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시 관내 장애인 단체 간부가 여성 장애인을 강제추행했다는 주장과 관련, 후속조치를 둘러싸고 시의회와 시가 공방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게다가 시의회가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이 ‘동의를 얻지 않은 급조된 성명서’라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장애여성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시의원 일동’으로 낸 성명을 통해 “오산시는 지난 10일 장애인 여성 강제추행사건을 접수하고도 정황만 파악하고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해당단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시에 요구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IC센터) 회원 10여명이 시 청사 후문에서 강제추행사건에 대한 시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해당 공무원을 징계할 것과 시장의 사과, 재발방지대책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으며 시 공무원노조 또한 시의회의 성명서 발표에 반발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의원이 밝힌 피해 여성을 만나 사실정황을 들어봤지만 그 여성은 피해
오산시는 지난 23일 화남아파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시민 속으로’를 운영, 시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동시장실은 대원동 28~31통 및 40통 주민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곽상욱 시장이 시민 곁으로 찾아가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원영아파트 현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곽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새겨듣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월 1회 이동시장실을 운영중에 있다.
최근 오산시 일부 시민이 시 홍보비 집행내역을 비롯 시의원들의 본회의 출석현황 등 모두 14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료 분량이 A4용지로 3천500매가 넘어 한여름 담당 공무원들이 곤혹을 치르며 업무 차질까지 빚고 있어 무분별한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공보실을 상대로 지난 4년간의 행정 홍보비 집행내역과 시책추진비 현황 등을 요구해 담당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도 미룬 채 매일 수백 권의 회계장부를 찾아 복사하고 있어 막대한 업무차질을 빚고 있다. 분량만 해도 A4용지로 3천500여 매에 달한다. 현행 행정정보공개법상 공공기관은 제10조 규정에 의해 정보공개청구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시 공보실의 경우 시일을 맞추기 위해 매일 수레에 실려 온 장부들을 뒤적이며 밤 낮 없이 자료를 추출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A씨는 공보실을 비롯해 회계과, 교육협력과를 상대로 특정인물까지 거론하며 수의계약 현황, 인쇄 디자인 계약, 애향장학회 지급내역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토록 요구했으며 이전에도 특정 시의원의 특강내역과 강의목
오산시는 지난 20일 종합운동장에서 전국 풀뿌리축구대회의 지역 리그인 ‘오산시 I-리그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은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관내 학교 참가 학생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산시 I-리그는 관내 초·중·고 총 38개팀이 참가해 오는 11월2일까지 종합운동장 등 4개 구장에서 학교 스포츠클럽리그팀과 혼합팀 리그 등 2개 리그로 진행되며 우승팀은 전국풀뿌리축구대회 왕중왕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 18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청소년 실종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실종자 구조 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이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도 소재 해병대캠프에서 교육을 받던 중 학생 80여 명이 물놀이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갯골에 빠지면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사고로 안전불감증이 일으킨 사고다. 이번 사고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대부분 학생의 시신은 ‘갯골’에서 발견돼 인양됐으며 19일 오후 사고지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곰섬 부근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은 종결됐다. 최 의장은 정치인 지역기관장으로 위험한 사고현장에 직접 잠수복을 갈아입고 거친 물살을 헤치며 수색에 참여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 의장은 한국구조연합회 경기남부지역 본부장으로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현장, 이란, 이라크,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일본 대지진 등 외국 사고현장에서도 구조작업을 펼칠 정도로 베테랑이다. 또한 오산·화성 인근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실
오산시는 최근 곽상욱 시장, 두산동아아파트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동 두산동아아파트에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공사완료에 따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이 열린 두산동아아파트 입주민들은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 출입구와 배드민턴장을 새롭게 포장하고 단지내 안내판 설치, 화단펜스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답게 변모된 주변 환경에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곽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나 중심에서 우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문화·예술적 특성을 잘 살려나가며 주민들이 하나되는 지역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공동체 부활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2010년 이후, 총 27개 마을사업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총 6개 마을이 선정돼 수청주공아파트와 희망연립 사업이 완료된 바 있다.
오산시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추진된 지방재정 균형집행에서 시는 균형집행 목표액 771억원의 127.22%인 981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한편, 재정 인센티브 지원액 확보로 시 재정 확보에도 일조했다.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에서 재정 균형집행 추진을 위해 균형집행 추진계획 수립과 함께 수시로 균형집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균형집행 지연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방안 마련과 동시에 균형집행 독려 활동 등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집행 과정에서 낭비요인과 비효율적 집행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 집행으로 건전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소재 오산정보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특성화 지원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정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능력의 제고를 통해 특정분야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산업구조변화에 부응하고 특성화된 직업교육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2009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교로 선정됐고 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곽상욱 시장은 인생의 선배로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곽 시장은 특강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과 실행형 인재를 찾는 취업시장의 변화를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계속해서 키워 나가도록 격려와 용기를 복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곽시장은 “오산정보고등학교가 e-biz콘텐츠과, e-biz경영과, e-biz상거래과로 학교를 개편해 특성화고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적성에 맞도록 대학진학, 대기업·유망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도록 노력해준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유치원생을 납치하고 억대의 현금을 요구했던 30대 조선족이 사건발생 1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엄마와 차량에 탑승하는 유치원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한 혐의(약취유인 등)로 피의자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쯤 오산시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A(42·여)씨가 아들 B(7)군과 함께 승용차에 타자 뒷문을 열고 올라타 흉기로 위협한 뒤 모자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를 위협해 평택시 모처로 운전하도록 하고 A씨만 내려준 뒤 “다음날 아침까지 1억5천만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씨가 빼앗아간 A씨의 승용차량을 같은날 오후 11시 평택시 서정동 한 도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7시쯤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0시까지 1억5천만원 준비하라”는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연락이 오지 않자 불안감을 느낀 김씨는 오전 10시 30분쯤 빌린 차량을 몰고 전북 완주에서 전주 방면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가 한 렌터카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린 뒤 전북지역에서 이동중인 점을 확인, 전북경찰청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