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프로젝트 공모사업과 관광인재 양성을 위한 영상제작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디딤돌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관광기업(스타트업)의 신규 시장 진출과 사업확장을 지원하고 여행사 등 지역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는 혁신 관광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받는다. 지역 관광기업은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와 함께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받는다. 또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영상 콘텐츠 개발과 지역 제작자들의 적극적인 취·창업 지원을 위해 ‘인천 관광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달 17일까지다. 교육은 다음달 23일부터 2주간 주 3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초·중급반 각 30명씩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채널 개설, 콘텐츠 기획, 저작권 관련 수업 이외에 개항로 현장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슛뚜(@sueddu)’, ‘허니블링(@honey_veling)’등 유명 유튜버들이 강사진으로 선정돼 실무 지식과 전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병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광 분야 창업자 및 기업들을 지원
인천 남동구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남동산업용품상가(남동구 은청로 4-7)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행안부에서 1억 9000만 원을 지원받아 구 옥외광고 발전기금 1억 3000만 원을 더해 3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내년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구는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사업 공모계획, 행안부 사업방침 등을 논의했다. 구는 ‘산업용품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남동산업용품상가 간판을 디자인 해 지역적 특성을 개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간판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은 2018년 상가 전체를 입면 도색한 간석역 북광장, 2019년 전국 최초로 건물 벽면에 프레임 설치 후 현대적 감각의 몬드리안 패턴의 디자인을 도입한 벽산종합상가, 2020년 벌집 모양의 파사드를 설치한 만수프라자, 2021년 다양하게 변화 가능한 파노라마 조명 설치한 뉴서울종합상가 등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과 건물의 특색에 적합하도록 종합적인 관점에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주민 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올바른 간판 의식이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21대 국회 후반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28일 맹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정개특위에서는 현행 선거 관련 법률안의 심사·처리 이외에도 예산·결산 관련 심사기능 강화 등 국회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지역당(지구당) 부활 ▲교육감 선출방법 개선 등 현행 선거 관련 법률안 심사·처리 ▲예산·결산 관련 심사기능 강화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권한 폐지 검토 ▲상임위원회 권한·정수 조정 등이 논의된다. 맹 의원은 "이번 정개특위 활동을 통해 정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개특위 위원 정수는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민주당 소속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 8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까지 모두 17명의 위원이 결정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금고 수성을 노리는 신한은행의 ‘이상 해외송금’이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는 모두 4조 1000억 원(33억 7000달러)이다. 신한은행의 11개 지점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38회에 걸쳐 2조 5000억 원을 해외로 송금했고, 우리은행 5개 지점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 사이 931회에 걸쳐 1조 6000억 원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에 최초 보고된 신한은행 2개 지점 1조 6000억 원, 우리은행 1개 지점 9000억 원보다 각 9000억 원, 7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연관된 업체는 22곳으로, 이 가운데 3곳은 두 은행 모두와 거래한 중복 업체였다. 금감원은 지난달 22일(우리은행)과 29일(신한은행) 이상 해외송금 사실을 보고받고 이튿날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또 지난 1일부터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유사 거래에 대한 자체점검을 요청했고, 이달 말까지 결과를 받기로 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대다수 거래 자금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됐다.
