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최근들어 폐기물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불법 행위에 대해 칼을 빼든 특별 단속반을 편성했다. 30일 시는 시 관내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거나 소각하는 행위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민원에 따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쓰레기 투기 상습지역, 건설공사장, 산업단지, 농촌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섰다. 현재 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2만여명에 이르고 대부분 양촌읍을 비롯해 대곶면, 통진읍 지역 등에 거주, 중국, 베트남, 미얀마 거주 외국인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우즈베키스탄어로 된 전단지를 제작해 외국인 주민지원센터를 비롯한 외국인 단체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 슈퍼 등에 비치해 적극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며 폐기물 상습투기지역에 현수막을 부착해 폐기물 투기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평일 주 야간 상시 단속반 외에 휴일 및 취약시간대에도 특별단속반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폐기물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행위로 적발된 경우 관련법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김포시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과 창업을 지원키 위해 ‘2020 김포시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전’을 개최하고 ‘김포만나’ 등 5개 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실시한 공모전 심사에서 김포특산물 순무 가공 유통 및 지역축제 연계 홍보사업을 제안한 ‘김포만나’와 지역사회를 위한 돌봄 서비스 사업을 제시한 ‘사람과평화 사회적협동조합’, 멸종위기 동물인형 제작 전시 유통 및 업사이클 교육을 접목한 ‘네모토피아’, 김포시 육아맘·직장맘을 위한 모바일 앱 플랫폼 사업모델을 제시했던 ‘맘스윙스’, 작은 결혼식을 위한 웨딩 서비스 사업 ‘메리에드협동조합’ 등 5개 팀이 우수사업 팀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선정된 우수 사업계획 팀에게는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전문 컨설팅, 창업지원금,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선정 시 가산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2020 김포시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전’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문컨설턴트가 참가자들의 멘토가 돼 5회 차에 걸친 일대 일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성을 갖춘 창업제안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기에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될 시 창업지원금 및 창업전
김포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인 김포페이의 10% 할인 기간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김포페이 할인율 10% 연장은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빠르고 강력한 경제회복을 위해 결정됐다. 시는 이에 앞서 매출 급감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자 이달까지 김포페이 10% 할인을 선제적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할인을 연말까지 연장조치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 잡고 비대면 결제가 일상화 되면서 김포페이 7월 현재 누적 판매액은 무려 1100억 원을 돌파했다. 결제율 또한 95%에 육박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급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초유의 감염병 사태 속에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시민, 소상공인과 함께 온라인, 비대면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위기를 넘어 탄탄하고 실속 있는 경제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시행사간 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케이개발이 A사를 상대로 법원에 낸 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의 지난 3월20일자 기각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과 도시개발사업은 별개 사안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케이개발은 “방해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문은 민간사업자의 사업권이 누구에게 있다는 취지의 결정이 아닐 뿐더러 결정문 어디에도 그와 같은 취지의 판시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지케이개발은 “지구단위 계획 제안자(A사)는 사업권에 대한 권리가 없다는 국토교통부 회신문을 2018년 7월19일 받은데 이어 같은 해 8월21일 동일한 내용의 김포시청 회신문을 받은 바 있다”고 덧 붙였다. 이어 ㈜지케이개발은 김포도시공사의 감정4지구 출자동의안과 관련해서도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의회에 출자동의안을 상정할 때 사업권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4지구 사업권 유무와 SPC 설립은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더구나 ㈜지케이개발은 “A사가 주장하고 있는 감정4지구 사업권 조차도 사실은 정상적인 승계절차를 거쳐 매입하고, 승계에 대한 양도통지까지 완료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지케이개발은 “지난 200
김포 한 하천에서 술에 취한 채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쯤 김포시 양촌읍 다락교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전날 실종된 A(60)씨 시신을 수색 중이던 소방관들이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4일 낮 12시 47분쯤 양촌읍 다락교에서 인근 하천인 봉성포천으로 뛰어든 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보트와 수난구조대원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실종 당일 오전 11시 45분쯤 다락교 인근 하천가에서 술에 취한 채 스포티지 승용차를 주차하다가 차를 물에 빠트리는 사고를 내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출석 통보를 한 뒤 하천에 빠진 승용차를 수습하는 사이 갑자기 물 속으로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이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경찰서는 탈북민 김모(24)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자친구와 다투고서 전화 통화로 하소연을 하던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함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서 학교를 나왔으며 한국에 정착한 뒤 직장에도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곧바고 112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체포 등 강제 수사를 하지 않았다”며 “사건 발생 당일 몇 시간 뒤 피해자 측이 신고해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
최근 김포지역에서 도시개발이 반려됐는데도 마치 도시개발을 추진한 것처럼 위장해 조합원을 모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포시는 특히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나 지역주택조합의 광고 또는 설명만을 믿고 가입하는 경우 추후 조합비 등 반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가입하지 말고 관련 사실 관계를 김포시 주택과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본 후 결정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23일 조언했다. 김포시는 2019년 10월 29일 반려처리 된 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한 시행사 주도로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문을 통해 시공사측에 해당 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시는 사업 시행사인 (가칭)전호리지역주택조합, (가칭)전호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포산업개발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합측이 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은 “용도지역 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아파트 건설은 불가하며, 법령 및 규정, 조례 지침을 명확히 숙지해 조합원 모집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현재의 용도지역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
김포시가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각종 행정업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김포시는 하반기 1만세대 입주에 따른 취득세 신고 납부안내에 나서는 한편 각종 민원에 대비해 행정인력 배치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는 이달 말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에 4029세대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고촌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3510세대 등 약 1만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시 역대 최고의 전입률이다. 이에따라 시는 입주사무실에 취득세 자진신고납부 안내문을 비치해 신규 분양아파트 입주에 따른 취득세 신고납부 시 필요한 구비서류, 신고납부기한, 취득세 산출방식 등 취득세 자진신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서는 등 신고납부기한 경과에 따른 가산세 등 불이익을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취득세 신고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취득세 신고창구를 3개로 늘려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오미선 세정과장은 “대규모 신규아파트 분양에 따라 취득세 신고납부 절차를 몰라 신고 납부기한을 놓치는 세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취득세 홍보를 통해 불이익을 예방하고 친절한 대응으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구현해
김포시가 건실한 산업육성을 위해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시민의 환경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자금, 판로, 기술지원 등 다각도로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에는 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김포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해 약 63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다양한 규제완화의 틈으로 등록공장이 약 6700개에 이를 정도로 전국 시군에서 두 번째로 많다. 또 마을 안까지 우후죽순 공장이 들어서 난개발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시민의 정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규제를 강화해 2019년 6월 26일 공장유도화지역을 폐지했다. 김포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공장을 건축하는 해당 제도를 폐지한 것. 이로써 이제는 공장을 개발하는 경우 예외 없이 주변 입지환경을 검토 받아야 한다. 지난 2월 14일에는 계획관리지역에 오염발생이 큰 업종을 제한업종에 추가했다. 기획관리지역은 주거시설과 공장이 혼재된 난개발이 가장 심화된 곳으로, 이러한 곳에 골재파쇄업,
김포 한 사거리에서 1t 트럭과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해 버스 승객 35명이 다쳤다. 지난 21일 오후 7시 10분쯤 김포시 북변동 걸포사거리 인천 강화 방향 도로에서 A씨가 몰던 1t트럭과 뒤따르던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76명 중 승객 3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트럭 동승자, 버스 운전자 3명은 다치지 않았다. 사고는 직진 신호를 받은 A씨가 사거리에서 갑자기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잇따라 추돌해 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사 3명도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승자가 화장실을 급하게 찾아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행히 부상자들 중에서 중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