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지난 6‧1 지방선거(8회)에서 후원회 계좌를 만든 후 마지막 선거관리위원회 계좌 등록 절차를 빠뜨려 적발된 사례는 4년 전 26건보다 늘어난 35건이다. 선관위는 이같은 이유로 회계책임자 두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인천 지역의 일부 광역·기초의원들 사이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후원회를 괜히 만들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거비용 보전을 받은 후원금이 후보가 아닌 소속 정당의 몫이 되거나 단순 실수로 검찰에 고발까지 된 탓이다. 12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광역·기초의원들도 선거기간 중 후원회를 둘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원회 설치는 광역시·도지사나 국회의원에 해당됐지만 지난 6·1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범위가 지방의원까지 확대됐다. 정치인들이 헛된 돈을 받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하겠다는 게 후원회의 취지다. 정치자금을 누군가에게 직접 받을 경우 각종 비리가 발생할 수 있어 별도의 후원회를 두고 기준에 맞춰 돈을 조달한다. 후원금 모금은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다. 전국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광역시·도지사 14억 3300만 원, 기초단체장 1억 5800만 원, 광역의원 4900만 원, 기초의원
해양수산부 소유의 인천 지역 준설토 투기장을 인천시로 이관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조상이 물려준 천혜의 갯벌을 막아 조성한 인천 앞바다 준설토투기장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관될 수 있도록 인천지역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북항·청라·남항·영종1·영종2·경인아라뱃길·북성포구·신항1·신항2 등 모두 9개의 준설토투기장이 있다. 이 중 영종도 제2준설토투기장과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두 곳을 뺀 7곳은 모두 매립이 완료됐다. 7곳 중 영종도 제1준설토투기장과 경인아라뱃길 투기장은 민간 사업자에 매각됐고, 나머지 5곳도 해수부가 항만배후단지를 운영·조성하거나 항만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0월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만나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소유권 이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시당은 “인천항·북항·신항으로 들어오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일정 간격으로 바닷속에 쌓이는 침전물 등을 꾸준히 파내야 하고, 이 침전물을 쌓기 위해 영종도·신항 배후단지 등에 투기장이 조성
인천시가 열린시장실(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답변 기준(3000명 이상 동의)을 충족한 ‘용현·학익 1블록 소음대책’ 민원과 관련해 입주예정자들에게 공식답변을 예고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요구했던 소음대책인 ‘방음터널’ 대신 ‘대심도터널’을 시가 밀어붙여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 3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미추홀구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시장실 민원에 대한 공식답변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입주자협의회는 지난달 8일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 청원을 올린 바 있다. 이들은 게시글을 통해 시가 사업을 부당하게 지연시키고 있어 당초 예정된 1만 3000세대 중 절반도 분양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기반시설 조성이 지연되며 학교 설립 절차가 중단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갈등의 원인인 소음대책과 관련해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소음대책(대심도 터널)이 최소 7년 이상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방음터널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게시글은 청원 9일 만인 지난달 17
인천시가 공직윤리제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사혁신처가 실시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점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교육청 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전반을 평가하고 있다. 공무원 재산등록, 재산심사, 취업·행위 제한 등 11개 분야 30개 항목을 중점 점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을 통해 공무집행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부동산 유관부서 지정계획’을 수립해 직원의 재산등록 의무화 및 직무관련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제도를 시행했다.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는 취업지원상담방을 운영하는 등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공직윤리제도 운영으로 청렴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인천 지역 중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학생들은 ▲백령도 진촌리 현무암(지질명소) 및 하늬해변 물범 서식지(국가생태관광지역) ▲사곶해변 ▲대청도 농여-미아해변 클린지오트레일 ▲옥죽동 해안사구 등을 방문했다. 또 지질 및 생태환경과 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도는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관광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지질공원과 생태관광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지역 학생들에게 인천 섬과 해양환경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섬 주민들의 자긍심이 올라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주민들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로 양성해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질공원 해설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누리집에 접속해 ‘방문자 참여’ 게시판에서 신청하거나 지질명소 안내소에서 직접 요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6일까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등 전 세계는 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에너지 사용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실내난방 