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각급 학교 주변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신·변종 업소가 8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적발된 신·변종 업소는 성매매가 의심되는 마사지 업소 48곳, 휴게텔 16곳, 성인PC방 8곳, 키스방 2곳, 전화방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13일까지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여 적발되는 불법 퇴폐업소에 대해 즉각적인 폐업 조치 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 도교육청 조사결과 도내 학교정화구역내에 있는 청소년 유해업소는 신·변종 업소를 포함해 모두 7천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방이 1천863곳으로 가장 많고 유흥·단란주점 1천784곳, 당구장 1천551곳, 모텔 등 숙박업소 753곳,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571곳 등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 등과 협력해 학교 주변 유해업소나 불법 퇴폐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학생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