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16박17일의 일정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 위기가정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총 674㎞의 나눔 대장정, ‘희망풍차 SR 나눔로드’의 종주식이 지난 7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렸다. 국내·외 대학생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129명의 대학생들은 대장정 기간 동안 위기 가정 지원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호소자로서 역할을 했다. ‘희망풍차 SR 나눔로드’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어린이,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등 희망풍차 4대 지원계층 중 긴급한 위기에 빠진 가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 없이 사는 미래 체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주 행사장인 행궁동 축제 무대가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특화거리인 화서문로와 신풍로는 차도에 화강석 포장과 인도 경화블록 포장을 완료하고 정조의 화성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전통 마을을 상징하는 느티나무로 인도에 그늘을 만들었다. 화서문로 540m와 신풍로 510m 차도는 폭을 5∼6m의 완만한 곡선형으로 차량이 느리게 진행토록 설치하고 인도를 좌우 각 3m씩 확보하면서 보행자가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 특화거리는 전선을 매설하는 지하공동구를 설치, 이 달 중순 공동구로부터 각 가구로 연결되는 인입선 공사를 마치는 대로 거미줄처럼 얽힌 모든 전선과 통신선이 지하로 들어가 거슬림 없는 맑은 하늘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 정조대왕이 행궁에서 화서문까지 걸었던 화서문옛길과 장안문∼신풍초교 장안문옛길, 나혜석 생가 주변의 나혜석옛길 등 화성 축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옛길 3개는 옛 모습 그대로 다듬었고 담장 밑으로 띠녹지를 설치했다. 특화거리와 옛길이 만나는 작은 공간 6곳에는 벤치와 나무그늘, 생태교통을 상징하는 자전거, 천천히 걷
“실업난 해소와 한식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요식업 전문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년 동안 요식업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한 길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광희(53)·양덕순(53·여)씨 부부의 말이다. 현재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한국직업전문학교 원장과 교장 직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활황이던 1990년대 초반, 당시 요식업계는 요즘 실정과 달리 일할 사람이 부족해 오히려 구인난에 시달렸다. 박광희·양덕순씨 부부는 요식업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이 부족했던 1993년 요리전문 학원을 열고 호텔과 학교 등 대형급식소에서 일할 수 있는 요리전문가를 배출하는 일을 시작했다. 양덕순 교장은 “19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요식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 부족해 돈을 벌려고 마음먹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었지만, 본분을 지키고자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내실을 다진 끝에 이들 부부가 운영하던 요리학원은 1997년 노동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수원 한국직업전문학교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다. 1990년대는 88서울올림
1. 한국전쟁 정전 60주년…프랑스 참전용사들 수원 방문 7월 26일 6·25전쟁 60주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프랑스 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프랑스의 카데르 아리프 보훈담당장관과 6·25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 수원보훈지청장, 도·시보훈단체장 및 보훈단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프랑스대표단은 프랑스군 참전비를 방문해 동상제막식과 참배에 참여한 후, 화성행궁을 둘러봤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한민국은 지난 60년 동안 세계에서 전례 없는 기적의 경제발전을 이뤘으며 이러한 눈부신 발전에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국제사회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 수원시-KIST 녹조 문제 해결 '맞손' 수원시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녹조 문제 정복에 나선다. 수원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녹조 방제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과 산
1.경기북부 사무관 역량 강화 워크숍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한화콘도에서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한 경기북부지역 사무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도 교육청 북부청 사무관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일반화 및 경기혁신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현장지원 파트너쉽 함양 및 혁신역량 제고, 혁신교육 가치 공유 등 혁신학교 확산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특강에서 “이번 연수는 사무관들에게 다른 어떤 연수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경기혁신교육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무관들은 도 교육청의 중간관리자로서 주인정신을 갖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신규교원 위탁 선발 '업무위탁 협약'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16개 사립학교 법인 운영 23개 학교가 15일 도교육청에서 신규교원 위탁 선발을 위한 ‘업무위탁 협약’을 체
