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이경덕 만세도로입니다.” 김포시가 월곶면 군하리의 ‘이경덕 만세로’를 명예 도로명으로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1919년 당시 성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신분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왔던 이경덕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한 이경덕 열사는 1919년 3월 22일 월곶면 군하리 장터에 모인 수백여 명의 시위 군중 앞에서 태극기를 나눠주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행진을 한, 김포 지역 유일한 여성 독립운동 서훈자다. 이번에 시가 부여한 ‘이경덕 만세로’는 주민의견 수렴과 김포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곳은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앞 군하로 일부구간으로, 월곶면 군하리 168-4번지에서 월곶면 군하리 25-18번지까지 총 길이 404m다. 보통 명예 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으로 하고 있지만 의견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임동호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명예 도로명 부여로 당시 김포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투쟁에 희생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시민들이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밖에도 기존에 부여한 축구선수 ‘이회택로’를 비롯해 ‘한하운 시인길’,
최근 인천발 수돗물 관련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여과지동, 배수지 등 고촌정수장에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특별 점검에 나선 정 시장은 수돗물 민원 신속 대처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 중인 수도과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민원인 불안감 해소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45만 김포시민이 믿고 안심하도록 정수생산 관리뿐만 아니라 꼼꼼한 수질관리 등 전국 제일의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금빛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일부 공동주택에서 의심 문의가 있어 저수조 청결 및 소독 등 철저한 관리를 집중 안내하고 여과시설 내 표면 삭취(여과지 표층 걷어내는 것)를 실시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시설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한강유역청 등 전문기관과 합동 현장점검 결과 ‘활성탄 여과지 청결상태 양호’ 인정 등 체계적으로 사전점검 관리는 물론 수질관리를 통해 고촌정수장 정수 생산 과정에서 유충 유입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24시간 수질검사 및 신속한 무료수질검사 특별현장기동반을 편성하여 운영을 해오고 있다
김포시가 최근 경희대학 병원을 풍무역세권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까지 나서 거리에 현수막까지 내걸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지만, 김포시의회에서 실제 경희대병원을 유치한 것인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인수 부의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정하영 시장에게 경희대학병원 유치 확정 여부를 두고 “진짜 경희대가 오는지, 시가 얼마나 경희대에 지원을 하는 지를 놓고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이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경희대와 논의를 시작한 이후 지난 6월 29일 경희대로부터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 대학과 대학병원 등 사회간접자본 유치는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 일을 추진하면서 경희대가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한 관계로 시의회에 미리 설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조성원가 이하로 대학부지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경희대에 전달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이후 경희대와의 협의체 통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
김포시의 일반,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 고장이 발생돼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주민 생활불편속에 관련 업체들이 긴급 차량수거에 나선다. 차량수거 대상지역은 라베니체 경계 북쪽의 운양동 전역과 장기동 및 장기본동 일부로 아파트는 24개 단지 1만6천597세대이며 투입구는 400개소다. 이번 고장은 시설 노후화 및 처리용량 과부하로 송풍기 인버터 6대 중 3대가 고장 나면서 발생했으며 부품이 해외발주 대상이어서 수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포시는 크린넷 고장 보고 즉시 아파트 등 관리사무실을 통해 가동중지와 차량수거를 안내하고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가동 전까지 아파트 단지에는 임시 수거통을 설치하고 빌라와 상가에는 기존 투입구 옆에 쓰레기를 모아놓으면 차량으로 순회하며 수거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파트와 상가, 주택지구를 나눠 긴급하게 차량수거에 나서게 됐다”며 “재가동 전까지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업체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김포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의 사업에 1천8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공고일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선발은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자,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하며 사업별로 8월부터 2~4개월, 하루 4~8시간 근무하게 된다. 희망일자리 사업별 희망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하거나 미달 될 경우에는 유사사업에 배치될 수 있으며, 급여는 최저임금(8,590원)과 교통간식비 5,000원이 지급돼 한 달 근무 시 1인당 105만 원에서 198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9월 중 7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
김포상공회의소가 최근 ‘2020년 김포시 지역기업 멘토단 상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남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김포시 조성춘 경제국장과 기업 멘토단 12명이 참석해 상반기 멘토링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포시 지역기업 멘토단은 2020년 상반기 총 23개의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 기업활동에 필요한 마케팅,홍보, 경영기획, 노무 인사 법무, 공장혁신,제조기술 등 6개 분야에서 기업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김포시 지역기업 멘토단은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고 만 50세 이상 대기업, 은행, 공공기관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이 멘토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 간 매칭 파견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개선을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이후 해외 기술이전과 특허출원으로 애로를 겪던 기업을 꾸준하게 멘토링해 400만 달러의 해외 기술이전계약을 성사시키고 특허출원료 지원으로 성장발판 마련에 도움을 준 정병일 위원의 사례는 대표적인 성과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날 조성춘 김포시 경제국장은 “혁신기업의 성장 발판마련을 위해 김
17일 밤 0시 16분쯤 김포시 감정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나 6시간 4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050㎡ 규모 2층짜리 건물과 내부에 있던 가전제품과 가구류, 주방용품 등이 모두 타 1억9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마트가 문을 닫은 시각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창밖을 보니 불꽃과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고 장비 38대와 대원 95명을 투입했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5분쯤 꺼졌다. 소방당국은 마트 식품 코너 인근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최근 경희대학교 보건의료분야 대학(원)과 경희대학교 의료원(가칭 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 유치 추진을 밝힌 내용을 두고 김포시의회가 실체적 진실을 검증하겠다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14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취임 2주년을 맞아 정하영 시장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 의료원 유치에 대한 사실관계에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제기돼 14일부터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철저히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정하영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0년 3월 경희대학교 측으로부터 실무단의 현장실사와 학교 및 7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건립을 제시받은 이후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따라서 시는 “4월 대학부지에 대한 공급조건을 대학 측에 공문을 발송하고 교육부의 질의 및 대학 측의 내부 논의를 통해 대학(원) 및 대학병원 건립에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2020년 5월 대학 측에 대학(원)과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구체적 협약체결 공문을 이어서 발송하고 경희대학교 의료원으로부터 보건환경과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의
최근 김포시종합복지관이 의료기기부품을 제조하는 미래산업(대표 김옥희)의 지정기탁을 받아 ‘소원을 말해봐’라는 지역민 대상의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원을 말해봐’는 복지관의 취약계층 선정 기준으로 저소득가구 16가구를 1차 선정한 후 각 가정의 소원과 함께 사연을 신청을 받는 프로젝트다. 보내온 사연 중에서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이 가장 많은 소원을 차지했고, 친구들의 에어팟이 부러웠던 사춘기 학생의 소원과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 불이 안 켜지는 가스렌지와 실랑이를 벌였던 어르신의 소원, 올해 중학생이 된 학생의 컴퓨터 소원 등 다양한 바람들이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1천만 원 상당의 물품들이 지원돼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저소득 가구의 다양한 소원을 이뤄줄 수 있었던 값진 행사였다. 선정된 가정은 “너무 고맙다, 꿈만 같아서.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면서 행복한 마음을 보였고, 처음으로 컴퓨터를 갖게 된 학생은 기다리는 동안 설레는 마음을 문자로 전했다. 손용민 시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소원성취 행사가 진행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한 뒤 후원해준 업체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13일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최근 연천군 물문화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 등 정부 차원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 추가지원, 법제화된 재입식 시설기준 9종에 대한 부담 완화, 재입식이 불가한 폐업농가에 대한 보상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10개 지방자치단체 시장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장기화에 따른 양돈농가 피해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 언급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중앙정부의 능동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