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시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31일 오산시가 경기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의 내빈과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오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먼저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내빈과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차세대위원, 아동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아동친화도시 오산’ 카드섹션과 함께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오산시의 다짐과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정을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장인 김한솔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낭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오산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유니세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권리 향상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동평가제를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가 최근 환경의 날을 맞아 오산천에서 잡초와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고 지난해 4월 오산천변에 조성한 약 800㎡ 규모의 꽃동산에서 잡초와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꽃잔디(지면패랭이)를 확장 보식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매달 한 차례 이상씩 꽃동산을 가꾸고 주기적으로 하천감시활동 및 정화활동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는 평소에도 오산시의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봉사단인 ‘나을단’을 구성해 청소년의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가 최근 자동차 관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안내문을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전국 최초로 자동차세와 치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 일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공동으로 제작한 안내문에는 번호판 영치대상과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예고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으며 번호판을 미부착하고 운행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내문 뒷면은 관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 영어와 중국어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 양 기관은 안내문을 시와 경찰서 민원실, 주민센터 등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체납하고는 차량운행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시의 최첨단 차량용 단속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세와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새벽은 물론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심야시간대 공원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던 10대가 결국 형사처벌 수순에 놓이게 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교생 A(17)군을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A군 체포를 방해한 B(18)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1일 0시 12분쯤 오산시의 한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은 A군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의 몸을 잡아당겨 경찰 조끼를 찢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관은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등 소란을 피우는 청소년 20여 명을 발견하고 귀가를 종용했으나, A군이 폭력을 행사하며 저항하자 전기충격기능이 있는 테이저건을 4차례 사용해 체포했다. 그러나 A군은 SNS에 자신이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하는 영상과 상처를 입은 사진 등을 올려 과잉진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경찰은 A군 일행과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끝에 A군이 먼저 물리력을 썼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경찰
오산시는 매년 증가하는 전체 악취민원중 36%를 차지하는 음식물 배출 거점장소 및 하수맨홀 등 생활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저감 용역(탈취제 분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행된 악취저감용역은 날씨가 더워져 악취활성도가 높아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악취발생지역인 누읍동, 궐동, 오산동, 원동의 음식물 배출 거점장소와 하수맨홀에 악취제거 효과가 검증된 마이엔자(미생물활성제)를 적당하게 희석해 분사한다. 특히 시범 운영된 남촌동에서는 살포후의 악취저감 효과가 있고 주변 시민 만족도 설문결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발생원에 살포하는 분사액은 화학성분이 없는 미생물활성제로 인체에 해롭지 않다”며 “바람에 흩날려 인체나 재산시설물에 묻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가 8일 이마트 오산점과 화재피해주민 지원과 관련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피해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구호품 및 복구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외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최영균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생활안정에 필요한 실질적 물품지원 및 신속한 복구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조그만 고통도 함께 나누는 무한119서비스를 계속하여 발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영규 이마트 오산점 점장은 “오산소방서와 함께 화재피해주민을 위해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늘 오산시민과 함께 하는 이마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 지곶초교 신설, 市 68억 분담 조건부 승인 세교지역 도시개발 지구내에 건립중인 (가칭)지곶초등학교의 건축비 중 70여억 원을 오산시가 분담하는 것을 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 오산시당원협의회와 오산발전포럼, 오산행정개혁시민연대 등은 7일 오산시청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국가 예산으로 책임져야 할 학교 신설비용을 시에 부담시키는 ‘떠넘기기식 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세마지역 도시개발 지구내에 지곶초(29개 학급)를 신설하는 조건으로 건축비 172억 원 중 시가 68억 원을 분담하는 내용의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이들은 “지곶초 신설 비용으로 시가 부담해야 할 돈은 68억 원에 달하는 데 이는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전례를 찾을 수 없는 횡포에 가까운 교육부의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시민의 수 십억 혈세가 투입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며 “지금이라도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하고 대책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최근 오산시와 함께하는 관·학 프로그램, 오산시 실버코디네이터 교육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실버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오산시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기개발을 통한 사회적 참여를 돕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버놀이지도사와 원예심리상담사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교육기관과 교육 후 사회복지기관,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해 지역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환원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 과정은 시민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오산시 일자리 창출의 약속”이라면서, “본 교육을 통해 평생친구를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원동에 소재한 이마트 오산점이 지난달 31일 김태정 부시장의 집무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할 공기청정기 23대(500만원 상당)의 기탁식을 가졌다. 이마트 오산점은 평소 어린이 희망환경그림대회, 장애아동 나들이 지원, 희망김장나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최영규 지점장은 “최근 미세먼지, 황사로 인하여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고 지속적인 흡입시 건강상 많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게 되었다”며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들이 쾌적한 시설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모범적인 역할에 선도하고 있는 이마트 오산점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 CFC)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3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오산시는 경기도 최초이자 국내 8번째로 인증을 받는 도시가 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유엔에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인증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시정체계를 획기적으로 재정비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2014년 12월 한신대와 관·학 협조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2015년 8월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같은 해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지난해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동친화 전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 아동권리 모니터링, 각종 정책의 아동영향평가,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실시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곽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