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국 대선결과에 대응키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다. 남 지사는 10일 오전 이재율 행정1부지사에게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경기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대응 팀 구성 등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기간 동안 강경한 대북정책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을 강조해 안보문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평택 등 1만8천여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도의 특성상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한미 FTA를 대표적인 불평등 통상협상사례로 언급한 사례를 들며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한미 FTA이후 제조업 분야에서 연평균 생산액 1조7천억원이 증가했고, 무역수지 5억6천90만달러 흑자 등의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즉각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조정실과 경제실, 균형발전실, 경기연구원 등 주요 실·국과 기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경기도에 미칠 영향을
경기도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3년 대통령 표창 이후 3년 만이다. 공무원 노사문화 인증제 참여 대상은 노조, 직장협의회의 설립이 1년 이상된 행정기관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사례발표 등을 거쳐 선정된다. 도는 도정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간부공무원, 노조위원장을 참여토록 하고 조직개편·신청사 건립 등 주요정책에도 노조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같은 노사 간 소통행정이 이번 수상의 바탕이 됐다고 도는 분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연정의 정신으로 상호 존중과 소통으로 일궈 낸 상생협력의 노사문화가 널리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관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권익보호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소통·공감·대화·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의 김장재료 99%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김장채소 및 재료 299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6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검사는 ▲김장부재료 유해물질 검사 ▲김장철 다소비 식재료 방사성 물질 정밀검사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등 3가지로 이뤄졌다. 그 결과 고춧가루, 액젓 등 124건의 김장부재료에 대해 실시한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우젓, 소금, 생굴 등 김장철 다소비 식재료 40건도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쪽파와 열무에서 각각 1건의 살충제 성분인 클로르피리포스가 발견됐다. 또 얼간이배추에서도 1건의 살균제 성분 클로로탈로닐이 기준초과 검출되는 등 총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장채소를 압류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지역에 행정조치토록 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에 해충 주의보가 내렸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0일 도내 양봉농가들에게 외래해충 ‘작은벌집딱정벌레’ 주의를 당부했다. 작은벌집딱정벌레는 벌집을 뚫어 알을 궤멸시키는 남아프리카의 꿀벌 해충이다. 국내에는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난 9월 밀양을 시작으로 경남지역 30여개 양봉 농가로 확산되는 등 그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봉군 주변에 쿠마포스(Coumaphos) 계열의 진드기 구제제 등을 활용해 트랩을 만들고, 퍼메스린(Permaehrin) 계열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은벌집딱정벌레 번데기는 봉군으로부터 1m 주위 토양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해충 침투 시 채밀소비는 영하 12℃에 24시간이상 보관해 성충·애벌레를 냉동 살충해야 한다. 공소비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50% 미만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벌통이 심하게 감염될 경우에는 봉군 전체를 소각·매몰처리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작은벌집딱정벌레 발견 시에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031-800-6312) 또는 검역본부(054-912-0744, 0746)으로 신고하면 된다. 임병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꿀벌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양봉농가의 각별한
경기도가 오는 12월15일까지 따복(따뜻하고 복된)공동체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사전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내년 1월 공모 예정인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앞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컨설팅은 양평군을 시작으로 여주시, 연천시, 용인시 등 도내 31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경기도 따복공동지원센터에서 위촉한 민간전문가 ‘따복지기’가 2인 1조로 시·군을 찾게된다. 이들 따복지기는 따복공동체 공모사업 경험자들로 구성되며 공동체사업의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2017년 공모사업 준비사항과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도 조언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해당 지역 공동체담당자에게 시·군별 순회 일정과 장소를 문의해 참여할 수 있다. 남경필 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따복공동체는 아파트에 공동육아·노인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 단독주택단지에 기존 경로당 같은 공동공간을 마련해 이웃 간 만남과 소통, 신뢰 회복을 통해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사전 신청자가 1
2010년부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시작 도내 4개 시·군 190㎞ 12개 코스 구성 행주나룻길 등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 김포 등 3곳에 ‘게스트하우스’ 조성 세계인의 평화 염원 소통창구로 도약 경기도 평화누리길은 도내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국내 최북단 트래킹 코스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이 길은 앞으로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들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특히 DMZ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진행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과 경이로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올해까지 총 4번에 걸쳐 DMZ 지역에 담긴 의미를 전달했다. 올해에는 약 750만명의 방문객이 평화누리길을 찾아 190km에 달하는 12개 코스를 돌며 DMZ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 아빠의 손을
<속보> 경기도의회 야당이 도의 ‘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와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 재의(再議) 요구(본보 8일자 1면)와 관련 강하게 반발했다. 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영환(더불어민주당·고양7)은 “남지사는 연정을 앞에서 하고 중대한 사안들이 있을 때는 뒤로 빠지고 있다”며 “연정 과정에 깊숙히 참여했는데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연정에서 합의된 인사청문회 권한은 도지사가 스스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소통창구를 위해 실시해 달라는 것이였는데 도는 행자부의 유권해석을 이유로 재의를 요구했다”면서 “연정을 하고 싶다면 도지사가 이를 넘어설 수 있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했다. 앞서 도는 8일 행자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2개 조례안에 대해 재의 요구했다. 행자부는 2개 조례안에 대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지자체장의 임명권 제약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행자부 유권해석과 도의 상황은 맞지 않다. 이를 근거로 도가 재의 요구를 했다는 것은 결국 연정 지속의 의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여·야 정책위원장이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남경필 지사의 증인 채택을 검토하기로 했다. K-컬처밸리 사업이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했다는 전 경기도 관계자의 증언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조사특위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수영 전 행정1부지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K-컬처밸리 사업을 대통령 프로젝트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남 지사와 수차례 협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 전 부지사를 출석시켜 K-컬처밸리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된 경위를 묻고, 불출석할 경우 남경필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사특위는 14일 회의에서 박 전 부지사를 증이나 참고인 자격으로 채택하고, 서둘러 다음 회의 일정을 잡아 그의 증언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민간인 신분인 박 전 부지사가 출석을 거부하면 남 지사를 대신 증인으로 불러 박 전 부지사에게 ‘청와대 보고’를 받았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남 지사의 출석 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이달 23일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특위는 남 지사에게서 박 전 부지사의 ‘청와대 보고’ 증언과 지난해 3월 제295회 임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가 오는 11~13일 연천 한탄강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이번 캠프는 ‘사랑나눔 김장캠핑’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 사랑나눔 김장캠핑 ▲ DMZ 포틀럭 파티 ▲ 지역민이 만드는 로컬푸드 아침 ▲ DMZ 생태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직접 2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연천내 푸드뱅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사랑나눔 기부경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낙찰금 전액을 불우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참가자들은 이번 DMZ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우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해 경기북부 관광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건축물 내진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을 통해 건물별 내진설계 적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 내진설계 정보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는 ▲내진설계 도입 이전 건축물 ▲내진설계 도입 이후 적용대상 건축물 ▲ 내진설계 도입이후 적용대상 제외 건축물 등으로 제공된다. 내진설계 여부 확인은 포털 초기화면 ‘건축물 내진설계 조회 바로가기’ 아이콘을 클릭한 뒤 해당 건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또 메뉴 중 ‘원스톱서비스’가 제공하는 건축물대장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건물의 내진설계 여부에 따라 색깔별로 구분, 이용자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향후 최신 항공사진, 지적도 등을 활용해 더 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부동산포털은 아파트실거래가 통합조회, 부동산 거래량 통계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1일 평균 60만건의 조회량을 기록 중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