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웅진다책(웅진씽크빅)과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하루 10분 대화하기’ 댓글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하루 10분 대화하기’는 도모금회가 올해 초 웅진씽크빅과 맺은 협약에 따라 창의인재양성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들의 풍부한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댓글 기부 이벤트에 참여하면 댓글 1개당 1천원이 기부되고 웅진다책은 기부금액 만큼 모아진 성금을 도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도서로 전달된다. 참여방법은 웅진다책 공식 페이스북의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하루 10분 대화 다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e2.do/5jUpTUc6)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용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노인들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따뜻한 행복밥차’를 ㈔여럿이함께에 전달했다. 10일 오전 용인시 동아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원재단의 박종옥 이사장과 ㈔여럿이함께 윤상현 대표 및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따뜻한 행복밥차’는 박종옥 서원재단 이사장의 기탁금 6천200만원으로 구매했으며, 도모금회는 ㈔여럿이함께에 밥차를 전달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따뜻한 행복밥차’는 기존 푸드뱅크사업과 달리 지역의 학교나 관공서 등으로부터 식재료를 기탁받거나, 인근 기업체가 직접 조리한 급식을 공급받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주민과 단체가 급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 ‘따뜻한 행복밥차’는 어려운 가정에게 영양사와 조리사가 조리한 양질의 급식 100여인 분을 격주로 제공하게 된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도모금회는 앞으로 지역 내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나눔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밥차를 기증한 박종옥 이사장은 도모금회 고액기부자
양주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장의 인사이동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여 논란이다. 10일 경기도교육청과 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담임 B교사는 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9일과 10일 모두 4차례에 걸쳐 ‘자격이 없다. 떠나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C교장의 인사 조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는 지난 4월3일 오후 9시쯤 C교장이 학교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학교로 돌아와 3학년 교무실에서 B교사를 비롯해 교사 3∼4명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이 발단이 됐다. 이어 C교장은 다음날인 4일 부장회의에서도 B교사 등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교장은 오후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해야 하는 B교사 등 3학년 교사들이 보이지 않아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교사는 이날 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학생의 처벌 문제로 교감과 갈등을 빚고 일찍 퇴근한 상태였다. B교사는 욕설을 한 C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C교장은 최근까지 모두 7차례 공개사과를 했다. 그러나 B교사는 사과에 진정성이 없어 교장의 전출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C교장은 “고생하는 교사들을 위해 통닭을 배달시킨 뒤 교무실에 들렀는데 3학년
인구 120만의 광역시를 뛰어넘은 전국 ‘빅7’ 대도시인 수원시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수원시특례’에 따른 2명의 3급 추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14명에 달하는 55년생 사무관의 대거 퇴직까지 맞물리면서 ‘특례시’ 도입을 앞두고 올해 초에 이은 또 한번의 대대적인 승진인사로 인사적체 해소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가진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7월중으로 두자리의 3급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통합하지 않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3급 직제의 기획조정실장 자리를 신설했다. 이어 올해 초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인구 100만이상 도시의 경우 실·국장 2자리를 3급으로 하고, 의회사무국장 또한 3급으로 임명할 수 있게돼 3급 두자리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원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3명의 3급 직제를 갖추게 된다. 또 올해 초 5급 이상 8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명예퇴직에
세월호 참사로 재학생들이 희생된 안산 단원고를 학생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명문고’로 육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주목된다. 또 희생된 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장학회를 설립하는 구상도 검토 중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최근 단원고 정상화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치유, 그 다음 희생 학생과 교사들을 추모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으로 장학회를 만들어 못다 한 꿈과 이상들을 이어가고 교육 속에서 계승하자”며 “단원고가 고통과 아픈 기억을 넘어서 새 명문교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중요한 길”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앞서 지난 5일 단원고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교사들에게 이런 구상에 대해 말했고 인수위에도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기서 말하는 명문학교는 대학입시 중심이나 학력 지상주의가 아닌 학생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고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학교를 말한다고 당선인 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학생들을 특별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원고 희생자들을 ‘잊지 않는 방법’에 대한 교육감 당선자로서의 구상이다. 장학기금 조성은 재정 부담이 되지 않는
“기부자들과 쌓아가는 신뢰야말로 도모금회의 가장 큰 재산입니다.” 지난 4월1일 부임한 김효진(44)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부자들에게 도모금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모금회는 단순히 돈이나 물건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업무를 하는 단체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체 임직원 중 최고의 브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 홍보팀에 근무하다 199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사해 홍보실장과 충청북도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부임 직전에는 2년 가까이 공동모금회 국민참여추진단장직을 맡아 공동모금회의 주력 기부프로그램이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를 활성화시킨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 같은 성과 덕에 공동모금회가 김 사무처장을 경기도로 발령한 이유이기도 한다. 그동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간 모금 목표액을 매년 초과 달성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여러 대기업들의 본사가 있
- 시정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이 지난 5월,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학술교류에 나섰다.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협약식에서 양 연구원은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해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책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협력, 학술교류 협력, 각종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수원화성과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로 행궁동을 방문해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도민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충남발전연구원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해 많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3차원 수원시가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합친 3차원
- 화성오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19일부터 이틀간 화성 매송초등학교 인근 칠보산과 예당초등학교 과학실 및 교육청 과학실에서 ‘제22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지역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5학년생 43팀과, 중학교 1학년생 29팀이 참가하는 ‘자연관찰대회’와, 초등학교 6학년생 36팀과 중학교 2학년생 28팀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의 2가지 분야로 나눠 열렸다. 강윤석 교육장은 “청소년의 과학적 기본소양과 재능을 위한 탐구기회 및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적인 원리를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선 대회에서 선발된 각 부문별 상위 2개 팀은 경기도대회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표로 출전한다. - 금연 경기도교육청은 ‘제2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도내 흡연예방중심학교에서 다양한 금연행사와 함께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을 실시했다. 안산부곡중학교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지정 현판식을 가졌으며, 선포식을 통해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또 용인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 협회도 과거의 묶은 때를 벗어던지고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까지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레슬링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레슬링을 이끌어 갈 제33대 대한레슬링협회 임성순 회장이 취임 이후 연 첫 번째 공식행사에서 체육인들의 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레슬링 종목의 선전을 확신했다. 레슬링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우리나라에 올림픽 출전 이후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종목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후 레슬링은 투기 종목에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임성순 회장은 “이건희 명예회장을 비롯 많은 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레슬링 전용체육관을 운영해 주셨으며,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해 연금제도의 시행과 복리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레슬링이 올림픽 7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대한레슬링협회의 서른세 번째 회장에 취임하면서 무거운
고경모 경기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세월호 참사 55일째인 9일 오전 참사 이후 처음으로 도교육청 전체 직원 월례조회를 열고 “(참사의) 아픔 치유와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권한대행은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들에게 “안산 단원고의 정상화는 도교육청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단원고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학교 재난 대응 매뉴얼 개발 ▲체험활동 인솔 교사의 역량 강화 ▲희생자 유족·형제자매에 대한 체계적 지원 ▲구조학생 치유 ▲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고 관련 학생에 대한 지원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