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홍도평야에 30여 마리의 재두리미가 노닐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최근 김포시 홍도평야에서 재두리미 30여 마리가 먹이를 쫓아 먹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 무려 10년 만이다. 협회에 따르면 재두루미의 주 취식지였던 홍도평야에는 지난 2009년 재두리미가 관찰됐다 그러나 개발로 인한 지속적인 매립으로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어들면서 재두루미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김포홍도평야에서 30여 마리가 관찰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 “한강하구 하천부지는 벼농사를 지으며 논 습지가 형성돼 종의 다양성이 풍부했으나 4대강 살리기를 빌미로 정부의 4대강 사업 규제에 갈대숲으로 변해버린 한강하구 주변 농지의 매립으로 농경지가 사라진 현실은 새들에게 위협과 종의 다양성이 파괴되고 있다”며 “이제라도 하천부지의 활용대안을 다양하게 복원시켜 야생생물의 터전으로 다시 돌려주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했던 ‘2019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으며 순위를 3단계나 상승시켰다. 16일 시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자부가 중앙행정기관, 광역지자체, 시도교육청, 기초지자체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다. 여기에서 김포시는 시민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킨 노력을 인정받아 ‘나’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마’등급을 받은 뒤 1년 만에 3단계가 수직 상승한 것이다. 앞서 시는 2018년 평가에서 ‘마’등급을 받고 지속적으로 민원행정 개선 시책을 마련했다. 장애인·노약자·임산부 창구개설, 민원실 맞춤형 사회적 배려 서비스는 물론, 민원제도 개선안을 적극 발굴하며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댔고, 매월 민원처리상황 점검과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김포시는 민원서비스 종합 점수로 전국 75개 시 평균인 67.59점 보다 5.46점 높은 73.05점을 받았다. 정하영 시장은 “도시의 급팽창 과정에서 그동안 시민의 눈높이를 행정서비스가 못 따라간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민선 7기 출범 뒤 ‘시민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자는 시정 목표를 위해 전 공직
김포시가 최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관내 중소기업의 무역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5천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관내 수출 중소기업에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개별보험), 신용보증종목 보증료 등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운영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북부지사에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단체보험에 있어서는 김포시가 보험계약자로 하고 이를 통해 기업은 6천만 원 내외로 수출 미회수 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고, 그 외 초과금액은 수출중소기업이 개별보험 가입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선적전) 종목은 수출용 원자재 구매 및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 시 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로, 시는 그에 따른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업체 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업에게 맞은 지원종목을 선택해 혜택을 받으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부담을 해소함으로써 안정적 수출여건 조성과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
김포시는 올해 공공수역의 수질향상과 지역사회의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는 하수처리구역을 지정해 공공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시행해 오고 있지만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곳이 86%로 현재 2만907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할 경우 방류수수질기준을 지키기 위해 정상 가동해야 하고, 방류수수질기준 항목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와 SS(부유물질) 모두 기준(20mg/L) 이하로 방류해야 한다. 지난해 한 해 시가 점검한 472개소 중 401개소에 대해 방류수수질검사를 한 결과 109개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경기도와 합동점검, 하루 처리량이 50톤 이상 시설과 민원다량 발생지역 및 여름철 야영장에 대한 특별점검 등 오염부하량이 높은 시설 순으로 단계별 집중 지도점검을 벌이고, 방류수를 농업용수로에 유입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수질기준을 BOD·SS 10mg/L 이하로 설계해 설치신고를 하도록 설치기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노승명 예비후보가 3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김포(을)지역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노 예비후보는 13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후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먹고 살기 정말 힘들다’, ‘장사가 너무 안되다’ 였다”며 “지난 4년간 국회는 파행을 거듭하며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국민을 외면하면서 살림살이는 더 어려운 현 시점에서 여전히 높은 청년실업율로 허리를 휘게 만드는 높은 가계부채, 주거 빈곤과 팍팍한 살림살이 속에 국민들의 아품과 절규가 묻어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성정치의 낡은 판을 철저히 갈아 엎어야 한다“며 “자기 정치 한번 없이 남에게 기대며 정치해온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겠다는 말인지 기성정치의 당리당략과 정쟁을 넘어 30대 기수 노승명이 김포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수당 1인당 매월 25만원 지급, 대학병원 유치, 서울지하철5호선·인천지하
13일 오후 1시 8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교 일산 방면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A(61)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가 앞서 추돌사고를 내고 1톤 트럭이 뒤이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블어민주당 깁포갑 예비후보인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더불어 여는 미래 함께 가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지난 11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했다. 문인협회 이재영 씨가 사회를 맡은 출판기념회는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을 비롯해 최성 전 고양시장, 제종길 전 안산시장, 정하영 시장 등 지지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됐다. 유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첫 순간부터 더불어의 가치를 잊은적이 없다”며 “우리의 미래를 더불어 열어 나가는데 김포시민들과 늘 함께하고 혼자서 멀리 가려하기 보다 더불어 멀리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살아보니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별로 없어 앞으로 비전을 세우는 것도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도 또 실천도 어디까지나 공동체 구성원들이 더불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용남기자 cyn5005@
정하영 김포시장은 “GTX-D가 김포에서 출발해 부천을 거쳐 하남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되도록 강력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경기도가 나서 3개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0일 구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0 신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31일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며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D 노선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GTX는 동서축이 없었다. 동쪽은 김포시와 부천시이고 서쪽은 하남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현재 GTX-A노선(파주~운정~수원 동탄)은 오는 2023년 말 준공, GTX-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은 2022년 착공,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정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골드라인 연장
지난 8일 오후 11시 55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외벽이 불에 그을리고 폐차량 20대가 소실돼 26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2명을 동원해 3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적재된 폐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과 트럭이 충돌해 통학 차량이 3m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아이들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큰 참사를 피했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30분쯤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1t 트럭과 충돌해 3m 높이의 다리 및 농수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63)씨와 어린이집 교사 B(24)씨, C(3)군을 포함한 어린이 9명 등 모두 11명이 다쳤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당일 모두 퇴원했다. 어린이들은 이마가 붓거나 이마나 손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통학 차량에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 ‘세림이법’에 따라 안전띠 착용, 인솔교사 동승 등 규정을 지키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통학차량에 탑승한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사고 당일 비가 와 농수로 바닥이 질퍽해진 상태라 차량이 추락했을 때 충격이 완화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