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6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2013 하반기 간부워크숍(원탁토론 정책리더십 전문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간부워크숍은 김상곤 도교육감 특강과 특강에 대한 피라밋 대화, 교육의 공공성과 보편복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및 이에 대한 그룹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펼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4대 말이 있다”며 이에 대한 공직자들의 반성과 변화를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많은 분이 하는 쓴소리의 핵심은 ‘교육청이 바뀌지 않았는데 학교 혁신을 말한다’는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4대 말은 ‘규정에 없습니다’, ‘관례에 없습니다’, ‘예산이 없습니다’, ‘제 소관이 아닙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반성을 통한 변화를 당부했다. 이어 학교를 바꾸기 위해서는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고 공감과 소통, 개관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워크숍에 참석한 분들은 경기혁신교육의 민들레 홀씨”라며 “내가 바람이 될테니 자유롭게 멀리 날아가 경기혁신교육의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기 바란다”고 했다. 이밖에 김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무상급식과 관련 “재정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 춘천을 연결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입점한 의류매장들이 휴게소 내부 보행로에 천막을 설치해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막바지 여름휴가철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민간 자본에 의해 운영되는 민자고속도로라 한국도로공사의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애꿎은 휴게소 이용객들의 불편만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따르면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149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춘천방향에 위치한 가평휴게소에는 4개 식음료소매점과 2개 의류매장이 입점해 있다. 그러나 이들 매장 중 N등산복과 F일반의류는 매장 밖 흡연구역과 휴게소 내부 복도에 천막을 치거나 옷걸이를 내놓고 마구잡이로 영업을 하고 있어 기분좋게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또한 폭이 약 5m에 불과한 휴게소 내부 통로의 절반 가량을 옷걸이 등으로 점령하면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걸어다니기가 불편할 지경이었다. 이처럼 휴게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휴게소운영사와 고속도로운영사는 위법
“4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님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입니다.” 28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정년 퇴임식을 가진 허봉규(62·사진) 부교육감의 소회다. 허 부교육감은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이천남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연세대와 성균관대에서 교육학 석·박사과정을 마치는 등 40년 넘는 기간 동안 오로지 경기교육 발전에만 매진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상곤 교육감, 지역교육장,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허 부교육감은 “북부청사에 근무한 1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교직 생애 최고의 보람된 기간”이라며 “교직에 남아있는 많은 분들이 경기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에 대한 애정과 열정,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에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허 부교육감은 재직기간 중 교육과정 정책 개발과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행정 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대학교가 올해 전체 입학정원의 56%인 1천853명을 두차례에 걸친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경기대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는 수시1차 전형에서 적성고사전형(446명)과 논술고사전형(294명), 실기고사전형(34명)을 실시하고 특별전형으로 6개 외국어 분야 우수자를 선발하는 경기글로벌리더전형(100명), 체육특기자전형(36명), 사회경력자전형(18명) 등 3가지로 나눠 치른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시각정보디자인과 산업디자인,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자인비즈전형 36명과 다문화가정 자녀 및 국가유공자, 군인·경찰·소방공무원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는 사회배려대상자전형 32명,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기회균형선발전형 14명, 농어촌학생전형 125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2차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적성고사전형 446명과 입학사정관제 자기추천자전형 110명 등 두가지 전형을 실시한다.
생태교통 수원총회·녹색도시 국제포럼… 화성문화제까지 각종 행사 줄줄이 개최 대형가설천막 ‘파빌리온’ 설치 등 준비 끝 이색자전거 홍보관·회화전 등 전시회 마련 발길 가는 곳마다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염태영 시장 “행사를 통해 조금 불편하지만 미래 지구환경 생각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 ‘생태교통 수원 2013’ 개막 D-3 수많은 주제의 행사가 융합돼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의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환경 수호를 위한 퍼포먼스 행사에 끝나지 않는다. 전국에서 가장 유서깊은 행사 중 하나인 ‘화성문화제’가 열리고 평생학습축제와 전국의 사회적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어울림과 도약의 장이 마련된다. 인문학 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환경’이라는 주제로 풀어가는 사람과 문화의 융합. 이것이 바로 인문학의 결정체다. <편집자 주> 수원시가 지난 27일 ‘생태교통 수원2013&r
<속보>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 식자재 공동구매’사업에 대해 ‘농협 밀어주기’라며 소규모 식자재 납품업체들이 반발하고, 식자재 공급 차질로 급식대란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5·26·27일 1면 보도) 응찰자 미달로 수의계약을 진행한 8개 지역교육청 중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농협이 운영업체로 선정돼 도교육청의 공동구매 사업이 농협의 독무대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도내 몇몇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이어 도교육청의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까지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농협이 독차지하면서 경제 민주화에 역행하는 관공서의 농협 밀어주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5개 지역교육청 중 오는 9월부터 공동구매를 통해 친환경 식자재를 관내 학교에 공급하는 10개 지역 중 공개입찰의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으로 공급업체를 선정한 곳이 8곳이다. 이중 지역업체가 선정된 평택을 제외한 가평, 이천, 구리남양주, 성남, 안성, 파주, 동두천에서 농협을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10월부터 공동구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적용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공개했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에는 2016학년도까지 현행 대입제도의 틀을 유지하되 일부 손질하고, 2017학년도부터 대입제도를 바꾸기 위해 검토할 수능개편안 3가지가 포함됐다. 이번에 교육부가 내놓은 안에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과 함께 한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2015∼2016학년도 수능에서 A, B형으로 구분돼 치러진 현행 국어·수학·영어 가운데 영어의 A, B형 구분이 폐지되는 안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내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를 적용할 계획이지만 대입 반영은 2019학년도까지 유예한다. 또 수능 성적을 위주로 뽑는 우선선발도 폐지하도록 권장하고 정시모집에서 같은 학과를 다른 군으로 나눠 분할모집하는 것은 금지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017학년도 대입제도는 내달 2일부터 권역별 공청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해 10월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각급 학교 주변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신·변종 업소가 8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적발된 신·변종 업소는 성매매가 의심되는 마사지 업소 48곳, 휴게텔 16곳, 성인PC방 8곳, 키스방 2곳, 전화방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13일까지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여 적발되는 불법 퇴폐업소에 대해 즉각적인 폐업 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 도교육청 조사결과 도내 학교정화구역내에 있는 청소년 유해업소는 신·변종 업소를 포함해 모두 7천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방이 1천863곳으로 가장 많고 유흥·단란주점 1천784곳, 당구장 1천551곳, 모텔 등 숙박업소 753곳,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571곳 등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 등과 협력해 학교 주변 유해업소나 불법 퇴폐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학생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육국장에 김완기(59·사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발탁됐다. 신임 김완기 교육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당진상고와 인천교육대학교를 거쳐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1974년 이천 진가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이어 1999년 성남 성수초등학교 교감 부임 이후 2007년 광주 경안초 교장 발령과 성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등을 거쳤다.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영일(58·사진)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장이 발탁됐다. 신임 김 교육장은 충남대학교에서 공업교육학을 전공하고 아주대학교에서 석·박사과정을 이수했다. 1981년 가평 청평고등학교에 첫 부임한 이후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사와 고색중학교 교감, 동탄중학교 교장을 거쳐 북부청사 과학직업교육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