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후원자를 자임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김포 통진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지원협의회 위원들. 이들 위원들의 활동은 간식, 물품 후원은 물론, 교재 지원까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홍보로 관심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이들은 분기별 1회씩 정기회의를 갖고 방과후아카데미 운영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서비스 확대를 더해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위원들의 이같은 활동과 노력으로 통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프로그램의 모범케이스로 떠오르며 김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협의회의 활동은 처음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운영에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가 부족했고 시행착오도 겪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 방과후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 것은 전문 인력과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면서부터다. 주민들의 관심 속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에게 애정과 관심이 집중되고 물심양면의 능동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지원협의회의 이 같은 활동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내
‘2019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워터웨이플러스가 주관한 이 페스티벌은 물과 음악에 흠뻑 젖는 시간으로 마련돼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을 끌어모았다.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메인무대에서는 이틀 연속 낮과 밤에 걸쳐 EDM 비보잉, 미스트롯, 착한 콘서트 등의 음악콘서트가 이어졌고, 특별히 마련된 15t 트럭 분량분의 물대포가 음악과 함께 터지며 축제장은 물과 음악으로 흠뻑 젖었다. 또 해양레저체험 콘텐츠는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간고등어 트레이너로 유명한 최성조 코치와 연예인 팀들이 시간대별로 SUP요가와 강좌를 운영했고, 요트 승선체험 등의 유료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여기에 김포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권재관씨는 체험부스 곳곳을 소개하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축제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 중 이번 축제 콘텐츠 가운데 돋보였던 부분은 쉼터였다. 여름축제의 최대 약점인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대비 4배 면적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고 4가지 테마 존을 구성한 것이다. 4가지의 테마존은 ▲텐트를
최근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무기한 늦어진데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지하철 지상대피 및 환기구 설치 발파작업 과정에 인근 건물 바닥이 균열이 발생했다는 민원에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원인을 찾기 보다는 ‘땜질식 처방’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시공사측이 현장 인근에 균열이 발생한 농산물 가공업체 공장 바닥을 보수했으나 갈수록 균열 속도가 빨라져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한 업체가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6일 농산물 가공업체인 ㈜한국프루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대림산업㈜이 시공한 걸포동33-14번지 일원 3공구 지상대피로 및 환기구를 시공하는 발파 과정에 10m내에 있던 ㈜한국프루트 공장 물류 이동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생해 2017년과 2018년 민원을 제기했다. 2년에 걸쳐 민원을 제기한 끝에 시공사측은 균열이 간 바닥에 보수(콜타르)를 했지만 공장바닥 곳곳에 5cm에 이르는 깊이로 65m이상 갈라지는 곳이 잇따라 발생했다. 하지만 사실상 시공사가 발파작업 전에 사후 민원에 대비해 지하철이 지나는 지상대피로 주변의 건물 등의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연도변 조사를 토대로 비교분석해 공사를 추진해야 하는 지
6일 오후 3시 12분쯤 김포시 대곶면 상마리 한 알루미늄 섀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5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4시 40분쯤 큰불을 잡은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페인트 등 인화 물질이 많아 진화작업이 오래 걸렸다”며 “부상자는 혼자 불을 끄려다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달 새 사업자 선정으로 탄력을 받게 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른 법적 소송으로 또다시 중단 위기에 놓였다. 지난 4월 시행한 공개공모에서 차순위로 선정됐던 ㈜일레븐건설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지난달 26일 김포도시공사와 ㈜협성건설 등 6개사를 상대로 ‘입찰절차 속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사업의 정상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4일 ㈜일레븐건설 측 소장에 따르면 ‘김포도시공사가 2019년 4월 5일 공고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 5월27일 우선협상자 선정, 6월26일 체결한 변경사업협약과 주주협약이 모두 무효’라고 청구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사건 입찰은 산업입지법의 여러 규정을 잠탈하는 것으로 허용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입찰과정에서 협약 내용의 중요사항이 공개되지 않아 경쟁입찰의 기본 요건이 결여되었다는 점에서 경쟁입찰에서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모지침서 내용을 보더라도 기존 민간사업자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사실상 기존 사업자에게 자의로 신규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반면에, 입찰 참가자에게는 너무나 과도한 요구조건을
김포경찰서는 영업 종료 후에도 가게 간판 등을 켜놓아 어두운 골목길을 밝힌 통진읍 서암리의 한 업주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김포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 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대상자로 선정된 이홍원(45)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간판을 영업 종료 후에도 켜놓는 방법으로 심야시간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가로등 불빛조차 비추지 않던 통진읍 서암리 골목길이 환하게 비춰져 여성들 귀가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종식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범죄예방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글로벌푸드가 최근 김포복지재단 관계자 및 김포시새마을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2.1t을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및 시설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박헌옥 대표는 부천에서 20년간 김치공장을 운영하며 이웃돕기 등 많은 후원을 해왔다. 특히 지난 5월 공장을 고촌읍으로 이전한 뒤 관내 홀몸노인에게 복 삼계탕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김치를 전달하고 싶다는 박 대표의 뜻에 따라 김포시새마을회 임원과 13개 읍면동회장들이 함께해 관내 홀몸노인, 어려운 이웃, 은빛마을 시설 8곳 등에 김치를 전달했다. 박헌옥 대표는 “늘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배추 값이 많이 올라 김치 먹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경동(사진) 신임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61년생으로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영중초에서 교사로 교직에 입문해 삼일초 교감과 파자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했으며, 안산진흥초 교장과 고양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을 지냈다. 현재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으로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3인 3색 유쾌한 만남’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평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평화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무려 3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사회, 정치, 한반도 평화에 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화 토크콘서트는 국내 주요 종교 분야의 대표 지도자인 홍창진 신부을 비롯해 김진 목사, 성진 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창진 신부와 출연진은 “평화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사랑과 배려, 공감이 필요하다”며 “평화와 통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치 못한 빠른 시간에 한반도의 통일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공감과 위로에 더해 웃음까지 가득하며 평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과 함께 삶의 지혜와 식견이 담긴 성직자 3인의 평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평화문화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민선 7기 정하영호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지역 언론 등에서 정하영 시장 정책자문관으로 도시개발 계획 등 총괄적인 업무를 보고 있는 자문관이 근무시간에 사적으로 고급 당구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성명서를 내고 “공직사회를 먹칠한 자문관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31일 성명서를 발표한 공무원 노조는 “‘교주’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정책자문관 A씨가 프로당구선수와 근무시간에 업무 대신 당구를 친 것이다고 주장한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누구보다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는 자문관으로서, 도시철도 개통 연기 등 중차대한 시기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는 커녕, 공직자로서 엄수해야할 최소한의 복무규정조차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노조측은 정책자문관은 “시간선택제임기제가급 공무원으로서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고 3천만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주요 직책 중 하나이며, 정책적으로 시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책추진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직책”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노조측은 시중에 떠도는 자문관 행정, 시장 위의 시장 이라는 소문이 들릴 정도로 정책자문관은 시장을 보좌하고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넘어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