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언스가 최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직장인나눔캠페인’에 가입했다. ‘직장인나눔캠페인’은 한국형 직장모금캠페인으로 매달 기부자가 약정한 후원금이 급여에서 자동 공제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방식이다. ㈜레이언스 직원 130명이 동참해 모아진 성금은 한림대동탄병원에 입원한 발달장애·희귀난치병을 가진 저소득 아동의 의료·진료비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지역사회를 따듯하게 만들고 아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설립한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개발·제조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TFT와 CMOS 디텍터 기술을 보유해 2013년 ‘제50회 무역의 날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교육지원청이 다음달 2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배움중심수업 배움과 나눔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역량을 기르고 우수 수업 사례를 서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교사들은 배움중심수업의 관점에서 수업을 바라보고 학생의 입장에서 발문의 적절성과 교사의 지원, 개입의 적절성, 배움이 어려움 등을 중심으로 수업협의와 비평 토론을 통해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이순 교수학습국장은 “수업비평 나눔 동아리와 수석교사의 수업공개 및 협의회를 통해 배움중심수업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유동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역 중 하나인 수원역에 6·25 전쟁일을 하루 앞둔 24일 6·25 전쟁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재향군인회가 실시한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6·25 전쟁 당시 사진 30점과 유해발굴 사진 15점 등 총 45점의 기념사진이 전시됐다. 특히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붕괴된 수원화성 장안문 사진은 이곳을 지나는 수원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신현배 도재향군인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사진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6·25전쟁을 일으킨 북한이 얼마나 잔인한 지를 깨닫고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지난 18일 수원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수원시청역과 경기도청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수원역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도재향군인회는 지난 9일부터 탈북강사를 초청해 도내 10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사례위주 교육을 펼치고 있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23일 전국적으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존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진보 교육감 대거 당선에 발맞춰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결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오후 ‘자사고 운영성과 현장평가’를 위해 재지정 대상인 안산동산고에 평가단(평가위원 6명, 평가지원 2명)을 보내 심사를 진행했다. 재지정 평가에 내실을 기할 목적으로 이뤄지는 현장평가는 학교 측이 제출한 자체평가보고서를 토대로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협의하게 된다. 재지정 여부는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정·운영위 심의를 거쳐 교육부에 보고하는 절차로 마무리된다. 지정·운영위에서 지정 취소 결정이 나더라도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동의를 받지 못할 경우 재검토 절차가 이어진다. 애초 7월 중순 재지정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여건 변화로 7월 하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재정 교육감 당선인이 취임한 다음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도내 자사고는 2곳이다. 2009년(운영기간 2010.3∼2015.2) 지정된 안산동산고는 올해, 2010년(운영기간 2011.3∼2016.2) 지정된 용인외대부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는 이재정 당선인과 남경필 당선인이 23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도청과 교육청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정책협의 창구를 구성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양측의 정책 책임자가 각각 2명씩 참여해 모두 4명으로 구성되며 정책 합의는 물론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상시적 협의 창구로 운영될 방침이다. 두 당선인은 경기도 교육과 관련한 거버넌스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4인으로 구성될 정책협의 창구에서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당선인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단원고 피해자 가족들을 방문하는 공동 일정에 합의하고 단원고 가족대책위와 합의해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재정 당선인은 “교육의 중심은 현장에 있어야 하고 아이들과 현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남경필 당선인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에 이념, 정파가 끼어들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또 재정과 관련해서도 두 당선인은 &
수원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녹조 방제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한 연구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녹조방제기술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휴일임에도 불구 지난 21일 서호 생태수자원센터 내에 설치된 녹조방제기술개발 연구동을 방문해 KIST 이상협 박사로부터 녹조방제기술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또 녹조방제기술개발 현장을 방문해 녹조방제를 위한 연구시설 점검 및 녹조 방제기술개발 참여 연구진을 격려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녹조방제기술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수원시, 환경부, KIST가 상생 협력해 지역·국가의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새로운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재훈기자 jjh2@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판결과 관련한 노조 전임자의 학교 복귀조치를 거부하기로 하고 공식적으로 투쟁에 돌입한다. 전교조는 지난 21일 오후 평택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제69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총력투쟁 계획안과 투쟁성금 모금안을 만장일치로 심의·의결하고 다음 주 조퇴투쟁과 다음 달 시국선언 전국교사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22일에는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의 후속조치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며 또 등 법외노조 결정에 반대하는 총력 투쟁을 공식 선언했다. 오는 27일에는 법외노조화에 대한 저항의지 표출 차원에서 조퇴투쟁을 진행한다. 조합원 교사들은 오전 수업 후 오후에 서울역 규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교조가 조퇴투쟁을 공개적으로 결의한 것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어 28일에는 민주노총이 서울역에서 주최하는 총궐기대회에 참여한다. 다음 달 2일에는 교사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제2차 교사선언을 추진하고 12일에는 교사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전국교사대회를 연다. 조합원 1인당 10만원 이상 모두 50억원을 목표로 투쟁기금 조성도 추진한다. 투쟁기금은 사무실 임차료와 투쟁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법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채소보며 보람느껴요.” 수원 수성초등학교가 운영 중인 ‘생생텃밭 가꾸기’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성초는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수원교육지원청과 장안구의 예산 및 물품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상자텃밭 300여개를 학교 내 유휴공간에 설치했다. 5~6학년 학생들은 실과시간과 아침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벼, 상추, 토마토, 가지, 고추, 오이, 여주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관찰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학급별 텃밭 관리, 농작물 관찰 일기 등을 작성하고 수확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6학년 목정은양은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어서 정말 좋고,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쑥쑥 자라는 농작물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성초 안정순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이 농부가 돼 직접 여러 가지 채소들을 가꾸면서 학급 친구들과 협동심을 키우고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