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하대학교 교정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가 숨진 20대 여대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같이 있었던 지인을 긴급체포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인하대 여대생 사망 사건의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마지막으로 피해자 A씨와 동행한 20대 남성 B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B씨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A씨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근거로 B씨를 참고인 조사하던 중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추후 부검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B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하대 1학년 재학생인 A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 캠퍼스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됐다. A씨는 머리에 출혈이 있었으며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 보호를 위해 심리치료 지원 등 회복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캠퍼스(campus) → 학교
인천 옹진군은 문경복 옹진군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백령·대청면을 방문해 민선8기 비전과 군정방향 제시 및 지역 의견 청취를 위한 소통행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문 군수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해병 6여단과 해병 대청부대 위문,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주요사업장 방문과 취임인사회, 간담회 등으로 현장 소통중심의 일정을 보낸다. 특히 문 군수는 ▲여객선 완전 공영제를 통한 국민 동일 요금제 실현 ▲대형 여객선 유치 문제 정밀 검토 ▲백령공항 조기건설과 주변지역 발전계획 선제적 추진 ▲백령-대청간 연도교 건설 중장기 검토 ▲대청면 낚시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에 대해 적기에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문 군수는 “백령·대청·소청 권역에 역동성이 넘치고 주민소득과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소통과 화합이 넘치는 인구 3만 명을 향한 옹진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군수는 18일부터 20일 덕적·자월면, 21일부터 22일 영흥면에 방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남동구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13일 재개발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역 주민인 안전보안관 3명과 함께 주민참여형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내 모든 재개발사업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대상은 ▲혹서기 대비 보건 안전 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무더위 쉼터 설치 상태 ▲물‧얼음 등 제공 ▲폭염주의‧경보에 따른 근로자 휴식 보장 실태 ▲온열질환 예방 대책 마련 및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대책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는 자체 보건 안전 계획을 수립해 근로자 휴게시설을 운영하고, 냉풍기 설치와 깨끗한 물 제공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노력하고 있었다. 영양분 보충을 위한 식염 포도당을 준비해 놓은 모습도 확인됐다. 특히 간석초교 주변 다복마을 재개발사업 현장은 옥외작업 근로자 건강상담, 온열질환 대비 관리자·근로자 안전교육, 협력사별 휴식 시간 지정 운영 등을 실시해 우수사례로 뽑혔다. 구는 우수 사례를 다른 현장에 전파하는 한편, 각 현장에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를 배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현장 안전관리와 근로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교정에서 1학년 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학생은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5일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교정 2호관과 60주년 기념관 사이에서 이 학교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하대를 지나던 행인은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을 벗은 상태로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 요청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고, 맥박과 호흡이 약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가 왔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학교 안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여부를 수사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캠퍼스(campus) → 학교, 교정 (원문)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 인천본부가 전기를 훔쳐 쓰는, 일명 ‘도전(盜電)’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2017년~2021년 지역본부별 도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전 인천본부는 5년간 모두 117건, 10억 6800만 원(위약금)의 전기를 도둑맞았다. 이는 전국 15곳 한전본부 중 가장 큰 피해액이다. 전국 위약금(67억 6500만 원)의 15.8%를 차지한다. 반면 5년간 인천본부에서 발생한 도전 건수는 전국(3105건)의 3.8%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인천본부 관할에서 발생한 도전 사건 1건의 위약금이 7억 5100만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 계약자가 고압선 전봇대에 설치된 계량기 부속장치를 임의로 교체해 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본부별 위약금 규모는 인천에 이어 ▲강원본부 9억 9700만 원(365건) ▲경기북부본부 6억 1200만 원(308건) ▲경기본부 6억 1200만 원(239건) ▲부산울산본부 5억 7200만 원(228건) ▲전북본부 5억 2700만 원(88건) ▲광주전남본부 4억 6100만 원(346건) ▲대전세종충남본부 4억 3100만 원