인천 남동구가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운영을 포기했다. 구는 FC남동 지원조례를 오는 9월 제281회 남동구의회에 재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조례가 없으면 FC남동은 구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로써 인천 유일 K4 리그 FC남동은 3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구 관계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FC남동의 운영상황과 구단 자체적 자립을 위한 개선대책 등 운영실태를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취임한 후 전임 구청장의 치적인 FC남동의 해체가 이미 결정됐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구는 박 구청장 취임에 맞춰 FC남동 측에 자립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쇄신안을 요구했다. 구의 보조금(연간 5억 원) 외에도 자체 재원 확보방안과 구조조정 등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얘기다. 이에 FC남동은 쇄신안과 함께 기존 대표이사의 주식양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일부 논란이 일었던 후원회를 없애는 대신 사무국 운영비 등 2억 원을 추가지원 해달라고 했다. K4 리그의 라이선싱 규정상 구단 사무국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는 선수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023년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2차 정기대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송도컨벤시아에서 전시회, 이벤트, 기업행사 등을 개최하기 원하는 업체는 공사에 전자우편을 보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대관 가능 일정 등은 송도컨벤시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인천의 대표적인 전문 전시컨벤션센터다. 최대 900개의 부스를 열어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1만 7021㎡의 4개 전시홀을 비롯해 최대 3000명 수용 가능한 2개의 연회장 및 다양한 규모의 컨퍼런스룸 35개를 갖추고 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전시행사는 올해 상반기 48건으로, 전년 동기(27건) 대비 77.8% 올라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올해 콘서트, 스포츠, 방송·촬영을 통해서만 10만 명 이상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했다. 공사 전시마케팅팀 김지안 팀장은 “전시장 정기대관을 통해 차별화된 유망 전시 및 다양한 이벤트를 조기 유치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중장기 대표전시회를 발굴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시기획 공모단계를 신규 도입하고 개최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옹진군은 8월 한 달간 각 면사무소를 통해 '202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북도면, 덕적면, 자월면, 영흥면의 노후‧불량주택 1045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북도면, 덕적면, 자월면, 영흥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 준공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대해 기존의 면적 내에서 개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전체 공사비의 80%(최대 2500만 원)를 군에서 보조한다. 신청서 접수 및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도서주거개선과 경관개선팀(032-899-39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불편한 교통과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장례식장 증축 이전을 추진 중인 인천 길병원이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지역 정치권도 주민들을 지지하고 나서 착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남동구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오는 29·30일 오전 10시 각각 남동구청과 길병원 앞에서 ‘장례식장 증축 이전 반대’ 집회를 연다. 길병원이 장례식장 신축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길병원은 지난해 11월 남동구로부터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받았다. 기존 장례식장의 노후화에 따라 현재는 비어있는 어린이병동(구월동 1200번지)을 허물고 지하 7층·지상 5층, 연면적 13만 4577㎡ 규모의 장례식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신축 장례식장 예정 부지가 5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이곳과 아파트 단지의 거리는 불과 20m, 그 사이에는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만 있을 뿐이다. 주민들은 한 번의 상의도 없이 길병원이 독단적으로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장례식장 예정지 바로 옆에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 밀집해 있고,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운구차까지 오가면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인천의 환경단체들이 인천시에 해양쓰레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양쓰레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6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적극적인 역할과 정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천, 도로, 하수관로, 해수욕장 등 육상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가 전체 해양쓰레기 발생량의 절반이 넘는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시민모임은 “시민들이 애써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다시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수거체계가 시민들의 활동에 비해 미흡하고, 해양쓰레기를 모아둘 집하장조차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수거 및 운반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선·확대하고 집하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전차단을 위해 시 수질환경과, 도로과, 하수과 등 내부 부서와 중앙부처,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석진 인천녹색연합 생태보전팀장은 “인천에 ‘부유쓰레기차단막’이 설치된 곳은 굴포천 귤현보 및 강화도 염하수로 부근 두 곳에 불과하다”며 “도로와 빗물받이로 유입돼 하천과 바다로 흘러가 해양오염을 발생시키는 담배꽁초 문제는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인천시 옹진군은 농촌노동력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농작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7개 면 464농가, 917만 1000㎡ 면적에 방제를 진행한다. 북도·백령·덕적·승봉도·영흥 전역에는 항공방제를 진행하고, 연평·대청·자월 본도는 동력분무기를 통한 자체 공동방제를 한다. 항공방제는 25일 백령면을 시작으로 북도, 영흥, 덕적, 승봉 순으로 진행된다. 적기방제를 통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예방과 혹명나방, 멸구류 등 병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해 농촌일손 절감과 농약 중독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공 방제 대상 농업인은 방제 대상지의 장애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행시간에는 약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농경지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지속적인 항공방제 및 돌발 병해충 모니터링 실시로 농작물 병해충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