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점의 출발점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중·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 신설과 인천3호선 건설, 내항 재개발 등을 맞물려 100년 전 개항기 인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3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체 사업비의 마련과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부지를 어떻게 매입하느냐다. 유 시장은 1일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옛날 화려했던 문화와 역사, 산업을 새롭게 미래형으로 만들어가는 제물포르네상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개 분야의 전략과제 및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시는 앞으로 10개월 동안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며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등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추진한다. 대순환선인 인천3호선을 만들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 확대를 위해서는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녹지축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5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460억 달러) 대비 18% 늘었다고 1일 밝혔다.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실적 갱신이다.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다. 반도체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30.9%를 차지했다. 인천에 있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기업들이 수출실적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수출실적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인천지역 중소기업 3395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국가로 편중된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중국, 미국 위주에서 동남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해외 유망시장의 유력 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연계한다. 또 시의 독자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무역사무소 운영과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업이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원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희(민주·부평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5년마다 기본계획의 수립 ▲매년 시행계획 수립 ▲지원사업 추진 ▲지원사업 ▲청년예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의 위탁 가능 ▲청년 예술인 실태조사 실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의 청년 예술인은 지난해 10월 기준 3732명으로, 인천 전체 예술인 6677명의 55.9%를 차지한다. 하지만 인천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청년 예술인들은 인천시의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적다. 전반적인 인천시 예술정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기성 예술인에 비해 경력이나 활동 기반이 취약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가 정책사업을 수립
인천시의회가 전 인천교통공사 고위 간부를 ‘허위증언’으로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의회는 31일 제284회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18일 공사 행정사무감사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고위 간부 A씨에 대한 고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교위 이용창 (국힘·서구2) 의원은 지난해 행감에서 A씨에게 업무 중 차량 사용에 대한 직권 남용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해당 정비업체가 장애인콜택시를 정비하는 곳인지 몰랐고, 수리비도 정상 지급해 위법 사항이 없었다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과 A씨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감사 중지’가 선언되기도 했다. A씨는 행감 등에서 개인의 명예가 훼손했다며 이 의원을 고소한 상태다. 시의회는 공사 특별조사 결과 A씨의 답변이 거짓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행감에서 “그 업체(개인차량 정비를 맡긴 곳)가 인천교통공사 하청업체인지 몰랐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공사가 지난해 말 실시한 특별조사에서 정비 협력업체 방문조사와 사건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공사 직원이 협력업체를 소개시켜 준 사실이 확인됐다는 게 시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 의원의 “직원들을 운전시킨 적이 있냐”는 질문에 A씨는 “
유정복 시장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비롯한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청년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31일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중앙정부 청년보좌역-인천시 간담회’를 열었다. 행안부는 청년들의 고충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데, 첫 번째 만남이 인천에서 이뤄졌다. 정영준 행안부 정책기획관은 “행안부에서 중앙과 지방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정책에서도 같은 역할을 하겠다”며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모두 71개 사업 1051억 원 규모의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과 청년기본조례, 청년정책 전담부서 현황, 청년참여기구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청년보좌역들은 청년창업, 청년주거, 청년참여 활성화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청년들은 ▲청년 이사를 위한 부동산중개수수료 지원 ▲청년 주거정책 지원조건 완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품질 향상 ▲중앙정부 차원의 지역 일자리 지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대책 관련 공유재산의 교환 동의안’이 31일 제28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동의안은 인천시가 먼저 시 공유재산(북항 배후부지)과 국유재산(이주 예정지)을 교환해 이주 예정지를 취득한 뒤 이를 항운·연안아파트 주민과 교환하는 내용이다. 