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교수회 등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대학본부의 불법 펀드 투자에 대해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아주대와 교수회, 아주대 펀드문제 진상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아주대 대학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77개 펀드에 학교돈 1천479억2천500만원을 투자했다. 아주대 펀드문제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의 학교 회계자료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가 얻은 수익은 35억7천800만원이며 아직 정리하지 못한 7개 펀드는 올 6월30일 현재 31억1천600만원의 평가 손실을 보고 있다. 위원회는 대학본부에서 추천한 회계 전문가 2명과 아주대 교수회 추천인 2명으로 구성돼있다. 위원회는 아주대가 2005년부터 2007년 12월28일까지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따라 위법인 펀드투자를 한 사실과 적립금의 1/2한도 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도록 규칙이 개정된 2007년12월28일 후에도 유동자금을 펀드에 투자하고 투자 한도를 초과한 사실도 확인했다. 위원회는 또 펀드 거래 없이 같은 돈을 정기예금에 적립했다면 연이율 5%로 계산했을 때 38억4천7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아주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삼성사회봉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 외가방문 프로그램인 ‘2012 출발, 필리핀 다문화가족 외가방문’ 행사를 연다. 이번 외가방문은 1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6박7일 동안 다문화가족 24가정 94명이 참여한다. ‘2012 출발, 필리핀 다문화가족 외가방문’은 결혼이주여성 자녀들이 외가방문을 통해 엄마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들에게도 외갓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기획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은. 캄보디아의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은 시엠립 중심지에서 약 10㎞ 떨어진 톤레샵 호수 길목에 위치한 마을이다. 광교신도시에 ⅓에 달하는 약 420만㎡ 넓이에 410가구 2천8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곳은 캄보디아의 빈곤지역으로 분류되는 시엠립주에서도 최빈곤지역으로 모든 주민들이 10㎡ 정도에 불과한 원두막 형태의 가옥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구당 1년 소득은 적게는 30$에서 최대 800$까지, 평균 148$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6만원에 그치는 최빈곤 지역이다. 주민들의 주요 가계소득원은 어업이 38%로 가장 많고 노동 18.6%, 농업 14% 순이다. 홍순목 행복캄 회장의 지원계획 “염태영 수원시장이 행복캄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줘 감사하다. 만일 염 시장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홍순목(57·㈜청아판지팩 대표이사)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장이 처음으로 밝힌 심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007년 6월 캄보디아의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홍순목 회장이 이끄는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행복캄)&rs
경기신문사가 올해로 5번째 개최하는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가려졌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40대 후반 일반인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는 수많은 사진·동영상 동호인들이 ‘UNESCO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실력을 겨뤘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은 물론 그들의 주변인까지도 수원화성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들의 설명과 함께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편집자 주> 동양화 애니메이션 통해 세계무대 알릴 것 ▲문종호 (동영상_ 대학·일반부 금상) ‘정조의 꿈, 수원화성’ 문종호 作 동영상 부문 대학·일반부에서 ‘정조의 꿈, 수원화성’이라는 제목으로 금상을 수상한 문종호(47)씨는 “삽화 애니메이션 개발하던 중 경기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을 시험 무대 삼아 출품했는데 높은 평가를 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종호씨는 20여년 동안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에 대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신문이 주최한 ‘제5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수원화성을 주제로 150여편의 UCC와 사진이 출품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7작품 25명의 수상자를 확정됐다. 동영상 부문의 대학·일반부 금상에는 문종호(47)씨의 ‘정조의 꿈, 수원화성’이 선정됐고, 학생부 경기도지상은 박철우·임주영(안양예고 사진영상학과 2년)의 ‘어느 날’이 차지했다. 사진 부문의 대학·일반부 금상에는 윤경수(41)씨의 ‘눈 내리는 서장대’가, 학생부 경기도지사상은 김동민(계원예고 연극영화과 2년)의 ‘비 오는 날 한국의 색’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일 오전 8시 수원시의 매탄고등학교 5층 가사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한국자원복지재단이 매탄고 학부모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올해 경기 불황의 여파로 이웃사랑의 손길이 부쩍 줄어든 사회 분위기와 다르게 이날 행사에는 예년과 같이 350포기의 김장김치가 넉넉한 인심과 함께 버무려졌다. 