"임금 1억 2000여만 원 수 개월째 밀렸는데 인천시는 가만히 있으니 답답합니다." 한낮 최고 온도가 30도에 육박한 14일.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시 종합건설본부(종건) 앞에 일용직 건설노동자 1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종건은 노무비에 대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 ‘종건은 건설사와 함께 1~4월 노무비를 해결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밀린 임금 지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의 축구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128억 6000만 원(국비 30%·시비 70%). 연수구 선학경기장 부지 내 지상3층(연면적 3540㎡) 축구센터와 인조잔디구장 1면이 함께 조성된다. 시에서 사업 시행을 의뢰받은 종건은 지난 2020년 11월 시공사로 ㈜이제이건설을 선정했다. 이제이건설은 같은해 12월 축구센터 착공에 들어갔고, 철근·콘크리트 등 골조 부문을 신혁건설㈜에 맡겼다. 하지만 지난해 철근 수급 부족으로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당초 올해 5월 28일이었던 준공도 9월 30일로 125일 늦춰졌다. 골조 공사 노동자 60여 명 역시 올해 4월까지로 일하는 기간이 늘었지만,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던 남동문화재단 출범이 빨라야 올해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문화재단 설립은 지난 2월 이강호 전 남동구청장이 대표이사 선임을 반려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멈춰선 상태다. 현재 구의 총예산 대비 문화예술 예산 비중은 인천의 10개 군·구 중 두 번째로 낮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도 뒤에서 여덟 번째인 218위다. 10개 군·구 중 인구수는 두 번째로 많지만 문화기반 시설은 네 번째로 적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시설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로 남동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남동문화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끝냈고, 설립계획까지 수립했다. 남동문화재단 설립의 근거가 되는 운영 조례도 만들어 올해 예산 30억 원을 반영했다. 이후 구는 지난 3월 18일 남동문화재단의 창립총회를 계획, 지난 1~2월 대표이사(1명), 비상임이사(12명), 비상임감사(2명) 등 임원을 공개 모집했다. 대표이사에는 모두 5명이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가 3명을 추렸다. 하지
인천 남동구가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드론 2대에 대기 측정 장비를 탑재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고잔동 배출업소 밀집 지역의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영상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모니터링하는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10/2.5),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다. 구는 오염도가 높은 사업장에 선제적 저감조치를 위한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니터링 자료를 장기적으로 축적·관리해 지역 대기환경 변화 추이 분석 자료로 활용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환경 업무에 드론을 활용한 바 있다. 남동산단 등 환경 배출업소의 먼지와 악취로 인한 구민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기질을 종합 관리하는 등 환경 분야 행정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올 여름 힐링을 찾아 떠나는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웰니스(wellness) 관광지 15곳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에 '행복(happiness)'과 '건강(fitness)'을 합친 용어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5곳(신규 4곳, 예비 1곳)을 추가 선정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 15곳 관계자로 구성된 ‘인천웰니스관광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하반기에 추진할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관광지 간의 협업계획 및 네트워킹 등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웰니스관광 전문가를 초빙해 인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인력 양성 및 홍보·마케팅도 본격 실시한다. 영종도 왕산마리나에 위치한 ‘현대요트’에서는 요트 위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현대유람선을 타고 가는 ‘팔미도’에서는 서어나무 군락지를 갖춘 숲과 바다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바다 명상 등 신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강화도 ‘마니산 치유의 숲’에서는 매주 주말 피톤치드를 즐기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
㈜제이아이에이가 론칭한 F2C(factory to customer) 플랫폼 빌리버리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빌리버리는 인천 시민만 지원 가능한 ‘빌리브유(Believe U)' 인천 크리에이터 1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크리에이터 공모전에는 인천 시민이라면 나이, 성별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28일까지 빌리버리 누리집을 통해 구글폼 지원서를 작성하고,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어 이메일로(hyossoneee@j-ia.co.kr) 보내면 된다. 심사는 실물 인터뷰, 세미파이널, 파이널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해 지역 호텔, 명소 등 홍보 촬영을 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코스메틱, 의류, 헬스 브랜드사 사진이나 영상 광고모델 기회 제공, 희망자에 한해 빌리버리 자체 웹드라마 출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결과는 참가자 개별 SMS알림과 함께 빌리버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elivery__official__)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빌리버리는 제조공장이나 브랜드사에서 중간 유통 과정이 없이 소비자에게 연결해 주는 신개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