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체육회(회장 최영근)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경기도민체전 등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체육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비 지출내역 감사결과와 새해 사업비 28억원을 각각 승인했다. 시체육회는 올해 경기도민체전과 시장기 체육대회, 체육지도자 보상금 증액, 학교운동부 창단 등 35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키 위해 지난해 보다 3억원이 늘어난 28억원의 사업비를 승인했다. 특히 ‘화성씽씽여성축구단’ 선수들의 몸만들기와 기량 향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6천200만원이 증가된 1억8천700만원을 확정, 전문 트레이너를 채용키로 했다. 또 그동안 각 학교 운동 꿈나무들을 양성하는 지도자들의 보수가 적어 의욕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체육지도자 보상금을 4억3천200만원으로 편성, 지난해 보다 1억여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지도자들의 성과와 기여도 등을 감안, 4등급 보수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화성시는 24일 최명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남면 보통리 지역 주민 500여 명과 함께 “용줄 당기기” 민속놀이를 개최했다. 매년 보통리 지역에서 열리는 ‘용줄 당기기’는 부럼 깨기, 달집태우기와 같이 정월대보름이면 행하던 우리 조상의 전통 민속놀이다. 이 날 주민들은 풍물놀이패를 앞세운 지신밟기, 두레싸움,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함께 열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보통리 용줄 당기기는 약200년 전 마을에 흉사가 자주 생기고 호변이 빈번하던 중 이 마을을 지나던 어느 도인이 “짚을 거두어 수줄(남자)와 암줄(여자)을 상징하는 굵은 용줄로 ‘줄 당기기’를 한 후 당집에 불을 놓으면 안녕과 풍년이 들 것“이라고 알려주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이때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연례적으로 인근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명맥을 이어왔는데 이젠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하게 됐다. 용줄 당기기는 마을주민이 편을 나눠 암줄은 서쪽에 놓고 수줄은 동쪽에 놓으며 수줄보다는 암줄에 사람을 더 많이 세워 당기게 했다. 세 번의 줄 당기기를 통해 암줄이 두 번 승리를 하게 했는데 이는 암줄이 이겨야 마을에 안녕과 풍년이 든다고 믿기
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지난해 행사 모습> 정월 대보름을 맞아 화성시 진안동, 기배동, 병점1·2동, 비봉면, 우정읍 등에서 주민화합을 위한 척사대회가 일제히 열렸다. 이번 척사대회는 각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주최로 지난 14, 15일 이틀간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성황을 이뤘다. 주민들은 한 자리에 모여 윷을 던지고 말을 놓으면서 정월 대보름의 기분을 만끽 했다. 비봉면 척사대회에 참가한 주민은 “매 번 윷을 던지면서 모가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도나 개가 나와도 그 때 상황에서 따라 말을 쓰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니 인생도 남 가진 것 부러워 말고 자기가 가진 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훈적인 말을 전했다. 한편 각 읍·면·동은 오는 20일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축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주민들은 계속되는 정월 세시풍속에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화성시가 올해 지역 인재육성 일환으로 장학금 1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은 올해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 96명을 선발해 1억4천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출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9월 발족한 인재육성재단은 성적우수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2006년 8천750만원(70명), 지난해 1억1천800만원(88명)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원 희망자가 3월(성적우수 분야)과 11월(저소득층 분야)에 각각 해당 학교장이나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재단은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설립자본금 6억원으로 출범한 재단은 기업과 독지가 등으로부터 매년 자본금 출연을 유도해 2010년까지 4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34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한편 인재육성재단 조례 제정으로 화성시는 기업과 시민의 참여로 목표액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과 명문대 진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수여 우수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재육성재단 구성과 조례제정은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확대 실시하는 것으
화성시의 포도주산지인 송산면 송산포도 재배농가들이 ‘햇살드리 포도’에 이어 송산포도로 만든 브랜드 포도주를 본격 출하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포도를 생산하는 송산지역 포도농가들이 참여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샌드리버㈜는 송산면 사강리에 포도주 가공공장을 건립, 지난달 말부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적포도주 ‘포 리버(for River)’를 생산하고 있다. 이 포도주는 시 농업기술센터의 자문을 받아 6년동안 개발한 것으로 알코올 함유량은 13%이며 187㎖, 375㎖, 750㎖ 세 종류의 제품이 출시됐다. 소비자 판매가는 용량에 따라 8천원, 1만7천원, 3만3천원이다. 