이덕남 매탄고 교장과 신점심 ㈔한국자원복지재단 천원의 행복 위원장 및 학부모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는 매월 1천원씩 모은 기부금과 학생들이 폐휴대폰, 폐지를 수거해 마련한 금액으로 행사를 준비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한 김모양은 “몸은 힘들었지만 김치를 만들어 직접 전달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알게된 소중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10㎏씩 포장, 학생들이 직접 홀몸노인 가정과 인근 중학교의 어려운 이웃 등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수능이 끝나고 맞는 첫 주말 곳곳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합격 비결을 찾는 학부모와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성균관대와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등을 시작으로 각 대학의 논술 고사가 주말마다 이어진다. 11일 킨텍스에서는 한 사설학원의 입시설명회가 행사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열기로 가득찼다. 참석자들은 수능 가채점 자료와 정시 배치표를 꼼꼼하게 읽으며 혹시나 귀중한 정보를 놓칠까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 정원이 작년보다 1만명 가깝게 줄어든데다 내년 수능이 A·B형으로 개편되며 재수 부담도 커졌다. 또 10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모집 수시2차 논술고사 전형이 진행된 것을 비롯해 성균관대, 경희대 등의 논술고사가 진행됐다. 수능 이후 입시설명회와 논술고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연구원도 12일 단국대 죽전캠퍼스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한양대 ERICA 캠퍼스까지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직후 혼란을 겪을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수능 분석 및 정시 지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대입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도내 12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수원시 파장초등학교(교장 황창순)는 지난 9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운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169명과 학부모 70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참가자들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선서를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 간 사랑의 포옹 순으로 진행됐다. 김미애 녹색자원봉사회장은 “학생과 학부모를 따로 교육하는 것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적다”며 “오늘처럼 다함께 모여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창순 교장은 “모든 학교 운영을 아이들의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속보>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급식조리원들이 지난 9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생들의 급식에 차질이 빗어졌지만(본보 11월 8일·9일 22·23면 보도) 연대회의는 교과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달 중순쯤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학교 급식의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비정규직연대)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연대는 호봉제 도입과 수당의 신설, 정규직화, 교육감의 직접 고용 등 요구사항을 두고 도교육청과 두차례의 본교섭과 여섯차례의 실무교섭을 실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학교비정규직연대는 지난 9일 급식조리원 3천여명을 포함한 도내 399개 학교에서 총 5천여명의 근로자들이 일제히 파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여전히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는데다, 예산지원도 해주지 않으면서 도교육청에 결정권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안명자 경기도 학교비정규직연대 공동대표는 “20일쯤 16개 시·도교육감들이 모여 이번 문제를 두고 회
<속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100곳에 가까운 경기도 초중고교가 9일 급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파악 결과 급식업무 종사 비정규직 근로자 상당수가 연가를 내거나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급식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가 126곳으로 나타났다”며 “이 가운데 99곳은 급식을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급식 중단학교 가운데 86곳은 오전 수업만 한 뒤 귀가시키기로 했으며, 13곳은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그러나 나머지 학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급식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단축수업을 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가급적 단축수업을 자제하도록 각 학교에 통보했다. 수원 영덕고와 부천 성주초교는 급식 종사자 전원이 9일 근무하지 않기로 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갖고 오도록 했다. 조원중학교는 급식 업무 종사자 9명 가운데 상당수가 같은 날 연가를 내 아예 오전 수업만 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급식 차질 예상학교에 대해 파업참여 및 연가 근로자 규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