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국장의 갑작스러운 공석에 따른 신임 교육국장으로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겸임 발령했지만 관련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서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교육국장과 수원교육장의 겸임 불가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오는 9월 정기 인사까지 수원교육장 자리를 공석으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지휘관 없는 수원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7일 故 이관주 전 교육국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따라 일주일 뒤인 14일 김국회 수원교육장을 신임 교육국장으로 선임하면서 수원교육장을 겸임토록 하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김 교육장을 도 교육국장으로 겸임 발령하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부터 개정된 지방공무원법이 시행되면서 교사를 제외한 교육전문직원이 교육감 소속으로 변경돼 겸임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도교육청은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 김 교육국장의 수원교육장 겸임 발령을 취소하고 당분간 수원교육장을 공석으로 둔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법규도 확인하지 못한 제멋대로 인사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의 뒤늦은 수원교육장 겸임 취소로 인해 수원교육지원청은
전국 각지에서 ‘수원통닭’을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팔달문 일대 일명 ‘통닭거리’가 수원시의 대표 먹거리촌으로 부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관련 점포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헐뜯기식 민원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이 오는 9월 ‘생태교통 수원 2013’과 ‘화성문화제’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기점으로 ‘수원시의 관광도시 만들기’ 포부를 수차례 밝히면서 수원 통닭거리의 통닭축제 개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축제의 주최가 돼야 할 통닭거리의 트집잡기에 대한 비난마저 커지고 있다. 3일 팔달문 통닭거리 상인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8번길 중 팔달문과 창룡대로를 잇는 300m 구간에는 약 40여전 전부터 통닭튀김 상점이 문을 열기 시작한 이후 최근 전국적 유명세를 타면서 현재 11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그러나 최근 2~3년 사이 신규 점포가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통닭튀김 상인들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대 점포의 불법 행위 등에 대한 민원 제기가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이 제기하는 민원은 점포 외부에 조리시설을 설치해 닭을 튀기거나, 테이블을 야외에 설치해 손님을 받는 영업행
행궁동 진출입로 4곳 차량 통제 택배화물차 집하장까지만 운행 생계형차량 등 일부 제한적 허용 짜장면 등 전기오토바이로 배달 행궁동 외곽 주차장에 주차한 뒤 자전거 타거나 걸어서 집까지 이동 대여소 4곳 자전거 730대 자유 이용 행궁광장 관광용 자전거택시 대기 ■ 화석연료 고갈 시나리오 ‘생태교통 수원 2013’ 미리보기 2013년 9월 어느 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택배화물이 도착했다. 행궁동에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리고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트럭은 들어갈 수 없다. 화물차가 행궁 택배화물 집하장에 물건을 내리면 각 가정까지는 자전거로 배달된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리는 9월 한 달 행궁동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수원시가 마련한 ‘생태교통 수원 2013’ 이동수단 운용체계를 바탕으로 행사가 열리는 행궁동을 미리 가본다. 대한민국 행궁동 4천300여명 주민들이 자동차 없이 한 달 동안 살아보는 ‘불편체험’ 리얼리티쇼. 수원시는 이들 주민의 불편 감수가 미래 화석연료가 고갈됐을 때 인류가 어떻게 적응할지 대비하는 지표를 세계에 제시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택배화물차 집하장 하차 음식점 식자재 맞춤 시간 진입 행궁동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민선2기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를 모르는 세대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월례조회에서 “대한민국 5천년 역사교육이 한 두 학기에 마무리되는 상황”이라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의식 속에 국제적인 감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극우파, 정치인 사이에서 역사의식을 망각한 발언들이 나오는데 교육의 중요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은 정치적 중립과 무관계성을 상당히 훼손하는 일로 안타깝다”며 “고등학생들도 서명발표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국민을 죽이는 독약일 수 있다”며 “초·중등 학생의 건강한 교육을 위해서 정치권과 사법에서 제대로 판단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또 남은 임기 1년 동안 역사교육 강화와 함께 혁신학교 일반화, 학교폭력문제 예방, 학생 및 교사인권 보호 등 4가지 주요 교육과제를 위해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가족이 가진 생각을 들으려 노력하겠다”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도의회 일부 의원이 추진하는 교습학원들의 고교생 심야교습시간 1시간 