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지식의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재능기부봉사단을 출범했다. 경기대는 12일 오전 도서관 중앙세미나실에서 김기언 총장과 박승철 이사장 및 김진표 국회의원, 임채호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대학교 창업 및 중소기업지원 114 재능기부단 출범식’을 가졌다. ‘창업 및 중소기업지원 114 재능기부단’은 대학이 교육의 역할만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부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창업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기 위해 출범했다. 재능기분단은 경영일반분과, 디자인·컨테츠분과, 과학기술분과로 구성된 ‘멘토 및 퍼실리테이터’가 전문적인 재능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와 서로 상생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1명의 교수와 1개의 기업이 서로 협력해 4배의 기업매출 달성’을 목표로 기업의 애로와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재능기부단은 수요자 요구에 맞는 의견을 제시할 ‘퍼실리테이터’ 60명과 창업·벤처, 법무·금융, 세무·회계,
수원시새마을회는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시의회 의장 및 새마을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새마을운동 추진성과를 보고하는 수원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도자대회에서는 심혁환 수원시새마을교통봉사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유준숙 수원시새마을부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안전행정부장관상 3명, 새마을중앙회장표창 18명, 도지사표창 12명, 시장표창 18명 등 유공표창식도 거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여기에 계신 지도자여러분들이 ‘휴먼시티 수원’의 완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등록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한 대학 이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대학 교비회계 3억원 상당을 전용차량 구입비, 해직 교수들과의 소송비용 등으로 사용한 A대학 이사장 이모(7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의 해직 교수 8명이 이씨를 상대로 낸 교수재임용절차이행 소송을 진행하면서 24차례에 걸쳐 변호사 선임비용으로 1억3천260만여원을 교비로 지출했다. 이어 이씨는 2008년 9월 이 대학에서 해직된 김모 교수의 재임용 복직 관련 민사소송의 조정금액 7천500만원도 학교회계인 교비로 충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사장 전용차량 구입비는 물론 운전기사 인건비와 유류비, 수리비 등 1억3천140만여원도 교비로 지출하는 등 총 3억1천200만원여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다. 이씨는 경찰에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횡령금액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학교 교비의 횡령은 교육비 상승의 주요 원인인 만큼 학교 비리 근절을 위해 여타 학교재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수원시가 분당선 완전개통으로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정례회의를 추진중이다. 또 구운동의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을 고속버스 전용 터미널로 활용할 방안을 내놓는 등 권선동 수원종합버스터미널과의 업무분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통편의는 물론 최근 수원역서편 환승센터 개발 및 군비행장 이전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수원권 발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분당선 개통을 시작으로 향후 수인선과 신분당선의 개통을 앞두고 이번달 중순 중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교통학회에 지하철 시대를 맞은 수원시 교통체계 개선과 관련한 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용역은 현재 운행중인 분당선과 향후 개통될 수인선, 신분당선 및 수원도시철도 1호선인 노면전차 등 철도교통의 도입에 따라 경기남부권을 아우르는 교통체계의 개선을 위해 추진중이다. 시는 내년 3월, 이번 용역의 대략적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수원시 교통체계를 시민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운수업체와의 정례회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례회의에는 시 대중교통 관계자와 운수업체 사측 및 노조가 참여하
수원시가 FIFA U-20 월드컵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브라질에서 열린 FIFA집행위원회에서 한국이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고 수원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유치신청서와 협약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전주, 울산, 인천, 제주, 천안, 포항 등 9개 도시가 대회 유치 신청을 했다. 수원시는 FIFA 일정이 확정되면 대회 유치를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와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유치 준비, 대회기간 중 종합미디어센터 운영 등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중심도시의 역할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02 한·일월드컵 및 각종 국제대회의 개최를 통해 4만3천959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FIFA 임원진 및 참가국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철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수인선, 노면전차 등의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어서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등 각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높다. 시는 그동안 &ls
수원교육지원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0일 칠보초등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합동단속 및 캠페인을 펼쳤다. 수원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공무원, 권선구청 공무원, 칠보초등학교 교사, 칠보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미터 반경 이내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과 주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쳤다. 김영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불법영업은 우리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 노출시켜 학교 폭력과 청소년 탈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환경보호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오는 16일부터 약 2주간 준법투쟁을 예고해 어린이 보육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연합회는 “만5세까지 무상보육정책이 전면 시행된 이후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어려움이 많은데도 정부는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근로기준법에 근거해 하루 8시간씩 근무하는 준법투쟁을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1만3천500개 중 90%에 가까운 1만2천여개 어린이집이 가입해 있는 연합회가 준법투쟁을 실시할 경우 이들 어린이집이 보육 중인 10만여명의 어린이들의 보육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자녀들을 어린이집에 맡기는 맞벌이 가정은 당장 아이를 돌볼 방법이 없어 큰 차질이 생긴다. 연합회는 “어린이집들이 각종 정부규제와 턱없이 낮은 보육료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데도 정부가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아 투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국·공립어린이집은 만5세 어린이 기준으로 월 22만원의 보육료 지원과 각종 운영비, 인건비 등도 별도로 지급받지만 민간·가정어린이집은 학부모
내년부터 경기지역 고등학교는 모든 교과에서 논술형 평가를 시행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일제고사가 없어지는 대신 교사별 평가와 상시 평가가 늘어난다. 경기도교육청은 10∼13일 ‘2014 평가혁신 설명회’를 열어 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평가혁신 방향을 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논술형 평가를 종전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고교는 올해까지 일부 과목에 한해 논술형 평가를 시행했으나 내년부터 모든 교과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논술형 평가의 방법이나 반영비율은 학교 자율이며 ‘자기 생각 만들기’ 배움 중심수업과 연동된다. 중고교에서는 학교 자율로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는 정의적 능력 평가도 활성화해 인성교육과 진로 자료로 활용한다. 또 평가혁신으로 수업을 바꾸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자 교사별 평가를 확대한다. 초교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일제고사를 폐지하게 유도하고 교사별 평가와 상시평가로 대체한다. 다만 일제고사 폐지나 신규 평가형태(학년·학년군·학교 단위 시행)는 학교가 결정한다. 올해 일제고사 미실시 초교는 과목별 평균으로 국어 4
철도파업 이틀째인 10일 경기지역 화물 수송량이 평상시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고, 인천항은 화물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되는 등 물류 차질이 빚어졌다. 다만 코레일은 KTX와 수도권 전철 10개 노선 등은 평상시와 똑같이 운행했고 새마을·무궁화호는 절반가량 감축 운행해 큰 운송 차질이 생기지는 않았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시 이동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 ICD)와 연결된 오봉역은 이날 밤 12시까지 평상시에 하루 72회 운행하던 화물열차를 44% 수준인 32회로 대폭 줄여 운행했다. 열차별 평상시 대비 감소운행 현황은 컨테이너열차가 46회에서 20회, 시멘트가 19회에서 6회, 철강이 7회에서 4회 등이다. 인천항 화물 운송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인천항 화물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기존에 반출되던 1일 3천톤의 석탄이 화물트럭 67대로 600톤 반출에 그쳐 발전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코레일이 여객운송 차질을 피하기 위해 화물열차의 운행을 축소하면서 여객열차는 평상시에 비해 큰 차이 없이 운행되고 있다. 경부선, 경인선, 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10개 노선은 파업 이틀째에도 평상시대로 100% 운행돼 출근길 불편함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