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청 공무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오산시청 야학봉사 단체(오나리 야학)에 경사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2013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결과,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야학교실 참여 시민 중 10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4명이 합격했다. 이들 합격자 4명은 모두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1년여 만에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연이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2006년부터 운영한 야학교실은 매년 5~6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고입 검정고시에 8명, 하반기 대입 검정고시에 4명 등 총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명실공히 명문야학으로 자리 매김했다. 오산시 중앙도서관 야학교실은 여러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으나 배움의 열정으로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는 시민들이 타 지역의 학원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오산시청 공직자들이 2006년부터 퇴근 후 시간을 할애, 자원봉사강사로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강사로 참여해 실력을 연마한 오산시청 공무원 자원봉사 강사들은 만학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해
한신대학교가 2014학년도 수시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90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4천501명이 지원, 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133명을 모집하는 참인재전형에 1천454명이 지원, 10.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34.3대1)가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30.0대1), 문예창작학과(27.5대1), 심리·아동학부(23.6대1), 사회복지학과(19.5대1) 순이었다.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대학중심의 평생학습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신대학교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율 제고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주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신대 평생교육원은 평생학습중심대학 특성화 강좌를 개설하고 지난 9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평생학습중심대학은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 사업 일환으로 생애주기별·계층별 취업친화적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모집과정은 ▲2030취업아카데미(40명) ▲e비즈니스재취업아카데미(20명) ▲e비즈니스창업아카데미(10명) ▲e비즈니스취업아카데미(30명) ▲경영정보재취업아카데미(20명) ▲경영정보취업아카데미(30명) ▲상담복지재취업아카데미(30명) ▲상담복지창업아카데미(20명) ▲아동보육재취업아카데미1(30명) ▲아동보육재취업아카데미2(30명) 등 총 10개다. 수강생 특전으로 수강료 전액 국비장학금 지원, 교육 과정 학점(시간제) 부여, 한신대 평생교육원 원장 명의 수료증 수여 등이 있다. 등록기간은 프로그램별 개강 2일 전까지이며, 전화(☎031-379-0188~9, 0191~2), 팩스(☎031-3
오산시 통장단이 최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연수를 실시한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구교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연수와 무관한 ‘경기도 혁신교육’을 주제로 특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교육장이 혁신교육 홍보를 빌미삼아 통장단 전체가 모인 장소에서 특강을 실시한 것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기 과열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진의와 적절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9일 오산시와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산시 통장단 233명은 지난 5일부터 1박2일 동안 태안군 소재 안면도에서 통장단 연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오산시는 기존 연수의 일정과 달리 올해는 구 교육장의 ‘혁신교육 특강’을 세부일정에 추가시켜 통장들에게 시 혁신교육에 대해 설명과 홍보하는 특강을 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가 9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오산의 핵심정책인 혁신교육을 설명하려는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하며 내년 선거를 포장한 행보가 아니냐는 주장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더구나 교육장이 학생과 학부모를 뒤로하고 전혀 상관없는 통장단 연수 일정을 추진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특정 이념에 편향된 행보로 오해 소지가 충분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
오산시 시민중심 열린 행정 오산시가 주요 시책사업으로 시민참여 확대와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시와 관련 있는 통·반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형식적인 시민 참여가 아닌 시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자신의 관심 분야와 일맥상통하는 경우 많은 시민이 시 행정에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는 시가 추구하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으로, 시민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이 시 행정에 주도적인 역할 담당 현재 시가 추구하는 주요 정책 분야의 대부분에서 시민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주요 시민참여 시책들을 살펴보면, 시가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시민의 눈과 귀로 살피고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시민명예기자단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의 또 다른 시장 역할을 수행하는 어사로서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쳐 청렴한 오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는 시민 감사관이 있다. 이들은 세무, 토목, 건축,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시민감사관제의 운영 활성화로 공직부조리 사전 차단과 청렴지
최웅수 오산시의장이 현재 오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우수 통장 표창과 중복되는 우수 통장 의장 표창을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 의장이 일부 통장을 수상자로 지목해 표창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통장단의 봉사 정신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시는 각 동에 추천을 받아 6명의 우수 통장을 선발해 표창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시 산하기관인 통장단에 대해 시장이 그동안 우수표창을 해왔음에도 시의장이 이와 똑같은 명분을 가지고 이중적으로 표창을 하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최 의장이 의회의 조례 직권이라는 명목으로 임의대로 일부 통장들을 표창수상 대상으로 지목해 표창하려 하자 지난달 28일 일부 통장단 연합회장과 통장단 회장들이 최 의장을 찾아가 의장상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에 우수 통장 의장 표창이 이들 회장의 반발로 결국 통장단 추천으로 재조율됐음에도 표창 선정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또한 시의회가 포상조례를 재정해 실시하더라도 의장의 최근 도덕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태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이런 행보를 보이
오산시 중앙동 주민센터가 새롭게 개청하며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민원을 볼 수 있게 돼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주민센터는 10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건축 3천175㎡) 규모로 리모델링 됐으며 사무실과 민원실을 비롯해 복지상담실, 회의실, 문화강좌실, 혁신교육지원센터, 오산시식품안전체험관, 드림스타트센터가 입주했다. 그동안 중앙동 주민센터는 1992년 건축돼 민원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과 협소한 청사면적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사무실과 문화강좌 공간이 좁아 그동안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쾌적한 근무환경과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센터를 이전한 만큼 새로 이전한 주민센터가 중앙동의 중심부로서 아파트단지, 구시가지 모두 이용이 편리하고 전통시장과 구시가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보>최근 오산시의회 의원의 가족이 운영하는 K어린이집이 보육료 부정수급(본보 5월17일 22면)으로 오산시와 법정 다툼을 벌인 가운데 법원이 시의 손을 들어줬다. K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보육료를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된 시의회 A의원의 모친이 경찰 고발 조치와 과징금 및 시설장 자격정지 등의 조치가 내려지자 지난해 9월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원은 보조금 환수 등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과 특수 관계인 K어린이집은 2011년 7월부터 9월까지 해외에 체류해 정부지원 보육료를 받을 수 없는 아동에 대한 보육료를 신청, 총 63만1천원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 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경찰고발 조치와 과징금 630만원, 3개월 시설장 자격정지 등이 부당하다며 시를 상대로 보조금 환수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22일 열린 결심공판을 통해 “원고의 행위는 단순한 착오나 경미한 과실로 보기에는 어렵다”며 “유사사례를 보더라도 오산시가 내린 보조금 환수 등의 처분은 타당성을 잃었다거나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해 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한신대학교가 정전 60주년 평화협정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선다. 한신대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두 바퀴로 달려가는 통일맞이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의 긴장과 대결을 고착시키는 정전협정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평화협정 체결을 기원하고 민족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낙동강과 남한강의 보를 따라 종주하는 동안 자연파괴와 환경문제 등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생태 문제의 위험성과 해결을 비는 마음을 담아 자전거 국토종주에 도전하게 된다. 국토종주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총 22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6일 오전 6시 부산 벡스코 정문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부산을 출발해 창녕함안보, 구미보, 수안보, 이포보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총 길이 614.20km를 자전거로 주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26일 오전 8시 부산을 출발, 경남 창녕에 도착해 창녕중앙교회에서 첫날 여정을 풀게 되고 이튿날 다시 창녕을 출발해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구미까지 94.26km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