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적극 지원 속 양재길 교장 결단 수원 최초 공립고교 야구부 탄생 제자 채정철 수원시야구협 사무국장 간곡한 창단 부탁도 한 몫 창단 6개월여 만에 봉황대기서 28년 역사 강릉고 꺾고 32강 진출 올 황금사자기·대통령기 출전권 확보 이덕진 감독·코치진에 운영 전권 일임 교사·학생간 ‘무한 신뢰’ 분위기 대회 우승·학교발전 원동력 수원 장안고등학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118만 수원시민의 염원을 가득 담고 지난해 3월 창단한 수원 장안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1년을 갖 넘긴 장안고등학교가 우리나라 고교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달 말 막을 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경기권 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것. 수십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쟁쟁한 학교들을 제치고 고작 1년 간의 호흡을 맞춘것이 전부인 장안고가 정상에 자리에 선 원동력은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장안고등학교의 ‘믿음’이라는 의미는 야구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교사와 교사 사이의 믿음, 학생과 학생 간 믿음은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이해왕 영통구청장 지난 1월 13일 수원 영통구에 부임한 이해왕 구청장(사진). 이 구청장은 시정목표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철학에 발맞춰 ‘사람이 중심 되는 젊은 도시 영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해왕 구청장은 “발로 듣고 귀로 말하는, 다시 말하면 민원현장에서 많이 듣고 실행하는 현장 소통행정에 열정을 담아 32만 영통구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영통구는 이 구청장의 부임 이후 조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매탄4동 증축공사를 마무리해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청사이용에 많은 불편사항을 초래했던 것을 해소했다. 또한 이번달 중으로 영통배수지에 위치한 다목적 체육관이 완공돼 영통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체육기반시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해왕 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회적 폐혜들로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안전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ldqu
김주호 복지여성국장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주호(사진) 시 복지여성국장 힘 없고 불편한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항상 그들의 입장을 고려한다. 그 첫번째가 지난 2일 개관한 ‘여성문화공간-休’. 시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권선구 권선동 구 상수도사업소 청사에 ‘여성문화공간-休’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채수일 한신대학교총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휴(休)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666㎡ 규모로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1층에는 엄마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간인 아이러브맘카페,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휴 이야기방’이 자리 잡았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를 맡겨두고 휴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시보육시설도 들어선다. 2층에는 건식 족욕기와 황토보료를 설치한 ‘황토세상 편백 이야기방’과 예체능강의실이 들어섰다. 영화 상영과 전시 등이 열릴 대강당과 여성 공동체 기반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신자들이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성시 봉담에 위치한 보문사는 지난 6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성금 모금활동을 추진한 이경훈 ㈔동원 대표이사는 보문사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가슴 아파하는 이웃들의 마음을 돌아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경훈 대표이사는 “사찰이 20년 넘도록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사고 역시 외면할 수 없어 봉축 법요식을 통해 유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약 130여명의 불자들 한명 한명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 의식 이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사회복지사 정책자문위원, 경기신문 편집자문위원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훈 대표이사. 이 대표이사는 “불자들의 진심이 담긴 성금인 만큼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보문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미아발생 예방을 위한 ‘홀로 남기 싫어요!’ 미아방지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학적십자(RCY) 경기도협의회원 70명과 응급처치 시연 부스를 운영하는 응급처치강사 및 보건 강사 10명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미아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미아방지 팔목 띠 달아주기,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제작, 임시 미아보호소 등 미아방지 캠페인과 응급처치 시연 부스 등을 운영했으며, 가족단위 나들이 입장객들에게 미아방지를 위한 교육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안내했다. /정재훈기자 jjh2@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 각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는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6·4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각종 SNS를 통한 애도에만 열을 올릴 뿐, 분향소를 찾는 이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후보들은 연일 SNS에 세월호나 분향소 관련 내용 등을 갱신하고 있지만 정작 분향소 방문이나 희생자 가족 위로 등과는 거리가 멀어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정치 마케팅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시청 본관 앞 주차장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시가 분향소를 운영한지 9일째인 6일 오후 3시30분 기준 2만2천308명이 조문했고,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달 29일에 4명의 예비후보를 비롯한 현직 시의원 들이 모두 분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수원지역 시·도의원 출마예정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애도글만 연일 업데이트 할 뿐 분향소를 찾는 이는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조문 마케팅’이 아니냐는 비아냥마저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석호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인재(人災)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도교육감에 당선되면 학교 안팎의 모든 관행과 타성에 젖은 무사안일주의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석 예비후보는 1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선거사무실에서 김춘규 바른교육전국연합 상임대표와 안재환 아주대 총장을 비롯 각계각층의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를 위한 우리들의 선언식’을 열고 학생안전보장의 5대 원칙과 6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선언식에 참석한 김춘규 바른교육전국연합 상임대표는 “바른교육전국연합이 석호현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하게 된 이유는 석호현 후보야말로 보수와 진보를 한데 어우를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만나본 결과 언행이 일치하는 아주 드문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반드시 도교육감에 당선돼 경기교육에 행복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흐트러진 경기도 교육을 바로 잡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석호현 예비후보는 선언문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며 “오늘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 2학년 학급편성을 기존 10학급 체제로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단 현재까지 구조된 학생 75명과 수학여행 미참가 학생 가운데 7명 등 82명을 3∼4개 학급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학여행에 가지 않았던 도움반 학생 6명은 별도로 교육받게 된다. 백성현 도교육청 지원국장은 이날 “학급 수는 학생들의 심리상태 등을 감안해 최대 8개 학급으로까지 확대, 학급당 10여명의 소수학생으로 수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학급체제를 축소하면 현재 1학년이 진급할 경우 학급이 부족하다는 점과 교사수급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10학급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감을 선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13명에 이르는 보수와 진보 예비후보들간 단일화가 여전히 안개속이다. 1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진보성향 ‘민주개혁단일교육감후보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와 보수성향의 ‘경기 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는 각각의 규정을 정해 도교육감 후보 선정을 위한 단일화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고삐를 당긴 쪽은 진보진영으로 시민추진위는 3월 초부터 단일화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지난달 20일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두 차례에 걸쳐 총 3주를 연기해 오는 11일 단일화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우선 시민추진위는 후보 등록은 물론 선거인단 구성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 9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된 경선 절차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보수성향의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최초 두개로 나눠졌던 단일화 주체를 일원화하기까지도 한 달 여 이상의 시간을 보낸데 이어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후보들이 정치인 배제를 요구하면서 대립했다. 게다가 일부 후보는 추진협의회 구성원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인사로 구성됐다고 주장하면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