샌드리버 김승원(48) 대표는 “내년까지는 포도주 동호인과 이벤트 등을 활용한 기획판매와 온라인판매 위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산 포도는 철분, 규산 등 미네랄이 많은 황토질 토양과 서해안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일반 포도(12도)보다 당도(17-20)가 높고 포도알이 탱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화성시 봉담읍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갈 25명의 위원이 확정됐다. 30일 봉담읍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위원 모집공고를 한 결과 31명이 신청서를 제출, 면접을 거쳐 25명의 위원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면접 심사위원으로는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인 전재영 의회의장을 비롯, 김돈겸 봉담읍장, 김명섭 봉담 중학교장, 최이성 전 주민자치위원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봉담읍의 문제점과 당면현황에 대한 생각과 대책 등 비교적 난이도 있는 질문을 통해 위원들을 엄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시가 관내 공동주택 개·보수 지원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쉬워질 전망이다. 29일 시는 공동주택 개·보수 지원대상을 사용검사 후 10년에서 8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하고, 보조금 지원비율도 50%에서 최대 80%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와 관련된 법인 ‘화성시주택조례’의 개정을 추진한다. 화성시 주택조례는 노화된 공동주택들이 놀이터담장 및 단지 내 도로 등을 개·보수할 때 시에서 공사비용의 일부분을 부담하도록 해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번 조례 개정를 통해 공동주택 개·보수 지원대상이 10년에서 8년으로 확대되며 지원비율도 50%에서 80% 늘게 됐다.뿐만 아니라 보조금을 지원받은 공동주택의 경우 5년 이내에 다시 신청할 수 없었던 조항도 변경된다. 이에 따라 같은 공동주택이더라도 동일 시설물이 아닌 다른 시설물이라면 추가로 개·보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처음 시행한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올 해 대폭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규정 개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시민들의 손으
김문수 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이 경기 서해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해 유럽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김문수 지사와 최영근 시장은 경기 서해지역의 해양체험관광지구 개발에 맞춰 런던, 뒤셀도르프를 방문하고 송산그린시티 개발 구상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건교부, 문광부, 산자부 등의 중앙부처 직원들과 함께 올란도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문수 지사가 최영근 시장과 함께 이번 해외 순방에 오른 이유는 올해 개최될 세계국제보트대회와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움직이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이하 USKR)건립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영근 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런던 Excel 전시장을 방문하고 보트쇼를 관람, 영국해양협회 피터 메스번 회장, 세계 요트연맹 요한 피터슨 회장 등 세계 해양산업관련 거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긴밀한 협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오는 6월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될 ‘월드매치 레이싱 투어 코리아 컵 2008’에 대한 세계 각국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19일(현지시각)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세전시장을 방문하고 39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해양산업협회(DBSV) 주
군포사랑장학회, 농협과 장학카드 제휴 조인식 화성시의 한 독지가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1천300만원 상당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성시 향남읍 평리에 거주하는 독지가 박영준(64)씨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설을 앞둔 23일 또 다시 사랑의 쌀 1천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영준씨는 이날 전화를 통해 의사를 밝히고 향남읍 사무소를 방문해 소외된 계층의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307포(백미 20kg 303포, 40kg 4포)를 기탁했다 박씨의 이같은 선행은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추석 때 1천300만원 당의 쌀을 기탁한지 5개월여 만에 또다시 불우이웃을 위한 선행이라 놀랍다는 주위 반응이다. 박영준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설, 추석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향남읍 사무소 관계자는 “기증된 쌀은 명절 전까지 관내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을 비롯해 법적지원이 미약한 차상위 계층의 주민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오는 5월 착공예정인 복합문화센터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동탄 복합문화센터는 문화회관을 비롯해 도서관, 야외음악당, 헬스장, 수영장 등을 갖춘 공공시설로 기능 면에서도 최고의 시설이지만 미적인 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교육연구와 복지시설, 관광 휴게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근린공원 71만4천㎡ 중 4만㎡를 활용해 건립된다. 건축연면적 2만1천㎡로 현재는 한국토지공사가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10년 5월 준공, 6월 화성시에 기부채납,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산 전체가 공원인 반석공원 부지 내 들어서 골짜기에서 도시로 내려오는 자연조망과 경사면을 최대한 살린 ‘흐름’이라는 주제로 건축물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불꽃 모양으로 세련되고 우아한 곡선미를 느끼게 하고 동탄신도시의 심장부에 위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도로에서 골짜기로 올라가는 중심가로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콘서트 등 문화공연을 위한 문화회관이 우측에는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산 중턱에는 야외음악당과 잔디객석, 잔디구장, ECO POND 등이 차례로 배치된다. 현대의 공공시설은 이용적 측면과 함께 도시의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