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생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학부모의 항의 민원을 받았다. 사실무근이었지만 아동학대로 교사를 신고해 곤욕을 치렀다. #사례2. 수원의 한 고등학생이 훈육을 듣던 중 교사의 휴대폰을 고의적으로 던져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정작 교사는 학생을 징계할 수도, 보상받을 길도 없었다. #사례3.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선 6학년 학생이 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이를 말리는 교사에게 흥분해 흉기를 꺼내 들고 휘둘렀다. 학교 현장에서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교권침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 징계 권한을 부여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사를 상대로 한 학생들의 폭력이 흉포해지고, 교사의 정당한 지도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마땅한 지도방법이 없어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상 학생 징계 권한은 교장에게만 부여돼 학생이 수업 중 문제를 일으켜도 교사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경기도교육청에 접수된 관내 교육활동 침해 사례는 2016년 465건에 이어 2017년 4
수원시에서 8․14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과 8.15광복절을 맞아 용감한 여성들의 활동을 기리는 특별전이 열렸다. 수원가족여성회관 갤러리 전시장에 들어서자 아리랑을 부르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래가 들리는 곳엔 수원의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안점순 할머니의 생전 활동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이 안점순 사진영상전을 담당한 이성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는 “이번 특별전에서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한 전 세계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전쟁 피해자들을 기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별전 오른편엔 여성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어르신들의 자화상과 수원의 33인 기생 등 84점의 작품들과 전쟁미망인들의 이름이 걸려있었다. 특별전을 공동 주관한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대표는 “치매기가 있는 어르신들도 일제강점기 당시를 떠올리며 그렸다”면서 “당시 독립항쟁을 했던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재 작업해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수원의 33인 기생과 같은 독립운동의 선구자들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민족 정신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독자들의 방문을 장려했다.
소방당국이 대형 물류창고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일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한 도민 인명피해와 소방대원 순직사고를 방지를 위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기관인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0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1월까지 ‘대형 물류창고 화재예방 및 소방대원의 안전성 강화방안 연구’란 과제명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지역에 대형 창고와 고층 건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소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서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허위 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쯤 한 남성이 지나가는 순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지인이 나에게 폭발물을 등기 우편물로 보내 현재 고양일산우체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청 경찰 특공대와 군 당국이 해당 우체국으로 출동해 직원 200여명을 인근 주차장으로 대피시키고 폭발물을 수색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신고 남성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봉사단은 11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권선구 평동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봉사단은 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빗물이 주택 안으로 범람하면서 유입된 토사물을 제거하고, 흙범벅인 가전, 가구 등 집기 세척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정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와 적극 협력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대법원이 33개월 된 입양아를 폭행해 숨지게 ‘민영이 사건’ 피고인 양부에게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부 A(37)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월 1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A 씨 측은 “고의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 아니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미필적 고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피고인 A 씨에 대한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이 양부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한 것은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학대를 방임한 양모 B(36) 씨는 원심에서 징역 6년이었으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 등이 참작돼 2년 6개월로 확정됐다. 화성시 남향읍에 거주하던 양부 A씨는 지난해 5월 8일 생후 33개월 된 입양아 C 양의 뺨을 세 차례 때려 살해했다. 사건 당시 A 씨는 C 양이 반혼수상태에 빠졌으나 7시간 동안 방치했다. 뒤늦게 C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지난해 7월 11일 숨졌다. 당시 의료
‘학교시설 유지보수 통합관리시스템’ 개선으로 학교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보다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긴급보수 요청에 즉시 대응하도록 통합관리시스템에 담당자 휴대폰 문자 알림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학교가 소규모 수선사업·긴급보수를 요청하면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담당자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자동 전송된다. 이로써 방수, 승강기, 외부시설, 건물외벽, 냉난방기, 보일러 등 학교 시설물을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학교업무 개선 아이디어 게시판’을 신설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들이 학교를 빠르게 지원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통로를 마련했다. 학교 또는 관계자 아이디로 시스템에 접속해 폐지, 간소화, 효율화 등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제시하기도 하고, 전자 관리가 필요한 내용이나 일반화 가치가 있는 자료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아직 신속한 업무 처리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규정이 남아있어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각도로 행정 지원 방안을 찾아 자율, 균형,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 부천시의 한 인공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경찰의 수사 결과 술을 마시고 실족사 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쯤 부천시 상동에 있는 인공 하천에서 40대 A씨가 물에 빠져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신고를 했다. 119구급대와 경찰은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수심 50cm 정도인 성인 무릎 높이의 하천 위에 옷을 입은 채 하늘을 바라보며 떠있는 채로 발견됐다. 지갑 등 소지품을 지니고 있었으나 휴대전화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용 교통 과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시 결과 A씨 머리쪽에 외상이 몇 군데 있어 넘어지면서 부딪힌 걸로 보인다”며 “CCTV 감식을 통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넘어져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부천소방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5분쯤 부천 약대동 일대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승용차 운전자는 이마부터 두피까지 25cm 열상 등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경추보호대와 긴척추고정판을 이용해 고정 후 지혈 및 상처 소독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근 거주민의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6명, 장비 9대를 동원해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사고 당시 버스는 교차로에서 직진하고 있었으며, 승용차는 맞은편에서 유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승용차 조수석과 1차로 추돌 후 인도에 설치된 전신주와 2차로 추돌했다. 이 여파로 가로등이 쓰러지며 전선이 파손돼 인근 아파트 1개 동 120세대에서 40분간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비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재민을 지원하기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경기적십자사는 지난 8일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포지역 44세대 9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해 이재민용 쉘터(텐트)를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에 설치하고 구호풀품 4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군포지역 호우피해는 주택피해 360여 소, 도로침수 10여 소, 토사유실 30여 소, 지하주차장 2개 소, 공원녹지 6개 소에 발생했고 공업지역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다. 경기적십자사는 안양지역에도 이재민 쉘터 20개와 구호품 20개, 의왕지역에 구호품 20개 등을 지원했다. 또 과천지역 침수세대 피해복구를 위해 봉사원들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봉사원 100여 명을 동원해 120인 대상 급식활동, 430명 대상 구호품 전달 등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 양평 등은 누적 강수량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성남, 하남, 안산, 양평, 안산, 군포 등에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