원시 산하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립 농어업 역사·문화·체험관 건립으로 수원시민의 휴식공간과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체험관 건립까지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고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교육부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처분에 반발해 조퇴투쟁을 벌인 주동자 36명과 제2차 교사선언과 관련, 전교조 전임자 71명을 검찰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조퇴투쟁 일반 참여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에 집회 참가 횟수와 가담 정도, ‘교육공무원징계령’의 징계양정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요구했다. 조퇴투쟁 관련 형사고발 대상자는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본부 집행부 16명, 시·도지부장 16명, 결의문 낭독자 4명 등이다. 교육부는 전교조 조합원 600여명이 근무시간 중 위법한 집회에 참석한 것이 국가공무원법상 공무 외 집단행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전교조 본부 집행부와 시·도조합원의 참석을 독려한 시·도지부장 등은 적극 가담자로 간주해 형사고발했다고 교육부 측은 설명했다. 또 전교조가 지난 2일 벌인 제2차 교사선언에 대해서는 국가공무원법상 정치운동 금지 및 집단행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전임자 71명 전원을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민주주의 사수, 전교조 탄압 저지 경기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법외노조 시도를 중단하고 교원노조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재판에 패소했으므로 법과 원칙에 의한 결과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박근혜 정권의 전교조 탄압”이라며 “세월호 참사 대응 실패와 총리 인사 파동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국면전환 의도”라고 비난했다. 김주영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판결에 대해 국민은 전교조 탄압, 민주주의 탄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런 요구를 외면하고 사회통합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상언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정권 퇴진 요구와 함께 이재정 교육감에게도 “대충 정치적으로 빗겨가려는 태도를 보이면 보고만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관련 노조와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경기지역 진보적 교육·시민·사회단체와 노조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기자회견에는 전교조 경기지부,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원시의 새누리당 당원들이 정미경 전 국회의원의 경선참여에 반발하고 나섰다. 4개 지역 주요당직자 및 당원들은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미경 전 의원의 경선참여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원들은 성명을 통해 “당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해온 정미경 전 국회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수원을 선거에서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야당에게 승리를 내주는 결정적 역할을 한데다 18대 대통령선거와 6·4지방선거에서도도 당을 위해 기여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더욱이 정미경 전 의원은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공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또 다시 무소속 출마를 주장한 바 있어 이런 해당(害黨)행위자가 새누리당의 후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 전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기존 당원들의 당 충성심을 흔들고, 탈당을 정당화해주는 구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원들은 “만약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
수원교육지원청이 혁신학교와 혁신학교 준비교 외에 일반학교 교사들에게도 혁신교육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초·중·고교 교사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혁신 연수’를 펼친다. 이번 연수는 일반학교 91개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 학교문화 혁신, 마술, 스마트기기 활용, 학생상담 교육을 위한 에니어그램, 인문학과 고전을 통한 혁신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혁신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영일 수원교육장은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교사들의 수업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혁신학교 일반화와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해 교사들의 역량강화에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일 임기 개시 첫날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으로 민선6기 시정 목표로 제시한 ‘안전한 공정사회’를 향해 행보를 시작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에 참배한 뒤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고유제로 정조대왕 어진(御眞)에 시장 취임을 고하고 여민각에서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타종을 했다. 시청에 도착한 염 시장은 수원어머니합창단 축가 속에 본관으로 입장해 시민을 대표한 유시아(6·수원시 재향군인회장 손녀) 양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취임식장에 섰다.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주제의 취임식에서 염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 고용률 1등 도시, 무지개 복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실현해 사람 중심의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염 시장은 또 “일자리 만들기를 수원시가 시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앞장서 고민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효원공원에서 희망의 집이 운영하는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시청 집무실에 돌아온 염 시장은 전문기술을
수원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제5기 도시농부학교’수료식을 갖고 도시농부 41명을 배출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수원텃밭보급소가 주관한 이번 도시농부학교는 야간반과 주간반 60명을 대상으로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텃밭계획과 작물별 재배법, 토양의 기초, 텃밭의 생태계와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등의 이론 강의가 12회 진행됐고 이랑 만들기, 감자심기, 지렁이 분변토 활용하기 등 15회에 걸친 현장실습이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텃밭 실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경작일지를 작성하고 발표회를 열어 우수팀에게 시상했다. 도시농부학교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내 손으로 직접 가꾼 농작물이 식탁위에 올라오니 뿌듯하고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도시농부 전문가 과정을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전문가 과정에서는 도시생태농업을 지도할 생태농업안내자와 텃밭코디네이터, 텃밭 자원봉사자 등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재훈기자 jjh2@
장안구 정자2동은 2일 각 단체회원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감자캐기 행사를 열고 감자 120여 상자(10kg/상자)를 수확했다. 정자2동에서 2012년부터 추진한 감자캐기 행사는 구운동에 위치한 약 800㎡의 유휴지에 감자를 심고 풀을 뽑는 등의 과정을 거쳐 수확했고,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사랑의 반찬만들기 재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영기 정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친목과 화합까지 다져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