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행정복지센터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상 및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를 선정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경기도지사 표창은 평소 웃어른에게 몸소 효행을 실천해 온 ‘효행자’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에 대한 표창이다. 먼저 ‘효행상’을 수행한 정응현(62)씨는 20년 전 뇌졸중으로 편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던 시어머니와 폐질환으로 10년 가까이 고생하셨던 친정아버지 두 분을 한집에 모시고 오랜 기간 봉양해 온 공으로 효행상을 수상했다. 또 ‘장한 어버이상’에는17년 전 김포 지역에 버려진 아이들을 마음으로 품어 아동공동시설 은빛마을을 세우고 김포시에서 가장 많은 자녀들의 엄마가 된 조화자(61)씨가 수상했다. 박만준 월곶면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어버이날을 맞아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고 축하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 가볼만 한 관광명소를 이젠 버스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관내 27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김포시의 가볼만 한 관광명소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가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해 별도 예산 없이 추진한 ‘버스 관광테마 안내방송’으로, 방송에는 김포아트빌리지·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풍무동 장릉, 장기동 금빛수로(라베니체), 양촌읍 김포독립운동기념관, 대곶면 대명항·함상공원·덕포진, 월곶면 김포국제조각공원·문수산성 등 김포 전역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더구나 기존에 단순히 ‘캐널시티’로 안내되던 정류소는 앞으로 ‘한강중앙공원과 금빛수로 라베니체가 있는 캐널시티’로, ‘성동검문소’는 ‘조선시대 병인양요 격전지인 문수산성이 있는 성동검문소’로 안내된다. 김광식 시 교통개선과장은 “버스 이용객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김포 경제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55분쯤 김포시 구래동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와 아들 B(10)군이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완강기에 목을 맨 채 숨져있었으며 B군은 자신의 방에서 누운 채 숨져있었다. B군의 방에서는 연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딸 C양은 따로 떨어진 방에 있다가 연기가 방에 스며들어오자 스스로 밖으로 대피한 뒤 외삼촌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과 별거 중인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두 자녀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관리비·통신비 등을 수개월째 납부하지 않은 점을 들어 A씨가 생활고를 겼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A씨가 연탄을 피워 B군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 8일 개점 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김포시청과 함께하는 8주년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김포시청과 함께한 8주년 기념 특별행사는 김포시청, 김포시의회, 김포시보건소,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읍면동사무소, 김포도시공사,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기증한 물품 4천75점을 판매하는 행사다.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이들 기증물품의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체를 관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운데 한부모가정이면서 다문화가정 그리고 형제자매 중 장애가 있는 어린이 4명을 선정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학원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하영 시장에게 감사패와 일일점원으로서 앞치마가 전달됐다. 이어 정하영 명예시장이 자원봉사자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하영 시장은 “자원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나눔 실천이 있었기에 아름다운가게 김포점 8주년이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한편, 지난 2011년 4월20일 김포공설운동장 20~21호에 개점한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지난 8년 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 차선에서 벤츠 차량을 세운 뒤 밖에 나왔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20대 여성은 탤런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소방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여성 A(28)씨는 조연급 탤런트로 전해졌다. A씨는 각종 영화와 연극 등에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택시기사 B(56)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73)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B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택시를 주행하다가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C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사우동에서 곧바로 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도로가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도5호선 도로 개설공사’는 사우동 보건소 앞에서부터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 인터체인지(IC)를 연결하는 연장 1.2㎞, 왕복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7년 3월 착공, 사업비 262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원도심 시민들은 한강로를 이용하려면 걸포동 시도1호선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로 인해 서울 도심 출퇴근 이동거리는 물론, 물류수송 역시 원활해져 시 도심 구간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22일 시도5호선 사우교에서 오후 1시40분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20대 여성 운전자가 차량 2대에 연속으로 치여 숨졌다. 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차량 밖에 나와 있던 A(28)씨가 B(56)씨가 몰던 택시에 치였다. A씨는 택시에 치인 뒤 뒤따라 오던 C(73)씨의 올란도 승용차에도 치여 2차 사고까지 당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해마다 입찰제에 따른 고용 불안에 시달린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관내 6개 업체중 4곳이 선정되지만 신규로 선정된 업체가 고용승계를 받아주지 않으면 속수무책 실업자로 전락하는 실정이어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시와 생활폐기물 업체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 ‘김포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 끝에 기존 업체를 포함한 6개 업체에 허가를 내주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경쟁 입찰을 통해 4개 업체를 선정, 4개권 역으로 나눠 1년간 생활폐기물 처리를 맡기고 있다. 이로 인해 탈락한 업체의 환경미화원들은 고용 승계가 안돼 1년간 실직자로 전락하고 선정된 업체의 환경미화원들 역시 1년간 고용 불안에 떨며 근무하는 실정이다. 1년 뒤 입찰에서 탈락되면 새롭게 선정된 업체가 이들을 받아주지 않을 경우 실직자는 60여명이다. 환경미화원들은 현재 4개권 역을 6개 업체가 나눠 할 수 있도록 재편해야 만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고용승계 논란이 사그라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업체에 근무하는 복수의 관계자는 “시가 관내 6개 허가대행업체의 실효성 있
50대 컴퓨터부품 매매업자가 수년간 컴퓨터 부품공장에 침입해 수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와 충북지역 컴퓨터부품 유통·제조공장 11곳에 침입해 3억 원 상당의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대상지를 사전 답사한 뒤 자신의 차량을 멀리 놔두고 걸어서 이동하거나 CCTV가 드문 지역만 골라 범행했으며 피할 수 없는 CCTV는 수건으로 가렸다. 경찰은 CCTV를 가린 수건에서 A씨의 DNA를 확보한 뒤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공장 내부로 침입해 비교적 부피가 적고 가격은 비싼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나 하드디스크만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범행 뒤 옷을 갈아입거나 복잡한 경로로 도주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며 “총 11건의 범행 중 8건은 수건에서 채취된 DNA로 포착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지속적인 단속에 비웃기라도 하듯 반복되고 있는 불법 건축물 단속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세대 주택의 방 쪼개기와 무단대수선 불법건축물에 대해서 이행강제금이 시정될 때 까지 매년 반복적으로 부과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행강제금 관련 건축법 개정내용을 보면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감경면적이 85㎡에서 60㎡로 축소됐으며 ▲상습적 위반 등에 대한 이행강제금의 가중범위를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100으로 상향 조정되고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횟수가 삭제됐다. 이에따라 시는 다세대 등 주거용 건축물 중 발코니 무단증축으로 인한 잇따른 민원 지적에 현장 조사 후 이행강제금을 대부분 한두차례 부과하고 그쳤으나 지난달 23일부터 개정·시행된 건축법에 따라 앞으로는 이행강제금을 시정 될 때까지 매년 부과한다. 신상원 건축과장은 “이행강제금 제도는 위반건축에 대한 경제적 이익을 반복적으로 환수해 위반사항을 자진 시정하는 제도로써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해 스스로 시정함으로써 올바른 건축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