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협력으로 국비까지 확보된 김포시 하성면 관광도로 취소 논란과 관련(본보 7월 7일 8면 보도)해 정하영 시장이 행안부의 국비를 “도깨비 같은 돈”이라고 평가해 지역주민과 정치권이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설명회에서 관광도로 계획 당시 관여했던 특정 공무원을 지칭해 “모두 징계감”이라고 몰아 세워 공직사회마저 크게 술렁이고 있다. 18일 시와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정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하성면에서 실시한 읍면동 순회 설명회에서 하성면 관광도로 개설사업 취소와 관련해 주민들의 항의성 질문이 이어지자 이 사업의 부적절성을 밝혔다. 설명회 참석한 한 주민은 질의 응답에서 애기봉 관광도로 건설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줄 것을 건의하자 정 시장은 “행안부 국비는 도깨비 같은 돈이 뚝 떨어진 것”이라며 “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에 관여했던 공무원들은 다 징계감이고, 마을 주민들은 근거없는 사업을 했다”며 “도시공사의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최근 김포도시철도 지연 개통에 따른 논란에 ‘조기안전개통’ 문제를 논의키 위한 국토부 및 관계기관 소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긴급 대책회의에서 ‘차량 떨림’에 대한 문제점 진술, 관련 의견개진 및 해결책 제시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 논의는 현재까지 파악한 문제의 원인과 대안들을 종합해 홍 의원에게 보고 했다. 이 과정에서 홍 의원은 김포시 및 김포철도사업단이 김포도시철도 검증현장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사무공간을 마련하도록 하고, 기존 철도운행 데이터부터 먼저 연구원에 전달하도록 해 검증작업이 하루라도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에게는 검증시간 단축을 위해 검증인력의 확대를, 김포시 등은 경전철 운행 경험이 있는 인천교통공사에 자문 협조를 구할 것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른 지역의 ‘경전철 운행 사례’와 ‘철도기술 검토내용’을 비교 분석해 김포시가 제시한 ‘차륜삭정’, ‘차량방향전환’ 외에, ‘조기안전개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표정속도 미세 조정’을 포함해 운행 인터페이스, 신호제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선과 궤도상 편마모 최소화 안전장치 구축 등을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미주건설(대표 이승후)이 15일 관내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600만 원을 양촌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매월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관내 저소득 학생 5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1년간 지원된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저소득층도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마음껏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미주건설에서 좋은 뜻을 가지고 정기 후원을 해주기로 하셔서 감사할 뿐이다”며 인사를 전했다. 안성환 ㈜미주건설 대표는 “마음껏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우리의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듯, 열정과 노력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도전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장에 박종식(58·사진) 경기북부청 형사과장이 부임했다. 박 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학사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2016년 총경으로 승진해 전남광양경찰서장, 경기북부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 서장은 수사통으로서 업무의 빠른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의 한 단독주택·상가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인근 통신선 위로 쓰러져 한전이 안전 조치를 했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9분쯤 김포시 양촌읍 단독주택 2동과 상가 2동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가림막을 지지하던 쇠파이프가 인근 통신선 위에 걸쳐지며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변에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등은 현장을 통제하고 통신선 위 쇠파이프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철거 현장 내 작업 중이던 건설기계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가림막이 함께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통신선 위에 있는 전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전선에 방호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시민들이 김포도시철도 개통 재 연기(본보 7월 8일자 1면, 9일자 8면, 10일자 1면 보도)에 반발해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출직 공무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성난 민심을 드러냈다. 14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불만을 나타낸 한강신도시총연합회가 2시간여동안 ‘김포의 가치를 반 토막 낸 선출직공무원 전원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가 구래동 전철역 1번 출구 뒤 광장에 뜨겁게 달궜다. 이날 1천500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 한강신도시 연합회는 “2기 신도시인 한강 신도시 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근 지역 3기 신도시 발표는 우리 한강신도시를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서, 질 떨어지는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키는 것과 같은 처사였다”고 지적했다. 이들 시민들은 “시가 앞서 발표했던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시민 모두는 배신 당했고, 우롱 당했다. 모든 것이 선거용 말장난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정하영 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총연합회는 “믿고 또 믿었지만 변함없는 시
40대 요가학원 대표가 수업을 휴강하고 수강료 1천여만원을 챙겨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구래동 한 요가학원 수강생 35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기 혐의로 요가학원 대표 A(4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이유 없이 수업을 휴강하겠다고 알린 뒤 수강료 1천여만원을 챙겨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강생 35명은 1인당 20만∼90만원씩 총 1천여만원의 수강료를 이미 낸 상태였지만 A씨가 잠적한 탓에 수업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봤다. A씨는 요가학원을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어 사건 발생 당시 강사 급여도 제대로 주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학원 인수자를 구했다며 피해 수강생들에게 보상 의지를 내비치는 등 합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 수강생들의 합의 상황을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도시철도 지연 개통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지난 8일 정하영 시장이 운양동 김포아트센터에서 설명에 나섰다가 무산된 과정에서(본보 7월 10일자 1면) 한 시민의 차량에 부딛히는 사고를 당한 김포시청 공무원 A씨의 신고가 교통계가 아닌 ‘공무원 특수폭행 혐의’로 형사과로 접수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과잉 대응 여론이 확산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11일 A씨와 가해자인 시민 B씨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예정이던 개통 지연 설명회가 시민들의 항의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무산됨에 따라 B씨는 귀가를 위해 차량을 운전했다. 하지만 때 마침 B씨 차량 바로 앞에서 출발하려던 김포시장 관용차량이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진로가 막혀 정차되자 B씨는 오른 쪽 빈 공간으로 차 방향을 바꾸던 중 비서실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이 차에 받혔다. 하지만 시속 5km 이하 저속 주행으로 A씨와 차량간 접촉을 느끼지 못한 B씨는 상대방이 부딪혔다는 소리에 차량에서 내려 “보험접수를 해 주겠다”는 뜻을 밝히자 서로 언성이 오가던 중 현장에 있던 다른 공무원들이 다가와 만류해 일단락 됐다
<속보> 최근 언론 등에서 관용차 차고지와 관련해 보도한 내용(본보 7월 4일자 1면 보도)을 가짜뉴스로 폄훼해 시민단체로부터 맹비난을 받아온 정하영 김포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결국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려 사실상 고개를 숙였다. 정 시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시장 개인주택에 공용차고지를 지정하고 차고를 설치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폭우, 폭설 등 돌발상황 대처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했으나 설치비용 등 여러 가지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과 관련해선 “국토부에서 지적한 차량 떨림현상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 빠른 시일안에 안전한 개통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시장은 언론에서 지적했던 공용차고지 지정 및 설치 등 시가 추진했던 절차상 문제점들과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공공의 목적으로 사유지를 점유
<속보>김포시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개통 연기(본보 7월 8일자 1면, 9일자 8면 보도)소식에 청와대 게시판에 감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현재 1만3천여 명의 동의를 얻은 가운데 정하영 시장이 설명회를 개최하려다 시민들의 격한 항의에 무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게다가 도시철도 개통이 지연되면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버스노선 개편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오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김포도시철도개통 지연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었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 300여 명은 선출직 공무원 전원사퇴와 개통지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설명회 개최를 거부했다. 이날 시민들은 “정하영 시장을 포함한 홍철호·김두관 의원, 시의원들이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또 다른 시민은 “지금은 설명회가 아닌 정하영 시장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자리”라며 “설명회를 통해 유야무야로 넘어갈 생각인 것을 시민들이 모를리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고 일부 시민들은 “시가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설명회를 준비한 만큼 어떤 기술적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