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공무원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45분경 김포시청 직원 A(45)씨가 마산동 자택에서 전선줄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로 발견돼 여동생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자필 메모지 5장을 거실 쇼파 위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A씨는 최근 동사무소에 근무하다 시청으로 발령난 것에 대해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신병을 유족에게 인계하고 A씨의 최근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예방접종 준비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추진단 구성은 정부가 오는 2월 말부터 전 국민 무료접종을 위한 백신보급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데 이어 차질 없는 백신접종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이성갑 김포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접종시행 계획 수립, 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관리, 백신 보관 점검 등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여기에 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상황 관리 및 역학조사, 피해보상 접수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백신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접종해 집단면역을 조기에 형성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오는 11월 전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백신의 종류가 4종류나 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경찰, 소방당국 등과 함께 모든 자원을 가동할 것”이라며 “교통 불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수송대책과 방문 접종, 사전예약 안내 등 접종에 따른 시민들의
“올해의 가장 큰 기대는 무엇보다 일상을 서로에게 되돌리는 일이 될 것이다. 모두가 손을 잡고 어려움에 함께 대처하는 사회적 상생을 이어간다면, 김포가 수도권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김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정을 이끌고 있는 신명순 의장의 말이다. 신 의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떠야할 시기이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포시의회는 김포시가 자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주춧돌을 든든히 쌓겠다는 각오다.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성장한 김포시는 ‘2035년 김포도시기본계획’을 수립, 76만명을 바라보며 김포시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여기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대명항 어촌뉴딜사업 선정,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한 한강하구평화벨트 사업 가시화 등으로 문화관광사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신 의장은 “앞으로 김포시는 GTX-D를 비롯한 서울‧인천 지하철 노선의 빠른 김포 연장 등 간선교통망 확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줄어들고 있는 수급난에 최근에 해병대 장병들이 나서 헌혈증을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병대 포병여단은 1년여간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300여 장을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부대는 작년 한 해 생명존중 및 기부문화 활성화의 하나로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고, 이에 장병들은 백혈병·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증을 모을 수 있었다. 여단 전 장병들은 국가적 혈액 수급난에 도움이 되고자 헌혈 버스가 부대를 방문하거나 휴가 중에도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장병들이 잇따라 줄을 서기도 했다. 특히 이들 장병들은 코로나19로 휴가·외출이 제한되는 상황에 틈틈이 봉사활동에 있어 조혈모세포 및 장기기증 신청으로 밝은 병영문화 정착과 생명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헌혈운동에 참가한 박지나 중위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선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최첨단으로 무장했다던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이 개통 이후 잦은 고장이 잇따르자 시가 안전 점검반을 구성,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이 지난해 12월 21일과 올해 1월 5일에 발생한 열차운행 장애에 있어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근 점검을 벌였다. 긴급 안전 점검반에 나선 시는 번헌규 교통건설국장을 반장으로 시민단체, 김인수 김포시의회 부의장, 차량·신호·관제·안전 등 각 철도 운영 분야별 전문가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점검 과정은 최근 보름동안 발생한 장애를 포함해 과거 발생했던 주요 열차장애에 대한 원인과 개선사례에 대한 설명과 장애 시 승객 대피 등 운영사의 대처가 적정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문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으로 구축된 김포골드라인의 성능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나, 잇따른 장애발생에 따른 승객 대피 등 운영사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현실에 맞는 비상대응매뉴얼의 정비를 주문했다. 이에 박 헌규 교통건설국장은 “현재 진행중인 관계기관(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의 면밀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문제점과 장애 시 승객대피 및 홍보방안 등을 개선하고, 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경비원은 아파트에 미등록된 지인 차량을 방문객용 출입구로 안내했다는 이유로 입주민에게 코뼈가 부러지도록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A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아파트 경비실은 경비원인 50대 B씨와 C씨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경비실 관계자는 당시 A씨가 B씨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렸으며, 이를 말리는 C씨 얼굴도 때린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 차를 타고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진입하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단 당시 폭행으로 다친 경비원들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C씨는 당시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코뼈가 함몰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실시한 ‘2020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첫 최우수 ‘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같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상은 전국 시·도 교육청,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304개 기관에 달한다. 이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해당 기관들이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 했다. 이에 김포시는 민원처리기간 단축관리, 원스톱민원서비스, 민원후견인제 등 다양한 시책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우수기관 벤치마킹과 친절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시는 민원행정 전략·체계 평가 항목 중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심도 및 성과부문,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평가 항목 중 민원처리 적정성과 국민생각 반영 노력도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번 평가에서 시 민원서비스 종합 점수는 전국 75개 시 평균인 70.91점 보다 무려 16.15점 높은 87.06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시장은 “친절한 응대와 적극적인 마인드로 신속하고 합리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말이 옳다는 자세로 민원서비스
김포시가 2030 김포시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법적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8일까지 주민열람 공고를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종합적인 경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5년마다 재정비된다. 이에 시는 2019년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한 이후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 공청회, 경관심의, 시의회의견 청취 등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특히 시는 이번 재정비에서 변화된 경관여건에 맞도록 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 등을 재설정하고 각 지역의 경관특성에 적합한 관리방안과 경관요소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하지만 시는 경관적 가치가 높고 경관저해가 우려되는 국도48호선과 한강변 도로 구간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시설물과 건축물 등의 경관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윤철헌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재정비된 경관계획을 근간으로 김포의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쓰레기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김포시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체 19만 3234세대의 세대주이다. 종량제 봉투는 세대당 20ℓ 50매가 지원된다. 총 지원물량은 966만1700여 장이다. 시는 읍면동별로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는 배부계획을 세워 이달부터 각 세대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드리기 위해 종량제봉투 무상지급을 결정했다”면서 “다만 투병 페트병 분리수거 등 자원재활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정하영 김포시장이 오는 15일까지 5일간 현장행정을 점검하며 새해 시정 추진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정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새해 화두로 꼽은 현장행정의 첫날, 사우동과 마산동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직원들 격려에 나섰다. 이는 새해의 첫 번째 공식일정이기도 한 이번 현장행정은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온 정하영 시장의 평소 시정철학이 반영된 행보다. 일 년에 두 차례 읍면동을 방문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행정을 펴왔으나 코로나19의 전국 유행에 따라 주요 현안 사업장과 민원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처하게 됐다. 이번 현장행정은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조류AI 방역초소와 도시철도 차량기지 등 시의 현안 사업장과 읍면동 구석구석의 민원 현장에서 진행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께서 느끼는 생활 만족도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역점사업 추진은 물론 보행로나 어린이 시설처럼 소소한 부분까지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모든 부서가 적극성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