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육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도축장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12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다만 목요일과 금요일은 조기 개장 대상에서 제외한다. 연구원이 분석한 지난해 도축 물량 자료를 보면 지역의 하루 평균 도축두수는 소 75두, 돼지 1428두 수준이지만, 설 명절 기간에는 하루 평균 소 121두, 돼지 1593두로 도축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연구원은 도축장 운영 시간 조정을 통해 명절 기간 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원활한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의심축이 도축·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도축 작업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을 조정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민선 8기 유정복호 공약 이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이조차도 상당수가 객관적 평가가 힘든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구분돼 공약의 이행·정도를 높게 평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은 모두 400건으로 선거 공약 178건과 시민 제안 공약 222건으로 구성했다. 이중 시가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분류한 공약은 191건에 그친다. 임기를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이행률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47.8%를 보인 셈이다. 시가 완료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분류한 공약은 재외동포청 유치처럼 단일 목표 달성으로 종료한 공약과, 공공 심야약국 확대처럼 임기 전반에 걸쳐 꾸준히 반복 추진되는 사업들이다. 특히 하루 1000원, 한 달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지 지원을 받는 ‘천원주택’을 비롯해 ‘아이꿈수당’, ‘아이 바다패스’, ‘천원택배’ 등도 이행 후 계속 추진 사업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표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 중 일부는 행정 계획에 따라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이행 후 계속 추진으로 분류돼 가시적인 성과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경인고속도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현장에 필요한 신기술 보급과 농촌자원 활용 확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026년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 관련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술보급, 농촌자원, 도시농업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총 17개 사업, 2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9억 원 규모로,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신기술 확산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단체)과 관련 기관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정수급 예방교육 이수가 사업 선정 심의 요건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해당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교육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026년 시범사업 사업설명회’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별 대상자 선정은 현지 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인천지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도 공공 요양시설과 돌봄 서비스 확충은 노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달 기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인천에서도 고령화 흐름은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 지역 10개 군·구의 전체 인구 305만 1961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7만 5012명이다. 인구 비율로는 18.8%로 지난 2023년 16.6%, 2024년 17.7%에 이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는 이 같은 고령화 진입을 두고 외로움돌봄국 신설 등을 포함한 요양·돌봄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제는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요양보호사의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근무 환경에 따른 현장 이탈이 반복되면서 노인들을 지원할 복지서비스가 한계에 봉착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민간 중심의 돌봄 체계에서는 치매 등 중증 노인이나 돌봄 난이도가 높은 대상이 선별적으로 수용돼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4년 제정된 '돌봄 통합지원법'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맞춤형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워터프런트 활성화 방안 모색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연구원은 8일 제물포 상상플랫폼에서 ‘원도심 가치 재창조, 워터프런트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과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천연구원은 올해부터 시민과 함께 현장에 기반한 정책 개발을 위해 '인천연구원, 현장동행 정책대화' 사업을 연간 30회 추진한다. 이날은 이에 따른 첫 행사다. 김경배 인하대 교수는 ‘제물포 르네상스 연계 원도심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물을 도시의 매개요소로 규정하고, 물 중심의 도시 디자인 기법을 통해 도시를 재창조해야한다고 했다.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도심의 워터프런트 도입 제안’을 제시했다. 기 연구위원은 "해양친수 거버넌스 구축해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진행한 토론에서는 조오상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 소연수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사업단장 등 전문가들이 원도심 활성화와 워터프런트 조성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계운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물
인천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2026년 연구사업계획을 시민과 언론에 공유하며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연구사업계획 공유를 위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대안을 내놨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지난해 주요 연구 성과와 함께 올해 연구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업 목표를 ‘글로벌 도시 인천을 선도하고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 실천적 정책 개발’로 정하고, 미래 아젠다 발굴과 시정 선도 연구 강화, 시정 협력 및 지원 기능 고도화, 시민 소통과 대외협력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미래 아젠다 발굴과 시정 선도 연구 강화를 위해 핵심 연구과제인 ‘인천 정책로드맵 2040’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원도심 주거·문화·일자리 활성화 전략, 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산업 전략,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공간구조 변화 대응, 탄소중립 인천형 시민 실천 전략, 섬 활성화 등 해양도시 특화 전략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천 도시정책의 미래 비전’ 연구를 통해 시
인천시가 집합건물 관리 지원단 운영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40건의 집합건물 관련 민원을 상담·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집합건물은 다수의 구분소유자가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주차장 이용, 관리비 공개, 관리인 선임, 하자보수 등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야다. 이로 인해 전문적인 법률·행정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주택관리사, 노무사 등 총 3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집합건물 관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오피스텔, 상가,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 건물로, 현장 방문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단의 활동은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분쟁 해결로 이어지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 원인을 점검하고, 신청인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시청 열린상담실에서는 매월 첫째·셋째 주 전문가 무료 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비용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개항장 일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7일 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자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추진되는 공동 사업으로, 개항장 일대 근대건축문화자산의 공공적 활용과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iH가 문화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근대건축문화자산 1호 ‘이음 1977’과 3호 ‘이음 1978’을 공동 운영하게 됐다. 두 공간은 개항장 일원의 핵심 지역문화 콘텐츠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근대건축문화자산을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 모델이다. 근대건축문화자산 1호인 이음 1977은 오는 8일부터 김수근 건축가와 이음 1977 관련 아카이브 전시를 시민에게 개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근대건축문화자산 3호 이음 1978은 시민 체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이음 1978에는 기존 ‘1883개항살롱’이 이전해 개항장 체험의 날, 필름카메라 체험, 공방 프로그램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지난 5일 전면 개통됐지만, 일부 구간에서 상당한 정체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오후 7시께 제3연륙교를 지나 청라 구역으로 통하는 구간. 서해교차로로 진입하는 순간부터 차량들이 일제히 밀리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특히 루원지하차도로 진입하는 구간에서는 아예 차량들이 정지된 채 한참동안을 머물러 있어야 했다. 이곳만이 문제가 아니다. 서인천IC 일대도 초기 진입 당시에는 다소 차량들이 속도를 냈지만 이내 다시 차량들이 몰리면서 제3연륙교를 지날 때까지 3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없었다. 앞서 지역 정가에선 제3연륙교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사실상 차량 정체는 예고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2016년 13만대에서 2024년 19만 1301대로 46% 폭증해 양방향 모두 포화 상태다. 정체 원인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들이 밀리는 문제도 있지만 신월IC 인근 국회대로 지하화·공원화 공사가 장기간 진행되는 점이 가장 큰 차량 정체 원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차량들이 크게 몰리는 경인고속도로와 제3연
박창호 인천시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인천지역 방송통신학교 졸업식에 잇따라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27~28일 양일간 구월여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등 3곳의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의원은 “졸업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향한 또 하나의 출발선”이라며 “이곳에서 쌓은 배움과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서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회도 평생학습자들이 언제든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