대상지는 시 소유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4만 8892㎡)와 인천해수청 소유 아암물류2단지(5만 4550㎡)다. 시는 1단계로 인천해수청과 국‧공유재산을 교환하고, 전체 주민 80%가 이주에 동의하면 2단계로 신탁회사를 통해 교환준비가 끝난 세대를 중심으로 이주 예정지 6필지 중 4필지를 먼저 교환한다. 잔여 필지는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가 인천해수청과 재산을 교환할 때 발생하는 교환차액은 주민이 부담하며 금액은 약 255억 원이다.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지난 26일 동의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당시 건교위에서는 특혜시비, 개발이익 환수 방안, 주민 간 갈등 문제 등이 지적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12월 국민권익위 조정에서 주민들이 교환차액을 부담하기로 했고, 교환대상자를 조정일 기준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로 한정해 투기 거래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주
인천시는 3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해 인천지역의 공약 추진상황과 공약이행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천지역 7대 공약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과 GTX-E 노선 신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매립지 종료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의 대표적 균형·재생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과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인천의 첨단산업 육성 등을 위해 법제도 개선 및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을 비롯한 5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개선 ▲권역별 첨단산업육성 ▲대체매립지 조성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공공의료 강화방안 ▲내항 주변 재생, 접근성 개선 등 정책과제 추진방향을 발표·토론했다. 오정근 지역공약특위 위원장은 “인천시
경남 밀양 출신인 박창호(국힘·비례) 인천시의원은 2남 3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학창시절 아버지 밑에서 농삿일과 축산일을 돕고, 동생들도 잘 챙기는 든든한 자식이었다. 중학교를 졸업 후 17살이 됐을 때 그는 인생의 첫 번째 전환점을 맞는다. 고등학교 진학 대신 부산에 있는 조선업 관련 직업훈련소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직업훈련소였다. 이곳에서 1년간 배운 배관·용접 기술로 조선회사에 들어갔다. 옛 대한조선공사(대우조선해양)부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라중공업 등 안 다녀본 조선회사가 없다. 우리나라의 산업 역군이 돼 국내 조선산업의 활황기를 몸으로 직접 겪었다. 27살에는 국내 최연소 용접 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1984년 건조된 국내 최초 시추선 ‘두성호’도 그의 손을 거쳤다. 박 의원은 “당시에도 조선업계는 호황기와 불황기의 사이클(주기)이 있었다. 불황기에는 노동자들을 등한시하고 필요할 때만 고용하다보니 최근까지 기술자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다시 조선업계에 호황이 왔는데,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노동자들이 전부 육상으로 나갔다. 조선업이 일은 힘들고 돈은 육상보다 적어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용접을
이순학(민주·서구5) 인천시의원은 31일 제284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매립지를 해결할 실마리’를 조속히 공개하고, 구체적인 종료 시기와 방법을 발표해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구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서울·경기·인천에서 발생하는 온갖 쓰레기를 받으며 지내왔다. 수도권매립지 주변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다시는 고향 땅을 밟을 수 없는 실향민이 됐다”며 “민선8기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서구 주민은 30년간 받아온 환경오염의 고통이 지속되고 매립지 주변 지역 쇠퇴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유 시장의 4자 합의도 비판했다. 그는 “유 시장은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환경부 장관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에서 당초 2016년 말 종료하기로 한 수도권매립지를 10년간 더 사용하기로 합의했다”며 “당시 약속한 수도권매립지공사 운영권 이관과 대체매립지 조성 등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인천은 수도권매립지 연장에 따른 어떤 실리도 확보하지 못한 채 쓰레기만 계속
수년간 사업이 표류 중인 영종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인천도시공사(iH) 및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은 31일 제284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iH의 미단시티 마중물 사업인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중국 사업자 푸리의 자금 부족 등으로 지난 2020년 사업이 전면 중단된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2023년 3월 17일 카지노업 신청기간 만료인 푸리 복합리조트가 문체부에 4번째 사업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마중물 사업의 실패는 미단시티 개발사업 실패로 이어졌다. 미단시티는 십수 년째 대규모 적자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카지노업 허가기간을 세 번째 연장해주면서 공정률 25%에 멈춰 있는 복합리조트의 공사재개와 자금조달 이행내역 등을 제출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사업자인 푸리는 카지노 운영을 맡을 공동투자사를 찾지 못했고 이번에 재차 허가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 의원은 의미 없는 허가기간 연장에 반대를 표하면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iH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에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