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으로부터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4·15 총선에 이르기 까지 경선 기회를 두번씩 배제를 당한 유영록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유 예비 후보는 지역언론 등에 보낸 문자에서 "정치적 고향이며 20여년 함께 동고동락한 민주당을 이제 떠나려고 합니다"라며 "민주당은 재선의 현직 시장을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민주당이 또 다시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낙하산 전략공천으로 자신을 버리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이해 할 수 없는 이같은 결정은 어려운 정치지형속에 같이 해온 지역 당원들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 최대 난관을 정정당당하게 살아온 삶의 태도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 갑지역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던 유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정함으로써 이번 선거에 누가 승리를 거뭐질지는 현재 상황에서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시각이다. 한편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재선까지
김포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강농장에서는 하성면과 통진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심우에서는 소형마스크 1만8천400매, 손소독제 700개(약 3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 물품은 김포다문화가정, 장애인, 아동, 기타 시설의 아동 및 여성들에게 골고루 배분됐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더풋샵 김포운양점, 김포한강신도시점(대표 정찬근)에서도 손소독제 600개(약 1천만 원 상당)를 김포시에 보내왔다. 이 손소독제는 관내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나눔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김명식 더풋샵컴퍼니 총괄이사는 “온 나라가 코로나19에 맞서 힘을 모아 극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하게 됐다. 지난해 찜질팩 기부에 이어 김포지역사회 내 공헌활동의 선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복지재단 이병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 사태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최근 김포시에 평화를 담은 혁신교육지원센터 이음시스템이 문을 열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김포시가 운영하게 되는 이 혁신교육지원센터 이음시스템은 김포시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에 편리하게 제공키 위해 시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는 통합 예약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별로 부여된 아이디로 이음시스템에 로그인하면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별도의 공문 신청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김포 곳곳을 이음시스템으로 제공받는 주요 프로그램은 한강하구 습지탐방,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평화통일 프로그램 이음버스 예약, 작은 미술관 보구곶에서 진행되는 미술교육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김포국제조각공원 체험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 평화문화관 문예창작 교실, 아라마리나 해양레저 체험 등이다. 이밖에도 혁신교육지구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20년 김포 혁신교육지구 사업 내용을 탑재해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음시스템에는 평화담은 김포마을학교 자료집의 107개 컨텐츠를 연결해 학교가 보다 편리하게 김포의 마을교육 자원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음시스템 도입으
김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재난상황관리반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2일부터 3월 1일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임시휴원 명령을 내렸다. 이에따라 시는 재난상황관리반을 기존 담당부서를 2개과에서 4개과로 늘리고 4개 부서장과 팀장 4명을 고정 배치하는 등 실무진의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시는 청사 출입문 일원화, 방문인 관리 등 출입통제시스템을 가동하고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생활화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휴원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내 사립유치원 5곳은 29일까지 8일간 휴업명령이 내려졌다. 나머지 83개 유치원은 종업식을 마친 상태여서 문을 열지 않았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개학연기 여부 등 3월 신학기 학사일정 조정은 교육부 지침 시행 후 이번 주중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다만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공립유치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행복한 울타리 4개원은 정상 운영되나 이용 여부는 학부모가 결정토록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던 5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5분쯤 김포시 구래동 구래역 인근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던 A(54)씨가 25t 덤프트럭에 치였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는 이 덤프트럭 우측에서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던 A씨가 오토바이로 인근 보행로 턱을 들이받은 뒤 도로에 넘어지면서 시작됐다. 이 덤프트럭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덤프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 김포시가 ‘청년이 행복한 젊은 김포’ 조성을 목표로 ‘2020 김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완료된 ‘김포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이 일하는 김포’, ‘청년이 꿈꾸는 김포’, ‘청년이 즐거운 김포’, ‘청년이 말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하영 시장도 “어린이, 여성, 어르신, 중장년과 함께 김포청년들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김포청년들과 항상 함께하는 김포시가 될 것”이라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에 김포시가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채용디딤돌 내일도약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김포시는 다양한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 폭을 넓히고 정주의식을 높여 자족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포갑지역을 21대 총선 전략 공천지역에 포함 시킨 것과 관련, 유영록 전 김포시장(김포갑 예비후보)이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경선 컷오프 때도 당의 결정을 따랐다. 그 뒤 1년8개월여 동안 민주당의 이름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 민선 5·6기 김포시장 재임 시 느꼈던 한계를 국회의원으로서 해결하고 싶다. 행정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는 사안들을 제도화와 입법활동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유 전 시장은 “어려운 정치지형 속에서도 20년 넘게 김포 민주당을 지켜왔다. 2018년 경선 컷오프라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고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당
김포시가 지난해 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 이후 수요가 변동된 노선버스 운행을 점검하고 일부노선 조정에 들어갔다. 시는 도시철도 개통 이후 수요가 급감한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춰 감차 운행하며, 일부 노선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노선 단축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대해서는 일부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업체 수지악화(골드라인 개통 후 4만 명 감소)로 휴업을 신청한 3개 노선(8000번, 22번, 69번)은 하성, 대곶, 양촌에서 유일하게 서울행 시내 및 광역버스임을 감안, 시와 업체가 일정부분 재정을 분담해 노선유지 및 감차조정 운행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 G6001(호수마을~당산역, 6대), G6003(매수리마을~당산역, 6대)은 3월 1일자로 운행을 개시한다. 8000번(9대), 8602(8대), G6002번(6대)도 준공영제노선으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된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모담마을~운양역 출퇴근과 마을버스 30번 분리 후 불편을 겪던 학생등교를 지원하는 맞춤형버스(2대)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노선변경은 마을버스 16번의 경우 철도이용 이후 개화역 이용수요가
최근 김포시의 낙후된 구도심 도시재정비구역 북변4구역에 포함된 김포성당의 원형훼손을 두고 성당측과 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해 시와 성당측이 머리를 맞댔지만 도로 확장으로 인한 절개지 발생에 대한 해결점을 찾지 못해 평행선을 걷고 있다. 16일 시와 김포성당에 따르면 김포성당의 원형보전을 둘러싼 대책을 모색키 위해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양측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성당 원형보전을 위한 시장과의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인천교구와 김포성당측은 김포성당 토지의 소유권이 없는 김포성당과의 합의는 원천적으로 효력이 없어 인정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역사적·문화적·자연적 가치가 높은 김포성당의 원형보전을 요구했다. 또한 당초 원형훼손의 문제가 됐던 성당 인근 북변공원내 성당의 주요시설인 ‘십자가의 길’ ‘야외제대’ 등의 훼손이나 소유권 변동 문제는 원형보전으로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성당 앞 2차로 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바람에 발생하는 12m 높이의 절개지 발생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는 성당 입구 일대가 협소한데다 성당의 지대가 높아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인 48번국도와 연결되는 지구내 도로가 6m로 확장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이 최근 김포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73개교에서 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002년에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2005년부터 매년 지역 인재들의 꿈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시행해 올해까지 1천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 하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입학을 앞둔 김민아 학생은 “제가 가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쓰일 장학금을 주신 김포우리병원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학업에 최선을 다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학생 선발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성백 병원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사회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학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면서 “계속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