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산대교 통행료 재개 및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분출되고 있다. 이에 김포검단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이하 김검시대)는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 지역 현안 사항을 알리고자 방문을 요청했고, 첫 번째로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7시쯤 김포공항역을 방문했다. 이날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조선시대 장군 복장 차림으로 김포도시철도를 방문해 지지자 및 김검시대 회원들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종점역인 구례역까지 일명 지옥철을 체험했다. 도시철도를 체험한 허 후보는 “김포 시민단체 요청에 따라 이 도시철도를 체험하러 왔다”라며 “이 철도는 처음 기획 때부터 졸속으로 이뤄졌고, 시속 80㎞ 이상 못 달리게 돼 있어 탈선 위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통령이 되면 서울지하철 5·9호선이 김포와 인천 검단을 통과하게끔 연장하고 수도권을 순환하는 전철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검시대는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주호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전달할 건의서를 건네 조만간 윤석열 후보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김포지역 최대 현안인 일산대교 무료화, 도시철도, GTX-D, 김포-
“텃밭에 나와 직접 체험을 해보니 너무 좋아요.” 김포시가 개최하는 장애학생 텃밭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장애학생들로부터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학생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곳간지기 사회적협동조합’과 더불어 식생활 체험의 일환으로 텃밭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첫 해 3개 학교 30명에 그쳤던 참가 학생들은 현재 해마다 20개 안팎 학교에서 연인원 200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커질 정도로 장애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교육과 함께 상생하는 텃밭생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농부학교 실습 텃밭인 풍년농장에서 고구마, 배추 심기와 감자 수확, 벼 추수 수확을 하고 있다. 생산, 수확, 조리 외에도 경제 교육을 겸한 판매 체험학습이 포함됐던 2019년 프로그램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평생학습관 앞마당에서 열린 당시 행사에서 장애학생들이 직접 텃밭에서 농사를 지은 감자, 쌈 채소, 고추가 40분 만에 완판됐다. 또 꽃, 농작물을 재배하는 정원, 텃밭 가꾸기 등 원예치료는 다수의 논문에서 신체적, 심리적 치유효과를 인정받고 있어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운영되고 있는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을 체험해 보라는 뜻으로 김포 한 시민이 ‘너도 함 타봐라 김포골드라인 챌린지’에 첫 주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와 두 번째 주자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각각 호출해 성사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닉네임 ‘풍무동살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이제 김포시민의 열망을 담아 ‘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3’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첫 번째 챌린저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한다”며 “첫 번째 골드라인 챌린저 때부터 김포시민들이 이 분은 꼭 타봤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었던 분이다. 전 경기도지사로서 김포지역 교통문제에 대해 당연히 큰 책임과 의무가 있으신 분”이라고 첫 지목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평생 법을 수호하시고 불의한 것들에는 냉혹한 칼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시는 분인 윤석열 후보에게는 김포시민이 겪고 있는 교통 불공정과 차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으실 분이라 생각하기에 지목한다”고 덧붙였다. 풍무동살이는 “지난 두 번의 챌린지에서도 그랬듯이 저는 풍무역에서 아침 8시에 이 분들을 기다리겠다. 우리 김포와 같은 고통을 겪
김포시가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시사편찬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시사편찬실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연속성 있고 체계적인 김포시사를 편찬하기 위해 김포시사 편찬위원회 상시 운영, 사무국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김포시 시사편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안을 지난달 13일~이달 2일 입법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조례의 제명을 '김포시사편찬 조례'로 변경하고 김포 시사편찬위원회의 기능, 구성, 위원의 임기 등 전반적인 사항(안 제5~12조)을 개정, 사무국의 설치‧운영 규정을 신설(안 제13~14조)하게 돼 있다. 특히 시사편찬실 설치(제13조)와 관련해 ▲시장은 상시적으로 위원회에 시사편찬실을 설치·운영 ▲그 기능은 사료 조사·수집·정리, 위원회 심의·의결사항 처리, 위원회 업무 지원, 기타 필요한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편찬실 구성(제14조)은 ▲실장, 연구원을 두고 ▲편찬실 조직·업무분담은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김포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시사편찬 관련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둘
김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지원키 위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2월부터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감경지원을 벌여오고 있다. 하지만 공유재산 임대료 감경 대상은 경작이나 주거등 비영업용은 제외되고 김포시 소유의 건물 또는 토지를 영업용도로 한 임차인은 영업중단 피해에 대해 임대료 전액감면과 기간연장 중 선택 할 수 있고, 영업손실 피해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80%까지 감경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해당 임차인들이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에 걸쳐 감면받은 지원금은 1억8000만 원에 이르며 남은 지원기간 영업손실 등으로 인한 피해 감경액도 이에 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당초 지난해 2월부터 12월말분의 임대료에 대해 지원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분 임대료까지 추가로 연장지원을 결정했다. 