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현대로지스틱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오산시 오산동에 짓고 있는 ‘오산복합물류센터’를 7년간 책임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계약만료 시점인 2019년엔 물류센터에 대한 우선 매수권도 부여 받았다. 다음달 준공되는 오산복합물류센터는 대지면적 5만4천719㎡(1만7천여평)에 연면적 20만291㎡(6만1천여평)으로 축구장 28배(연면적 기준)에 달해 단일 물류센터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특히 화물차량 561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컨테이너 수송용 차량이 물류센터 내 각층으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건물 내부에 도로와 같은 램프(Ramp)가 도입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오산복합물류센터의 일부를 외부 물류업체에 임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됐다. 또 오산복합물류센터가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의 30개 물류센터의 허브 기능을 담당해 전체 물류센터 운영비용을 6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은 “앞으로도 사업성이 뛰어난 새로운 물류관련
● 오산시 차현일·김학모·이영훈 씨 귀감직원 선정 오산시가 업무추진에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산시는 무상 기부채납으로 예산절감하거나 세외수입 업무관련 증대에 기여한 공보관 차현일(52·행정6급), 회계과 김학모(46·행정7급), 건설방재과 이영훈(37·공업 8급) 씨 등 3명에 대해 2/4분기 귀감(龜鑑)직원 칭찬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창의적·능동적·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시 재정과 시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귀감 직원’으로 선정됐다. 공보관 소속인 차현일씨는 원동 380번지 일대의 주민들이 공용매설물 설치 시 그곳이 개인소유 토지(도로)이기 때문에 매번 동의를 구해야 하는 불편 사항을 듣고 해당토지(559㎡)에 대해 소유주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끈질긴 설득 끝에 기부채납을 받아 시 예산절감에 큰 기여를 했다. 김학모씨는 회계과에 근무하면서 지자체 부가가치세 납부대상 사업중 부가가치세 경정(환급)청구 대상사업으로 오산시민스포츠센터가 해당됨을 인지하고 2007&s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회장 불신임에 따른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회원들과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회장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연합회 해체 주장까지 거론되는 등 내홍이 장기화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우려돼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17일 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연합회장에 맞서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 3월 회장 불신임 투표를 통해 현 A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가결시킨 바 있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도 A회장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단독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연합회 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일부 어린이집 원장들이 어린이집 연합회를 해체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서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 발단은 A회장이 지난해 12월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의 지도 점검을 대폭으로 완화시키며 민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회장에 당선됐으나 이후 시에서 동별 무작위로 재무회계 등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이 강화되면서 비롯됐다. 비대위는 “보육교사들을 위한 공적행사인 직무향상교육 등에 대한 사회단체보조금과 보
오산시민단체들이 13일 박사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산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바른오산시민모임, 오산지역발전포럼 등으로 구성된 시민연석회의는 이날 오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민석 의원은 박사논문(북콜로라도주립대학 교육학) 표절 의혹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석회의는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에 제기된 안 의원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오산시민들은 배신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안 의원은 박사논문 표절의혹 보도로 오산 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실추했음에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과거 신정아 사태 당시 외국학위 부정사태 신고센터 설치를 주장했던 과거이력을 들어 이중적인 태도를 비난했다. 시민연석회의는 “민주통합당과 북콜로라도 주립대학에 대해서도 박사학위논문 표절에 대한 신속하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며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당사 항의방문, 북콜라도 주립대학 항의방문 등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오산시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LH 분당 오리사옥에서 열린 ‘2013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예산신청’ 제안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필요성, 추진배경,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며 관계자들의 이해를 이끌어 냈으며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시가 제안한 사업내용은 ‘배우면서 가르치는 숨쉬는 교육도시 조성’이며, 세부사업으로 ‘배달강좌 Run&Learn’을 통해 전 시민이 부담없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배움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좀 더 깊이 공부하는 학습동아리 구성으로 시민참여학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범시민적인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며, 시민참여학교 운영으로 오산시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모두 함께 배우면서 가르치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위해 인적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의 정부예산 심의까지 예산순기에 맞춰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의회가 주최하고 오산시수영연맹이 주관한 ‘제2회 오산시의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오산시가 수영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오산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지난 9~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41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성인부 단체전 우승은 성남 ‘오리물방개’, 준우승은 서울 ‘TEAM 101’, 3위는 성남 ‘그랑블루’가 차지했다. 또한 초등부에서는 수원 ‘천하무적’이 우승을 거머줬고, 준우승은 안산 ‘해적’, 3위는 용인 ‘YMCA’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박상오(그랑블루·성인 남자), 공지숙(TEAM 101·성인 여자), 조성재(안산 청석초·초등 남자), 주연경(광명 충현초·초등 여자)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감투상에는 성남 ‘오리물방개’팀 심계숙(여·65) 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김진원 시의장은 “2회째로 실시된
화성동부경찰서는 12일 전국의 사찰을 돌며 시줏돈을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20일 오전 2시께 가평군에 있는 모 사찰 삼신각에 들어가 불전함의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 18만5천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곳곳의 사찰을 돌며 모두 41차례에 걸쳐 1천9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절에서 절도 피해를 입어도 신고를 잘 하지 않고 현장에서 발각돼도 스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찰만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오산시 초평동 통장단협의회(회장 유중노)는 최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통장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음리 소재 약 1천320㎡(400여평) 밭에 심은 고구마는 가을에 수확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중노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구마심기 행사를 통해 통장간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고,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정성껏 고구마 순을 심었다”며 “작년보다 많은 고구마를 수확해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가 후반기 시의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역학에 휘말리며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일부 시의원들이 지난 5일 민주통합당 오산시지역 운영위원회 과정에서 의장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민주통합당 오산시지역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시의회 하반기 의장·부의장 후보에 손정환·김미정 의원을 각각 소속 시의원들에게 권고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당초 의장 선출 건에 대한 권고사항만 나오다 갑자기 모 도의원이 ‘이왕이면 부의장도 권고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뒤늦게 김미정 의원을 부의장으로 권고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위원회가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단일안이 확정되지 않아 당선 수와 당 기여도 등 여러가지 기준을 놓고 당심에 의해 결정된 권고사항”이라며 “권고사항에 따르지 않을 경우 당심을 기준으로 향후 공천심사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당초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김미정 의원 역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언론에게 일체의 입장을
오산시 세교1지구 주민들과 상이군경회 등 시민단체들이 4일 성남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교1택지개발사업 관련 협약 이행과 세교2택지개발사업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100여명은 “LH가 지난 2008년 오산시와 체결한 종합사회복지관 및 도서관 건립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택지개발지구 주변이 복지의 사각지대로 전락했다”며 “LH가 세교택지개발지구 주변을 나대지로 방치하고 약속한 공공시설을 건립하지 않아 주거 환경이 흉물로 변해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04년부터 LH는 인구 5만면 규모의 세교1택지개발사업을 착수하면서 50%이상 임대주택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대단지가 많은 만큼 복지비용이 늘어 오산 시민들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함께 세교3지구 개발취소에 따른 세교2지구 개발계획을 대폭 수정해 임대비율을 10%로 낮추고 세교지구~궐동간 도로를 조속히 개설할 것과 외삼미동 일대 침수방지를 위해 2008년 공사시행허가 받은 외삼미천 정비공사를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