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오산시수어통역센터가 행복한 오산을 위해 한 팔을 거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수어통역센터는 경기도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 산하 시설로, 농인(聾人)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수어 통역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센터는 현재 1000여 명의 청각·언어 장애인과 그 가족, 직장동료, 이웃 등을 연결해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오산시민과 농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수어교육 및 농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언론매체와 협력을 통해 수어교육 영상을 제작해 수어보급확대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수화통역사 3명과 청각장애통역사 1명이 근무하며 지난해 연간 4000여 건의 통역과 9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의료분야 통역은 1000여 건에 달해 농인의 보건과 안전에 수어통역센터가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어(手語)는 ‘수화언어’의 줄임말로,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됐고, 법 제정을 기념해 매년 2월 3일이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될 정도로 그 위상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김미옥 센터장은 “수어통역센터는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 아닌, 오산시민 모두의 공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등 행정 조치에 따라 집합금지·제한업종 소상공인 및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해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접수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긴급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2월 3일 기준 오산시 소재한 영업장으로 2020년 11월 30일 이전 개업하여 운영 중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를 받은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오산시민으로 특수고용자 및 프리랜서, 여객·택시·화물 운송사업자, 전문예술인, 미성년자가 포함된 코로나19 확진자 가구로 약 9500명이며, 대상별 각각 50만원씩(단, 개인택시 2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분야별 지급기준에 부합한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인터넷 포털 문서 24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포함한 증빙서류를 각 해당 부서로 2월 28일까지 전송하면 된다.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은 비대면(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3월부터는 경기도 기본재난소득과 동일하게 요일제를 적용하여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신청·접수할 계획이다. 대면(현장)접수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며, 개인은 출생연도(생년) 끝자리,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해당하는
한신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2021년도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 축하 및 총장상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규홍 총장을 비롯해 처장단과 문예창작학과 최두석 교수, 강지희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평론 부문)’인 최정호 학생(문예창작학과 15)에게 총장상과 포상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규홍 총장은 “지금 우리 한국사회에 필요한 것은 ‘인문학적 상상력’이다.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한신대의 비전은 인문학적 상상력 없이는 이룰 수 없다. 이것이 AI와 인간이 다른 것이다”며 “청출어람이라는 말처럼 최정호 학생이 이제 평론가로서 훌륭한 글을 써주길 기대하고 문예창작학과에서 더 좋은 평론가, 시인, 소설가가 나오기를 응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정호 학생은 “‘세실, 주희’, ‘나의 사촌 리사’, ‘하루미, 봄’ 세 편의 소설을 통해 박민정 소설가가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혐오’를 어떤 방식으로 찾아내고 기록하는지 알아보고자 ‘혐오의 기록’이란 주제로 글을 썼다”며 “박민정 소설가의 세 소설은 일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인에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평택고덕국제화지구의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해 오산시 지하에 열수송관 5.2㎞를 매설하려는 것과 관련, 이권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산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및 당원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산자부의 이번 결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주권을 묵살하고, 주민의 생존권과 의결권을 무시하는 탈 헌법적 강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방자치를 시작하면서 기초자치단체에 의결권과 자주권이 들어선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과거보다 더 심화된 지방자치를 하겠다며 각종 모임과 단체들을 만들고 있으며, 일부 단체장들은 지방분권 현실화를 위한 퍼포먼스까지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 산하기관인 산자부에서 오산시와 시민들에게 의견조차 구하지 않고 열수송관 매립공사를 일방적으로 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역행이며 지방분권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은 “이번 열수송관 공사는 오산시민을 위한 공사가 아니고 평택시민을 위한 공사이다. 오산시는 이미 화성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 확보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오산스포츠센터 1층에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은 약 360㎡ 규모로, 연습타석 10석, 강습실 1석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최신식 GDR장비 및 고객 편의를 위해 골프백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 40개가 설치돼 있다. 2월 15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범기간 중 일일자유권 구입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이 기간 중 강좌에 대한 수요조사와 시설에 대한 이용객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산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오산스포츠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 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골프공과 함께 날려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이달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대상과 일정을 16일 공개했다. 접종순서는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 대상자를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구급대, 역학조사, 검역요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감염병 전담병원, 거점 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종사자) 순이다. 시는 오는 2~3월에 1차 접종 후 4~5월 2차 접종할 계획이다. 상반기 예방접종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 및 기 체결된 의료기관 촉탁의 방문접종으로 이뤄지며, 오산시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인 한국병원은 접종 대상자 120인 이상 의료기관으로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계획된 예방접종은 오산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이상반응 모니터링 요원, 구급차, 의약품 및 반응관찰을 위한 침상 등 전반적인 제반사항을 준비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상자별 일정을 고려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추진반·접종추진반과 의사회· 경찰· 소방· 한전
한신대학교가 지난 16일 오산캠퍼스 장공관 총장실에서 ‘이호경 팀장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6년 동안 한신대학교에 근무하고 올 2월에 명예퇴직하는 이호경 팀장이 이날 2000만원을 기부한 것. 이 팀장은 “그동안 한신대에서 근무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많은 젊음의 추억이 깃든 학교를 떠나니 아쉽다”며 “한신대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지금까지의 삶을 뛰어넘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한신에 청춘을 묻고 열정을 쏟은 만큼 한신대는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는 100년 대학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라고 명예로운 퇴직을 축하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소방서는 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재난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실시해 온 화재안전정보조사를 2021년에도 3단계로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제천·밀양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해온 화재안전정보조사는 1~2단계(2018년 7월 9일~2019년 11월30일)를 거쳐 현재 3단계(2020년 2월 1일~2022년 12월 31일)로 추진 중이다. 주요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방화구획 상태·실내 가연물 보관 여부, 연소확대 요인, 소방안전관리자의 화기취급 감독 안내 등이다. 조사를 통해 발견된 소방안전 위험요인은 사전에 제거하고 향후 데이터를 구축하여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관련 정보 제공 등에 활용된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는 대형 참사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관계자분들의 자발적인 개선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엘오티베큠이 최근 오산시청을 방문해 드림스타트 저소득 가정 아동 교육비와 의료비 지원을 위한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 2000만 원은 드림스타트 저소득 가정 중 중증장애 아동의 매월 지속적인 치료비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해 취약한 가정환경에 노출되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 심리치료지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엘오티베큠 오흥식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회사를 이끌며 기업의 사회적 의무 실천에 대해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약한 가정환경에 놓인 아동의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엘오티베큠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해 주셨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엘오티베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중 장애나 질병 등으로 위기에 있는 아동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
오산시는 생계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사회주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기본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를 2월 중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주민이면 누구나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복지서비스 등 상담을 원할 시에는 동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공적급여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의 운영을 앞두고 기본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후원할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기존의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원에 관심있는 개인 및 단체를 집중 모집한다. 정길순 시 희망복지과장은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운영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먹거리 그냥 드림 코너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취약계층이 언제든지 물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개인 및 단체의 끊임없는 후원금품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