감면신청 기한은 내년 1월 28일 까지로 각 부서 재산관리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김포시 재산관리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입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골목상권의 경제회복에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에서 앞으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려면 공인중개사 명찰패용 및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야만 공신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5일 김포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무자격·무등록 중개업자들의 불법 중개행위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명찰패용 및 QR코드 스티커 부착 사업은 지역 내 1200여 개 중개업소 중 정보제공에 동의를 완료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난 8월 1차로 437곳, 공인중개사 450명에게 배포하고 지난 3일부터 4일간 209곳, 공인중개사 218명에게 배포를 마쳤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연말까지 추가 신청분과 신규·전입 업소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작을 추진 하고 현재 접수분 110곳에 배부가 완료되면 김포시 중개업소 중 63%가 참여하게 된다. 김포시 토지정보고 신재은 담당자는 “관내에 등록된 모든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해 명찰 및 QR코드 사업을 적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개업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중개사 명찰 및 QR코드 부착사업에 대한 동의서 접수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상시 진행 중이며, '명찰패용 및 QR코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전하는 이웃사랑이 줄을 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포지역 하늘 꿈 교회에서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 6개 동 지역에 각각 25포대씩 150포대에 달하는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올해는 평년보다 기부량을 늘려 쌀 150포대를 전달한 하늘교회 최병순 목사는 “하루에 밥 한 끼도 잘 챙겨드시기 어려운 가정이 많다”며 “그런 분들께 성도들의 온정이 전해져 따뜻한 한 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온정을 전했다. 김순애 동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나눔의 온정을 베품에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앞서 운양동 아름다운교회에서도 성금 300만 원과 쌀 10포(10㎏), 4포(20㎏)를 기탁했다. 이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아름다운 교회 성도들이 온정의 손길을 모아 전하게 됐다. 특히 이 교회공동체에서는 성도들과 함께 EM용액을 자체 개발해 계양천 오염을 방지하는 등 환경정화 운동도 활발히 벌여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규택 목사는 “성도들이 각자 받은 상
한강 일대 군 감시장비 구매·설치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김포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8년 2개월간 끌어왔던 기나긴 법정다툼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김포시가 시민들에게 한강을 되돌려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강 일대 철책 철거 및 산책길·자전거도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김포시는 한강 철책철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자가 설치한 감시장비가 군의 성능시험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자 계약을 해지하고 이미 지급한 선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반발해 사업자가 제기한 소송이 1·2심을 거쳐 2018년 대법원으로 넘어갔고, 시는 참고서면과 탄원서를 지속적으로 제출해왔다. 이번 대법원의 승소 확정 판결에 따라 시는 사업자에게 지급했던 선금과 그에 따른 이자를 돌려받는 것은 물론 한강 일대 철책 철거 사업도 힘을 받게 됐다. 김포시는 군과 합의 내용을 조속히 이행해 한강 김포대교~전류리로구 구간의 남아있는 철책도 철거할 계획이다. 또 한강 둔치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에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전지구로 지정돼 있는 한강둔치 지구지정 완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이 모여 완전한 한강 철책 철거와 한강 둔치 개발을 위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이 김포시 월곶면에 상륙했다. 김포문화재단 월곶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3일 오징어게임 올림픽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우리동네 올림픽’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월곶면 지역 내 가족단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날 치러지는 게임에서 ‘달고나 뽑기 왕’, ‘구슬치기 왕’, ‘제기차기 왕’, ‘딱지치기 왕’, ‘퀴즈 왕’ 등 세계적 흥행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우리의 옛 놀이들을 게임 종목으로 실행해 최고의 가족을 뽑을 예정이다. 월곶생활문화센터 주변으로는 수백 년 된 보호수들의 단풍이 감상 할 수 있고, 그 뒤로는 김포국제조각공원에 ‘군하숲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우리동네 올림픽’은 게임도 즐기고 자연의 가을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마술공연에 이어 악세사리 만들기 예술체험,시상식 등이 마련돼 놀이를 통해 지역민 공감대 형성과 가족 간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돼 시민들에게 문화소통으로 풍성한 하루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포문화재단 이우정 조각공원팀장은
‘분단과 갈등’, ‘남북간 긴장’을 상징해 왔던 군 철책이 철거되는 김포 북동쪽 한강 하구와 남서쪽 해안가가 내년까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10일 김포시 운양동 누산리 포구에서는 ‘한강 철책 철거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비롯해 내년까지 김포 북동쪽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 한강 구간과 남서쪽 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6.6㎞) 해안가 염하구간에서 철책 철거 사업이 이뤄진다. 이 구간은 남북한이 분단된 이후 군 경계 철책이 설치돼 50년 넘게 시민들이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이었다. 그동안 한강과 염하구간의 군 철책을 철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오던 중 삼성SDS가 한강으로 침투하는 적 감시장비의 부적합 판정을 놓고 군 부대와 소송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관심을 끌었던 철책 제거 사업은 기로에 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던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국방부에 철책 철거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정치권에서 나서기 시작했다. 이미 2008년부터 해오던 일산지역 철책은 이미 철거됐지만, 김포 한강둔치 철책 제거는 답보상태에 놓이게 되자 홍 의원이 '한강 하구 철책 제거 소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