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당을 매월 5만 원씩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보훈대상자 가운데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은 대상자 사망 뒤 자격이 배우자에게 승계돼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됐지만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는 배우자에게 자격이 승계되지 않아 수당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조례를 개정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급 대상자는 6·25전쟁이나 월남전 참전유공자로 김포시에서 참전명예수당(만 80세 이상)을 지급받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이다. 지급기준일 현재 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매월 25일 수당이 지급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강원도에 접경지역시장 군수협의회가 3천만 원의 지원성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장인 정하영 김포시장은 고성군과 인제군을 잇달아 방문하고 회원 지방정부들의 개별 지원 노력과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정하영 시장은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면서 여기저기 불타버린 가옥이 많아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직원들도 고생이 많은데 격려를 드리러 왔지만 이것조차 민폐인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강원도는 관광산업이 활성화 돼야 한다. 김포시도 노조 워크숍을 고성에서 할 예정”이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경일 고성군수는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의 위문에 큰 힘이 돼 고맙고 당시 바람이 거세 손 쓸 틈 없이 불이 번져 주택 400여 동이 전소 피해를 입었다”면서 “한 달 내로 조립식 주택을 지어 이재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퀸아트에서 기탁한 프라이팬 500개 등의 관내 중소기업의 성품과 김포시청 1천여 명의 공직자, 시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5일 국가안전대진단 마지막날 현장점검을 통해 “김포는 급속히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커지면서 환경이 파괴되고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관내 최대 공사현장인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전반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날까지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물 및 시설, 법, 제도 등 사회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행되는 정책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60일 동안 진행됐다. 시는 이 기간동안 대형공사장 및 주요 기간시설,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150개소를 선정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날 마지막으로 장기동 소재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신축공사 현장과 장기동 자이아파트 건너편 절개지 보수공사현장, 나진교 공사현장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50여 개의 민간업체가 그동안 진척을 보지 못했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포도시공사는 16일 ▲건설투자군 12개사를 비롯해 금융투자군 15개사 ▲전략적투자군 23개사 등 50개사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의향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오후 3시에 시작된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에 대한 공모설명회에 이어 17일부터 3일간 서면질의를 거친 후 5월15일 사업을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차 순위가 결정된다. 김포도시공사 측은 “사업참가의향서를 신청한 업체가 모두 사업신청을 할지 아니면 이들 업체가 컨소시엄을 통해 신청할 경우 최종 몇 개 업체 신청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사업참가의향서를 신청한 업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건설투자군, 금융투자군, 전략적 투자군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사업자로 결정되는 우선협상대상자는 절차에 따라 즉시 기존민간사업자가 이미 투자한 비용에 대한 실사와 지분양수·도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주식 양·수도 과정에서 주식에 대한 평가금액에 대한 기존사업자
해병대 제2사단이 최근 사단본부에서 봄맞이 청룡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전투피로를 해소하고, 특별히 해병대 창설 70주년과 사단 창설 3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뤄져 의미가 남달랐다. 장병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축제는 사진 전시, 해병대 전투복 착용 체험, 무기·장비 전시, 즉석 벚꽃 사진 촬영에 이어 축하 무대로 군악대 연주회, 장병 모듬북ㆍ밴드 동아리 공연, 가수 신지의 특별 공연 등이 진행됐다. 축제에 참가한 군 장병 가족 이동우(48)씨는 “가족들과 함께 해병대 창설 70주년과 사단 창설 38주년을 기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 것 같다”며 “해병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조카가 자랑스럽다”고 자랑스러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이정재 소령(사후 99기)은 “해병대는 명예로운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여 존재가치를 더욱 드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7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재임시 풍무역세권 개발지역내 대학유치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특정 학교법인과 대학캠퍼스 조성을 합의한 것과 관련, “공익보호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대외비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5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해상충이나 수익성 유무 등과 상관없이 전략적인 차원이었지 ‘밀실행정’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 언론은 ‘유 전 시장이 민선6기를 불과 석달여 남긴 시점에서 특정대학과 김포캠퍼스 조성을 위한 밀실합의서를 작성했는데 이는 공모절차 없이 수의계약’이라고 특혜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영록 당시 시장은 국민대에 이어 성결대학교와 풍무역세권개발사업지구내 1천700억원 상당의 9만㎡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이들 학교 유치를 추진했다가 협상이 결렬되자 민선 7기 지방선거전인 지난해 3월 13일 대학을 운영하는 A학원과 비공개로 글로벌 산학연 김포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3월 30일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유 전 시장은 “2016년부터 국민대학교와 성결대학교, 서강대학교 등과 대학유치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나 정부 방침상 어려움이 있어 불발됐다”며
지난 13~14일 김포시 금파로 일대가 따사로운 봄바람 따라 만개한 벚꽃의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 것이다. 이번 축제는 매년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멋진 장관을 이루는 계양천변의 벚꽃길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통해 금파로와 계양천 산책로 2.5㎞를 걷는 행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시는 차량을 통제, 시민들이 안전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로 운영했으며,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먹거리 부스, 김포우리병원이 주최하는 사진 콘데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4.27 남북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온 ‘한강하구 물길열기’ 행사가 끝내 무산돼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는 당초 시의회와 사전 조율을 무시한데다 관건인 정부의 선박진입 허용여부 등 치밀한 파악과 협의 없이 성과 위주의 주먹구구식 졸속 사업추진으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27일 정전협정 이후 최초로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민간선박 자유항행하는 한강하구 물길열기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19일 남북군사합의에서 한강하구 공동조사와 민간선박 자유항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화두와 부합한다는 취지로 야심차게 추진해왔다. 정부가 남북간 협의 전 선박진입을 보류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시는 지난 1일 시민의 날 사전답사까지 마친 이번 행사가 끝내 보류되면서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의 결렬에 따라 남북평화무드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남북간 협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민간선박 진입을 보류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 27일까지 남북간 협
최근 6년간 개인의 세 부담 증가율이 기업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김포갑)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개인과 법인 세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2018년 개인이 내는 소득세 세수는 78.3%, 기업이 내는 법인세 세수는 61.8% 각각 증가했다. 소득세 세수 실적은 2013년 48조3천833억원에서 2014년 54조1천18억원, 2015년 62조4천397억원, 2016년 70조1천193억원, 2017년 76조8천345억원, 2018년 86조2천887억원으로 증가했다. 법인세 세수 실적은 2013년 43조8천548억원에서 2014년 42조6천503억원, 2015년 45조295억원, 2016년 52조1천154억원, 2017년 59조1천766억원, 2018년 70조9천374억원으로 늘었다. 소득세와 법인세 세수 격차는 2013년 약 4조5천억원에서 지난해 약 15조4천억원으로 벌어졌다.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소득세와 법인세가 각각 25.4%와 23.1%였으나 지난해에는 각각 30.4%와 25.0%로 격차가 커졌다. 2013∼2017년 5년간으로 한정해 보면 소득세 세수는 5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 7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50·여)가 B씨(75)에게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맞아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함께 있었던 C씨(63·여)와 D씨(37·여)도 A씨가 뿌린 염산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