인터넷 검색시장을 장악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갑의 횡포’에 반발하는 전국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투쟁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산하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원회(네이버대책위)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소상공인 네이버 피해사례 보고회’를 열고 네이버의 사업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보고회에서 ▲광고경쟁을 통한 과다광고 유도하는 네이버 ▲우월적 지위 이용한 광고주 빼앗기로 동종업계 말살 시도 ▲부정클릭 방치해 과다광고비 챙기는 네이버 ▲호객광고로 지역상권 파괴하는 네이버 지역광고 ▲지역상권 붕괴시키는 가격비교 ▲지적 재산권 무단사용 등 총 11개 피해사례를 발표했다. 최승재 위원장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온 네이버가 어느덧 공룡이 다되어 인터넷 광고시장과 검색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네이버는 여러 꼼수를 동원해 과다광고를 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터넷 광고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네이버가 포커스 광고를 도입한 이후 프리미엄 광고, 키워드 광고 등 각종 광고기법을 연달아 도입해 광고주인 사업자들의 과다광고 경쟁을 유발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
<속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을 이용한 불법 고액영어캠프에 대한 본보의 연속 보도(1월 7·15·24·30일자 22·23면)에 따라 교육부가 용인외고의 영어캠프는 물론 이와 비슷한 영어캠프를 모두 폐쇄하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교육부는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불법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최근 각 대학과 시·도교육청에 불법 영어캠프 운영현황과 폐쇄계획을 오는 9일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외고는 영어캠프를 홍보 중이던 지난 7월 초 캠프 중단 안내문을 통해 ‘초·중·고교 및 대학에서 진행되는 모든 캠프가 불법이라는 교육부 명령에 따라 캠프 운영이 불가하다’고 공지한바 있다. 개정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나 고등학교에서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서는 유치원,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나 수학 등 학교 교과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외대가 주축이 되는 용인외고 영어캠프와 같이 주로 대학들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 비용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영어
서해안으로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6일 오후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한낮인데도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면서 시간당 30∼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려 인명피해 사고와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관련기사 22면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내렸다. 경기 북부 서해안으로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강화 지역에는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렸고 구리 62.5mm, 고양 42.5mm, 문산 29.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습적인 폭우와 낙뢰로 수도권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했다. 오후 2시 30분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경원선 철도 건널목에서는 오전에 친 낙뢰로 건널목 차단기가 고장나면서 이곳을 횡단하던 승용차가 신탄리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혀 승용차에 타고 있던 문모(68·여)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이모(31·여)씨가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사고도 잇따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후 2시 30분까지 벼락으로 추정되는 화재
아주대학교 국제학사 신축 기공식이 6일 오전 11시 열렸다. 기존 기숙사 단지 동쪽에 들어설 국제학사는 건축면적 1천181㎡, 지상 9층 규모로 2015년 1월 완공예정이며 수용인원은 학생 404명과 교원 48명 등 총 452명이고 2인실 216실과 4인실 5실로 구성됐다. 안재환 총장은 축사에서 “국제학사 신축은 ‘아주비전2023’의 글로벌 캠퍼스 구축 전략의 일환”이라며 “국제학사가 완공되면 국내·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6일 안산에 위치한 서남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중국 심양시 홍십자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함께 ‘2013 한·중 국제캠프’의 막을 올렸다. 이번 캠프를 위해 중국 심양시 홍십자 청소년적십자 및 지도자 30명은 한국을 방문해 청소년 적십자단원들과 함께 5박6일간 한국전통문화체험, 삼성 딜라이트 홍보관 체험, 희망풍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적십자 국민참여프로그램인 희망풍차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빵과 국수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1박2일간 한국 단원들의 집에 머무는 홈스테이도 실시한다. 심양시 홍십자 RCY의 한 지도교사는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봉사활동도 직접 참여하며 양 기관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