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9일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 결과 도로교통법위반 151건과 무등록 차량 1건 등 모두 15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이륜차 법규 위반은 신호위반 22건, 중앙선 침범 4건, 인도주행 6건, 안전모 미착용 32건, 기타 16건, 캠코더 현장단속 71건 등이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 간 이륜차의 도로교통법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현장단속 1739건, 공익신고 421건, 캠코더 단속 409건 등 모두 2569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현장단속에서는 신호위반이 5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507건, 안전모 미착용 320건, 인도주행 317건, 중앙선침범 68건 순으로 나타났다. 공익신고에서는 기타 141건, 신호위반과 인도주행이 각 110건, 안전모 미착용이 33건, 중앙선 침범 27건이었다. 캠코더 단속에서는 인도주행 155건, 신호위반 141건, 기타 99건, 중앙선 침범 9건, 안전모 미착용 5건으로 집계됐다. 1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기준 인천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현장 단속 건수는 2만 2544건으로 전년 동기 1만 7810건 대비 26.6% 늘었다. 특히 신호위반이 4
“공사 소음으로 집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한화건설은 피해 산정이 불가능하다는 말뿐입니다.” 29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선학동(151-1번지 일원)에 767가구 규모의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 아파트 단지를 짓고 있다. 오는 2023년 하반기 입주 예정으로 현재 터파기(발파), 평탄화 등 토목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근 423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건설현장의 소음으로 지난 2월부터 민원을 줄곧 제기해왔다. 현재까지 행정당국에 접수된 민원만 무려 40여 건이 넘는다. 한화건설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중장비를 이용한 평탄화 작업 소음, 둘째는 암반을 파쇄하기 위해 폭약을 쓰는 발파 소음이다. 실제 구가 지난달 건설현장에 나가 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65데시벨)를 초과한 69데시벨이 확인됐다. 이에 구는 한화건설에 6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소음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구의 행정 처분 이후에도 소음이 여전하다고 토로했다. 이순길 윤성아파트 입주자대표는 “한화건설에서 추석 전까지 발파 공사를 마쳐 주민 피해를
인천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정책 효과가 나오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추진으로 공공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245억 원으로 2019년(202억 원) 대비 121.3% 증가했으며, 올해도 27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17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인천시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공공조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전국최초 계약통제관 제도를 신설해 우선 구매품목 구매 시 계약 전 사전검토를 의무화하는 등 공공구매 지원제도의 기반을 다졌다. 올해 6월과 8월에는 시, 군·구 및 관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구매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교통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기관, 441명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구매자와 기업 간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한 시장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사회
강우 변화에 따른 하수관로 수위와 유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환경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 중 도시침수 대응 분야에 선정돼 총사업비 546억 원 중 382억 원 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도시침수 대응)은 강우 변화에 따른 하수관로 수위와 유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시침수 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우사상 변화에 따른 침수예측이 가능하고, 위험지역 내 빗물펌프장·방류수문 등 시설물의 자동운전 체계를 구축해 도시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방형 대응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침수해석 결과에 따라 우회관로·빗물펌프장·우수저류지 등 기존시설과 연계한 대응시설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하수관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치구별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국가 정책사업인 그린뉴딜사업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국민안전과 공중위생의 기반이 되는 하수도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시가 사회안전망의 최전선에 있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수준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2022년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복지현장 대표 및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매월 정액급식비와 관리자 수당 신설 ▲국비시설 장기근속휴가 및 사회복지사 직무(보수)교육비 확대 ▲임금수준이 열악한 국비시설 임금보전비 지원 확대 등이다. 시는 약 19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종사자 처우 수준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수당을 신설해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월 정액급식비 5만 원과 관리자 수당 1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동안 지원하던 직무(보수)교육비는 50%에서 70% 수준으로 상향한다. 국·시비 시설 간 후생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10년 이상 근무한 국비시설 장기근속 종사자에게도 시비시설과 마찬가지로 유급휴가 지원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앞서 추진해 오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인천에서는 전국 최초로 종합건강검진비, 자녀돌봄휴가, 장기근속 당연승진 제도 등을 시행한 바