17도 제한 ▲난방기 순차 운휴(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업무시간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광고·장식조명 심야시간 소등 ▲전력 피크시간 실내조명 50% 이상 소등 등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의 절약으로는 에너지 위기 극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홍보·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군·구·유관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전철역, 전통시장 등에서 에너지절약 홍보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의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에 시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시민단체가 스카이72㈜ 고용승계 공백 우려(경기신문 12월 7일 1면 보도)와 관련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공사와 스카이72의 법적 분쟁은 끝났지만 골프장에서 일하던 캐디 등 1000여 명의 고용승계가 새로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1일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소송에서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시도 사업자 변경를 위한 스카이72의 등록취소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새 사업자가 들어오기까지 8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스카이72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6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고용승계는 후속 사업자가 이행해야 할 부분이지 공사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인천평복은 “공사가 법적 분쟁이 끝난 후 한 언론에 한 발언은 국가 공기업으로 무책임한 태도”라며 “1000여 명의 장기 실직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와 인천시는 고용승계 문제를 민간사업자에게만 맡겨 뒷짐만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구체적인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
인천시는 육지와 연결돼 있지 않은 7개 면(面) 도서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7개 면은 옹진군 덕적·북도·연평·백령·대청·자월면과 강화군 서도면이다. 시는 인천 지역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1섬 1주치(主治)병원’을 지정, 병원별 한 개의 섬을 맡아 주기적으로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인(愛仁)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31일 덕적면에서 인천세종병원과 함께 올해 첫 민·관 협력 무료 진료사업을 시작했고, 8일에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대청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했다. 옹진·강화군의 7개 면 도서지역 주민 중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평균 31%에 이른다. 하지만 이곳에는 보건지소 등을 제외하면 병·의원은 백령도에 1곳뿐이며, 약국 역시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시는 노후된 병원선을 새 선박으로 대체 건조해 무의(無醫)도서에 대한 순회진료도 확대한다. 현재 시는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 3개 면, 9개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선은 지난 1999년 건조돼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시는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4년까지 200톤 규모의 병원선을 새로 건조 중이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인천e음카드’ 운영대행사 선정 배경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논평을 통해 “입찰방식(자체입찰·조달청입찰)에 따라 특정기업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시가 자체입찰 방식으로 ‘코나아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인천e음 운영사 코나아이의 특혜 의혹 등이 지적된 바 있다. 또 이후 인천e음 대행사를 선정할 때 자체입찰 방식 진행 시 코나아이에 유리할 수 있다는 다수의 언론보도가 있었다. 인천경실련은 “유 시장은 인천e음 운영대행사 입찰방식 논란에도 자체입찰을 확정한 경위를 해명해야 한다”며 “지난 국감 당시 인천e음의 특혜 의혹 및 과도한 수익구조 논란으로 유 시장 역시 제도개선을 약속했지만, 코나아이를 재선정했다. 납득 가능한 해명과 후속 조치에 대한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혁신 차원에서 인천e음 사업과 관련된 전 과정과 최근 공모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펼칠 때”라며 “유 시장은 인천e음 사업을 둘러싼 제반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시민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장기요양부문 ‘대상’을 비롯해 모두 5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분야는 노인정책(장기요양),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노인일자리 종합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기초연금 사업추진 등 모두 5개다. 시는 노인정책분야 장기요양부분에서 지난해 2월 ‘장기요양요원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처우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같은해 7월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열어 노력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피돌봄 사례에 적극 대응해 사회서비스원과 10개 군·구 간 연계를 통한 신속한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모두 548명에게 긴급틈새 돌봄을 제공해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인일자리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및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50곳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15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550여 개 사업단을 운영해 모두 4만 744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인천시의 사회보장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사회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