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활동은 사실 대단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그저 주위에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삶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는 일이며 충분합니다.”
354D지구 영창라이온스클럽(회장 지종상, 총무 양문석)은 지난 22일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00㎏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354D지구 영창라이온스클럽은 김포시와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맺고 10여 년간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과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 활동 등을 벌여 늘 다른 봉사단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창라이온스클럽은 역대 회장에서부터 깨끗한 김포지역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군부대 위문품 전달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이 클럽 회원 40여 명은 ‘힘겨운 삶을 보낼 때 건네는 작은 도움과 관심이 상대방에게 매우 큰 힘이 되는 순간 진정한 봉사가 이뤄진다’는 라이온의 사명을 갖고 김포지역에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영창라이온스클럽 지종상 회장은 “자원봉사 활동의 목적은 개인의 경제적 자립에 있지 않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나누며 사는 삶은 라이온의 꿈으로 당연한 도리”라며 “회원들의 직접 담근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 온기를 불어넣는 사랑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 회장은 이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함께 해준 회원님들에게 존경과 사랑의 자세로 포용하고 클럽의 안정과 단합을 위해 회장으로서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