인천시가 3년 연속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노인일자리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17개 시·도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인천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성과는 목표(4만 1090명) 대비 114% 초과(4만 6907명) 달성했다. 시는 군·구 및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48곳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1536억 원의 예산을 투입, 500여 개 사업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4만 6907명의 어르신이 일자리를 얻었다. 전년(3만 7704명) 대비 약 25%가 증가한 수치다. 노인일자리 최우수 기관 3연패 쾌거는 탄탄한 사업계획과 모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담당자의 열정,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건강파트너사업 및 코로나 예방 홍보활동 등 선제적 비대면 사업 전환과 안전방역 모니터링 등의 신규 사업 발굴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한 적극 행정 사례로 호평을 받았고,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전문시니어 양성 교육사업은
인천시 서구가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인테리어 설계를 중단시키고 시간만 지체하다 공사를 재개(경기신문 9월 24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마을공방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무리한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해 감사 청구를 하고 나섰다. 26일 구에 따르면 석남1동 일원(10만㎡) 상생마을의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 일환으로 마을공방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2억 원을 들여 1·2호로 나눠 건립되는 마을공방은 청년들을 위한 사업과 지역 주민들의 소규모 창업 공간으로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당초 리모델링을 계획한 1호 공방(염곡로 311번길 18-1)은 안전 문제 등으로 기존 건물 철거 후 신축을 결정해 최근 공사를 끝낸 상태다. 문제는 2호 공방(율도로 36번길 12, 12-1)이다. 1호 공방 건너편에 들어서는 2호 공방은 설계 완료 후 건축허가까지 마쳤지만 현재 삽조차 못 뜨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어야 했지만 구가 갑작스레 계단 위치 변경 등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구의 요구대로라면 사업 지연은 물론 250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2호
인천시가 수도권 대표 해양 도시로서 미래 가치를 향상시킬 초석을 다졌다. 시는 해양 교육문화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시민이 보다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지역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우리 시 여건을 반영해 3대 추진전략과 7개 추진과제를 마련한 것. 시는 내년까지 준비단계로 기초조사와 실행체계를 구축하고, 2023~2024년 사업 발굴 및 실행을 통해 오는 2025년 중 수도권 해양교육문화 대표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하는 바다,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 아래 시가 추진할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지역계획 3대 전략은 우선 해양교육문화 콘텐츠강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해양교육의 콘텐츠 발굴을 지원하고, 세대별·계층별 수요조사를 통한 사회해양교육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양문화 자원의 실태를 조사하고 우수 해양문화자원의 보존과 복원 등을 통한 가치제고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교육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해양교육문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지만 관련 사업의 개발과 보급을 위한 전문 기업(단체) 등은 부족한 실정으로 해양교
인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영흥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환사회시민행동,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으로 구성된 영흥석탄화력조기폐쇄 인천공동행동은 지난 24일 영흥화력발전소의 중단을 요구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동행동 소속 20여 명은 1시간 동안 화력발전소 석탄 부두 인근에서 ‘영흥석탄화력 조기폐쇄’, ‘영흥석탄화력 당장 중단’, ‘기후정의 실현’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또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영흥석탄 화력 조기 폐쇄 선언을 요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민관TF 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24일 기습 해상기자회견, 100인 1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1시부터 자전거 대행진, 영흥화력발전소 앞 기자회견, 인천시민 방방곡곡 온라인 캠페인 등 범시민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1명으로 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별 누적 확진자도 처음으로 3000명대를 돌파했다. 인천시는 25일 0시 기준 모두 2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50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200명대에 진입했다. 또 14일 164명, 18일 183명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일일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세 번째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9월 누적 신규 확진자도 3109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 누적 확진자는 각각 2346명, 2681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13명, 확진자와 접촉 104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84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86명이다. 사망자 1명은 확진자와 접촉으로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3일 숨졌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된 계양구 종교시설2에서는 지난 21일부터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늘어 누적 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미추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