연장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 경기교총은 1일 “도의회가 고교생의 학원 심야교습 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에서 11시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 상정 추진에 우려를 표한다”며 상정 추진즉각 중지를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학생의 건강권과 안전권 그리고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현재 밤 10시까지로 학원 심야 교습시간을 제한한 것은 최소한의 조치”라며 “도의회 일부 의원이 고교생의 학력저하 문제를 공교육 정상화 관점이 아닌 사교육 강화로 풀어내고자 한다는데 사안의 심각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의원 50여명은 학원 심야교습 제한 시간을 초·중학생은 현행과 같이 밤 10시로 하되 고교생은 11시로 1시간 연장을 담아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신규 교원 선발전형을 경기도교육청에 위탁하기로 한 도내 사립학교가 16개 법인 소속 23개 학교로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이들 사립학교 법인과 신규 교원 선발 위탁전형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공립학교 교원 선발 전형과 별도 일정을 정해 해당 사립학교 신규 교원 선발을 위한 1차 전형을 진행, 사립학교별 최종 선발 인원의 5∼10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각 법인은 별도 면접과 실기평가 등 2·3차 전형을 자체적으로 시행,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가 2013년 상반기 ‘참공무원’을 선정했다. 조합원 추천을 통한 지부운영위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참공무원은 김서영(여성정책과), 지준만(토지정보과), 최선정(재난안전과), 구연주(도시디자인과), 김정학(장안구 환경위생과), 전승민(권선구 경제교통과), 남궁춘(팔달구 경제교통과)등 7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공무원은 예산절감과 함께 자원봉사 등 수원시 공무원의 위상을 높이고 민중행정 실천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8층 노조 사무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원한 녹색공간에서 다양한 생명과 호흡하며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어린이 재활용상자텃밭만들기 행사가 지난달 28일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1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수원에서 활발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후원하고 수원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가 주관해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이번달에는 어린이 재활용상자텃밭만들기로 진행됐다. 이날 재활용텃밭만들기 행사는 주변에서 버리는 물건을 재활용해 허브나 야생화, 채소 등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을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키워주고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후원한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수원시와 함께 지난 1월 ‘수원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조경가드너 교육을 통한 능력 있는 공원자원봉사자를 양성하면서 정기적인 ‘공원의 날’ 행사를 열어 공원을 주민들의 삶이 소통되는 공동체 공간으로 바꿔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문종 수원청소년문화공원네트워크 대표는 “공원이 시민들에게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지난달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 범국민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유총 소속 4천여 사립유치원들은 4대 사회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유총은 ‘4대악척결 SNS기자단’을 자체 운영하고 범죄피해로부터 안전한 유치원 만들기를 실천적으로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4대악척결 모범유치원 인증사업’을 4대악 척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이사와 학생 간 맞고소 사태로까지 비화한 경기대 학내 간 갈등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대 본부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재단 측 추천 이사를 해임하고 학생을 폭행한 이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장의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학생이 이사한테 맞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금껏 단 한번도 대학이나 이사회, 교수회가 문제 해결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사회는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고 옛재단 이사를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해 10여분간 학생 입장과 1천300여명의 서명을 이사장에게 전달하기도 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 천관우(25) 국문과 학생회장은 “이사회가 맞고소한 재단이사를 이해해달라며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철 경기대 이사장은 이사회장에서 “폭력문제는 분명히 잘못된 일로 이사회를 마치고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학생들을 설득했다. 경기대 재단 김모(64)이사는 지난달 천 국문과 학생회장의 뺨을 쳐 경찰에 고소당했으나, 최근 천 학생 등 3명을 감금과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