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0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161개 지자체 중 ‘전국 최우수 기관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최종 사업자로 오산시가 선정되어 사업비 162억원을 확보한 것에 이은 쾌거다. 오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수도 관망관리 분야 전문관 임명을 통한 상수도분야 전문성 제고 ▲수도분야 계약서류 통합·간소화 ▲수돗물 시음행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제공을 위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에 매진하여 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대형저상 전기버스 6대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오산시가 도입한 전기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일렉시티버스로 256㎾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290㎞를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전기버스 6대를 시내버스 202번 노선(오산 신동아A~수원 광교 호반베르디움A)에 투입해 일일 92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운행은 경기 남부권에서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대중교통의 전기버스 도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연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두곡동에 위치한 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전기버스 충전시설 16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천연가스(CNG) 충전시설 2기도 설치 중에 있다. 오산시는 그동안 CNG 충전시설이 없어 타시군의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등 CNG 버스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어려웠으나, 이번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CNG버스와 전기버스를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친환경 연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저공해 버스운행으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춰 대중교통을 이용하
오산시가 사라져가는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자원이 되는 지명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산시 정체성 함양을 위한 지명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전국 처음으로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는 오산시의 정체성, 역사성, 상징성과 공익성 등이 반영된 지명이 사용될 수 있도록 기본원칙과 시장의 책무 등을 정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오산시민의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제정됐다. 지역 정체성을 찾는 지명 사용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한 사례는 오산시가 전국 최초이다. 시는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지역에 있는 자연물·각종 시설물·문화재·행정구역 및 도로명 등 지명이 지역 실정과 부합하고 지역의 전통성·상징성·정체성 등이 반영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행정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의 자연적 특색, 풍습, 고유의 생활문화를 반영해 지명을 복원하거나 보존하는 등 ‘역사바로세우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018년, 인천광역시 남구는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해 구 명칭을 ‘미추홀구’로 변경하기도 했으며, 경북 포항시는 일본식 명칭인 ‘장기갑’을 ‘호미곶’으로 바로 잡았고, 전남 여수시
성길용 오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열린 제25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중 지방채 발행에 대하여 지적했다. 성 의원은 “오산시는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외 총 5개 사업에 180억의 지방채 발행과 2021년도 추가경정을 통해서 160억 포함 34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하고 세입·세출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2016년 채무제로 선언을 하고 빚 없는 도시라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한 지 불과 4년밖에 안 지났는데 지방채 발행을 한다니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산시의 2019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내역을 보면 집행잔액은 예산현액의 8.8%인 817억원이고, 순세계잉여금은 세입결산액의 12%인 1145억원이나 발생했다”며 “2020회계년도는 아직 결산을 하지 않았지만, 상황은 많이 다르지 않고 집행잔액과 순세계잉여금이 적지 않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잉여금을 활용할 것을 감안하면 사전에 충분히 대안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예산편성에 있어서 시급성을 따져서 예산집행을 순차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2021년 첫 번째 의회 일정에 지방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해 공개 비판하며 소신발언을 해 지역정가가 뜨겁다. 요지는 현 국회의원이 ”시장과 일부 시도의원을 정치활동에서 왕따시키지 말라”는 것. 한은경 오산시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5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민석 국회의원을 상대로 “일부 여당 시·도의원 그리고 시장을 정치 활동에서 왕따시키고, 모욕감을 주는 데 앞장선 국회의원은 시민과 해당 정치인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산시 청사 옥상에 건립 중인 오산 생태체험관 사업과 관련, 일부 민주당시의원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이 완공을 목전에 두고 사업에 반대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그는 “안민석 의원은 지역 정치인들의 소신마저 꺾고, 왕따시키고, 배제하며 독재적 권력과 권한을 휘두르고 남발해 오산시 발전을 멎게 하고 있다”며 “3선 여당 시장의 시책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안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오산시위원회가 곽상욱 시장과 자신 등 버드파크 사업을 지지하는 인사들을 배제한 채 회의를 했다는 게 한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데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청담집 임직원일동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설렁탕 200인분을 기탁한 것에 이어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탁세재 42박스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청담집 임직원 일동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겨울,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났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이렇게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하광용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세탁 청소 등 위생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오 중앙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일 주부 등 여성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핑크투어 유방건강강좌’를 운영했다. 시 보건소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강좌는 유방암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염영숙 강사가 유방암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유방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 등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또 유방암치료에 가장 중요한 조기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리따운 내 가슴 애(愛유) 3·3·3’ 자가검진 방법을 소개했다. 고동훈 시 보건소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시민건강을 위한 건강강좌·운동·영양강좌 등 시민 중심의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활동 증가에 대비해 PC방,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해 4일까지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활동에는 시 공무원 및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60여 명이 참여해 구역별로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조근호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많이 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여 집단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배 안전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저감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지난 2일 아침 출근 시간 오산역환승센터 입구에서 실시한 ‘미세먼지 감축 캠페인’을 시작으로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총력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했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이달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평상시보다 강력한 감축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 정책은 환경과장을 TF팀장으로 산업, 생활, 수송, 시민보호 등 발생원 별 12명의 팀원을 구성해 선제적·예방적 저감조치와 시민건강 보호 강화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의 실효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우선, 미세먼지 발생원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 사업장 부분에서는 12월 중 관내 특별관리사업장 13개소를 지정해 겨울철 불법소각 금지 등을 명시한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 부분에서는 ‘민간 2부제 참여 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적극 홍보해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5등급 차량 중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은 4일 오산천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래 수질이 5등급이었던 오산천은 지난 10년간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천연기념물 수달이 찾아오는 2등급으로 개선되면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2017년 수달 배설물이 최초로 발견된 후, 모니터링 카메라에 서식이 확인되면서 수달을 보존연구하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안 의원은 그동안 오산천 수달 복원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학술연구, 공청회, 전문가 간담회, 경기남부 6개 지자체 MOU 체결 등을 통해 민관학 협력을 주도하면서, 수도권 내 수달 전문기관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오산천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는 세교2지구 근린공원 부지 내 총사업비 65억원(국비 45.5억원, 도·시비 19.5억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수달 구조·치료·보호·연구실, 회의실 등이 위치하고, 실외에는 사육 보호시설, 수달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민석 의원은 “생태하천의 상징인 수달이 돌아온 오산천에 수도권 수달보호센터가 건립되면 수달 보존연구와 생태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생태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