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LH공사의 임대주택 불법거주배상금 부과금액이 최근 8년 8개월간 108억1천5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이 LH공사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LH임대주택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거나 계약이 해지된 이후에도 퇴거하지 않은 세대에 부과된 불법거주배상금은 ‘11년 4억 4천700만 원(2천315건), ‘12년 7억 900만 원(3천299건), ‘13년 10억 2천500만원(4천94건), ‘14년 12억 4천300만 원(4천111건), ‘15년 14억 8천600만 원(3천907건), ‘16년 15억 6천100만 원(3천407건), ‘17년 15억 4천800만 원(3천961건), ‘18년 17억 9천200만 원(3천567건), 올해(8월말 기준) 10억 400만 원(2천8건)으로 최근 8년 8개월간 108억 1천500만 원(3만669건)으로 집계돼 ‘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홍철호 의원은 “LH공사는 퇴거대상 임차인의 경제적 상황을 판단해 여력이 충분함에도 퇴거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입주신청자들을 고려해 신속한 퇴거를 유도하고, 체납
최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배후지역인 누산지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지 않는냐는 의견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아 이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누산지구 개발여지가 밝아지고 있다. 3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3기 신도시의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산업집적기반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자족용지는 가용면적의 33~50% 수준인데 비해 2기 신도시는 2.9%에 불과하다”며, 2기 신도시에 대한 상대적 차별 해소를 위해 추가 도시개발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홍철호 의원의 같은 지적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충분히 확보돼 있는 자족용지를 인근 신도시도 함께 활용 가능하도록 연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가장 가까운 3기 신도시가 인천 계양신도시인 바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자족용지를 함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홍철호 의원은 전략적인 판단 하에 경제적 타당성 제고를 통하여 5호선 김포 연장을 더 빨리 이행할 수 있도록, 한강신도시 배후 지역인 누산지구에 최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김포시도시철도가 두차례 연기된 끝에 최근 개통했지만 김포시가 대수선 주기 단축, 인력 및 제반 등에 추가되는 비용 부분 등을 주체인 시장을 빼고 부서 과장이 운영사 대표와 합의한 사실이 밝혀져 향후 법적 효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와 운영사간 이같은 이면합의를 해놓고 시의회 도시철도 개통지연 조사특위에 합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은폐해온 것으로 확인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시의회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조사특위(조사특위) 제9차 행정사무조사에서 지난 6월 30일 체결한 차량털림 현상 해소를 위한 합의서는 개통전과 개통 이후 다섯가지 사항을 김포시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김인수 의원은 “합의를 하면서 기간도 금액도 없는 백지수표인데 이 합의를 시장은 몰랐느냐”며 “시장 모르게 과장이 이런 합의서를 작성하고 비용지급이 가능한가”라고 추궁했고, 이어 오강현 의원은 “과장이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을 과장 전결로 처리했다. 더욱이 투명하지 않고 비공개로 이뤄진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더구나 이 합의서로 인해 발생한 축가 금액은 비예산으로, 시의회의 승인이나 동의없이
김포시가 2일 시청 소통실에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취약계층 아동 가족문화체험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호텔 측은 ‘2019년도 드림스타트 종결대상자’의 졸업여행을 위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객실과 호텔 내 편의시설,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드림스타트 가족들의 나들이에 호텔 이용권을 정기 후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드림스타트 종결대상자 50명과 동반 가족이다. 협약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따라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이웃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마리나베이서울과의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장관우 대표는 “김포 시민의 덕택으로 개관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명실상부한 김포의 대표 호텔로 자리잡게 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김포시 청년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자신감 UP, 취업(UP)캠프’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 ‘자·취 캠프’는 청년청춘 프로젝트에 이어 청년들의 진로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청년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과 신(新)직업, NCS 국가직무능력표준과 관련한 특강뿐 아니라 다양한 면접방법에 대한 정보와 모의면접대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면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들은 이번 ‘자·취 캠프’를 통해 앞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안목을 넓힐 수 있게 됐고, 면접교육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취업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민의 숙원인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지난 28일 오전 5시 30분 역사적인 첫 걸음을 시작했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첫 운행 시작 전인 오전 4시30분 구래역 승강장에서 김포도시철도 안전운행 기원식을 시작으로 첫 탑승객을 맞았다. 이날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의장,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 등 도시철도운영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테이프커팅으로 최초 승객에게 꽃 다발을 전달했다. 아프리카돼지 열병으로 개통행사를 자제하고 대신 기원식으로 대처한 정 시장은 “오늘은 김포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뜻 깊은 날로 시민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안고 달리는 우리의 열차라며 김포이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인 오늘을 만들기 위해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김포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날 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사가 각 역마다 첫 탑승하는 기념품을 50여명씩 500명에게 전달했다. 사업비 1조5천86억 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
김포도시철도가 2차례 연기끝에 오는 28일 개통함에 따라 김포시에 본격 지하철시대가 열린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1조5천86억 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차량기지 내에 있는 양촌역 외에 구래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다. 국내 최초로 기초 지방정부가 건설한 도시철도이며 지방채 발행 없이 완공했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데 32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0분∼다음 날 오전 1시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하며 기본요금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 일반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10㎞ 초과 시 추가운임이 생긴다. 서울·인천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 의원(민주당·김포3)은 김포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 활동 지원에 필요한 재원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 연다산동 농가에서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18일 연천군 농가에 이어 23일 김포시 통진읍의 양돈농장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한강 이남까지도 확산됐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 전체가 방역대책에 대한 최고 수준의 대응태세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은 방역 인력 긴급채용, 차단 방역시설 설치, 추적 시스템 구축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방지와 긴급대응에 쓰일 예정이다. 김철환 의원은 긴급 살처분 및 방역체계 현장을 점검하고 “김포시에 더 이상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소독과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시는 ASF 발생농장의 돼지 1천800두와 반경 3㎞내 농가의 1천375두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밖에 나머지 농가들에 대해서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김포요양병원 화재 당시 8개월 전 보수했다고 신고한 자동화재 신고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쯤 이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을 당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소방당국에 접수된 신고는 없다. 요양병원이 있는 지상 5층짜리 건물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외부업체에 의뢰해 건물에 대한 자체 종합정밀점검을 벌였다. 이때 자동화재속보설비 불량 등 4건의 지적사항이 나와 올해 1월 31일 보수 완료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지만 이번 화재 때 해당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불이 난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119에 화재 사실을 신고하는 기기다. 건물 각 층 천장 등에 설치된 감지기가 화재 사실을 전달하면 수신기가 미리 녹음된 멘트로 자동으로 소방당국에 신고를 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났을 때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신속한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며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요양병원 관계자들은 병원에서 불이 시작했을 당시 발화지점인 4층 보일러실의 문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김포요양병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5일 김포요양병원 직원들과 숨진 피해자 유족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화재가 발생한 24일 오후부터 김포요양병원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날도 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불법 시설물 설치를 비롯해 소방 설비 관리 등 안전 관리 실태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 김포요양병원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전 9시쯤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단전한다는 연락을 받고 (보일러실 내) 산소발생기 전원을 끈 뒤 산소통 밸브를 열었다”며 “10초 후 산소발생기 뒤쪽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 후) 순식간에 화재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며 “매뉴얼대로 거동이 가능한 환자를 우선 대피시키고 부축이 필요한 환자들을 2차로 대피시켰다”며 “거동이 불가능한 집중치료실 환자들은 마지막에 대피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은 지난해 11월 부천소방서 등이 실시한 화재안전 특별조사에서 총 19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화재에 대비한 유도등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