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지역 기업인들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방문한 베트남에서 915만 달러(104억 원)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 동안 지역 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을 방문해 김포에서 생산하는 물품에 대한 수출 상담을 갖고 연간 300만 달러에 이르는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은 2000년 이후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5% 이상씩 증가하는 아세안 최대의 신흥시장으로, 경제성장에 따른 1인당 소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상류층과 중산층의 구매력이 계속 늘고 있다. 이에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현지네트워크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사전 시장성 조사를 통해 ㈜한일파테크, ㈜삼선씨에스에이, ㈜서현엘리베이터, 성일산업㈜, ㈜오로라디앤씨, ㈜퀸-아트, ㈜한빛코리아, 한양기업(주), ㈜용진기업, ㈜제이원프라임, ㈜에펠 등 수출잠재력이 높은 김포의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2천111만 달러(24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915만 달러(104억 원)의 계약추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방용품 제조사인 ㈜퀸-아트는 그동안 꾸준한 영업활동과 노력으로 가정용품 무역전문회사인 에프(F
<속보> 1조2천억원 규모의 김포시 최대 개발사업인 ‘김포 한강시네폴리스’가 논란속에 새로운 민간사업자 선정(본보 2월8일자 8면 보도)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난항이다. 김포도시공사가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의 기존 민간사업자를 대체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기존 사업자와의 협상기간이 촉박한데다 시공능력 등 자격요건이 지나치게 높아 업계의 불만이 속출하는가 하면 특정업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10일 도시공사와 개발사업 전문시행사 및 건설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민간사업자의 사업신청을 접수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5일 공모 공고를 마쳤다. 하지만 도시공사가 요구하는 민간사업자의 자격요건과 기존 사업자와의 협상기간, 사업신청 접수기간 등이 지나치게 높거나 기간이 촉박해 업계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공사가 요구하는 자격요건과 접수기간은 그 동안 도시공사가 추진해온 다른 공모나 통상적인 공공기관의 공모사업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 특정업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기존 민간사업자와의 지
김포문화재단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광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시·군 지역특화 마이스(국제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9 김포시장배 국제무선자동차대회’로 김포시는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공모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경기MICE뷰로)가 31개 시·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산업 또는 사회·문화와 연관된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이를 경기도 대표 마이스로 육성하고자 추진하고 사업이다. 김포시장배 국제무선자동차대회는 지난해 10월 해외 선수 30명과 국내 선수 71명이 참가하고 1천 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리에 개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8일 김포패션아웃렛 번영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포패션아웃렛에 입점해 있는 상가에 기부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독려코자 실시됐다. 김포시 장기본동에 위치에 있는 김포패션아웃렛은 지난 2003년 3월 개장해 김포지역 최대의 패션아웃렛 타운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도 매년 기부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희망과 도움을 주고 있다. 윤종설 김포패션아웃렛 번영회 대표이사는 “김포패션아웃렛이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일조할 수 있는 창구가 됨에 감사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많은 사업장이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두철언 장기본동장은 “이번 기부함 설치는 모금액의 크고 적음을 떠나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니 부담보다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김포패션아웃렛과는 향후 민·관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생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하고자 한다&rdqu
김포 우석장학회가 최근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생활환경이 어려운 도중에도 학업의 끈을 놓치 않는 21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910만 원을 전달했다. 우석장학회는 최재영 세무사와 23명의 회원이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7년간 총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우석장학회의 한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석장학회의 장학사업 후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 학생들을 발굴하고 장학금 지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환경적인 문제로 가로막혀 한강로와 열결되지 못했던 김포시의 시도 5호선이 오는 5월 중순쯤 개통하게 되면서 김포시의 교통불편이 보다 해소될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5월 말 개통예정인 시도5호선과 관련해 교통체계 정비, 이음택시와 입석예방 전세버스 도입 등 새로운 대중교통정책,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여려 의견을 제시했다. 의견에서 거론된 22번 버스의 노선 종점 연장 건에 대해서는 수요민원을 감안해 증차하지 않고 송정역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서울 마곡역까지 종점을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또 운수업체의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버스노선개편에 대해서는 버스노선개편의 방향에 대해 예시를 들어봤다. 시내버스는 300인 이상 운수업체의 주 52시간 준수를 위한 감차·감회노선 선정, 도시철도와 경합되는 장거리 시내버스의 경우 노선단축 등을, 마을버스는 도시철도역 환승을 위해 배차간격 10분 내외를 유지하면서 운행거리 10㎞ 이상의 장거리노선은 계통분리 등 노선 개편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장영근 부시장은 “김포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
김포시 호남기업인회는 최근 월곶면행정복지센터와 월곶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0㎏ 30포를 기탁했다. 이는 호남기업인회 출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탁한 것으로,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사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전달됐다. 김경량 호남인기업인회 사무총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박만준 월곶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백미를 기탁해 주신 호남인기업인회에 감사하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호남기업인회는 호남을 고향으로 김포시에 거주하면서 애향심을 매개로 한 기업인의 친목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기부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그동안 경기도에 위탁해 처리해오던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앞으로는 직접 심의한다. 이에 시는 오는 17일까지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관련학과 조교수급 이상 및 박사학위 소지자와 실무경력 3년 이상 기술사 등이다. 선정된 심의위원은 대형 건물의 신축 및 각종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한 교통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가 제출한 교통개선대책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제출서식)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bobae8@korea.kr) 또는 시청 교통과로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적격자 심사 후 오는 30일 개별 통지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2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고도 이틀 연속으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경찰에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8분쯤 김포시 통진읍 한 사거리에서 술 취한 상태로 자신의 옵티마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나 A씨는 다음 날인 12일 오후 11시 59분쯤에도 서울시 영등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또 다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각각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34%, 0.168%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7년 11월에도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술을 먹으면 이성적인 제어가 안 돼 운전하게 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음주운전 행위가 단기간 내에 반복적으로 이뤄져 죄가 중하고 재범의 우려가 매우 높다고 판단돼 구속수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변경해야 한다는 경기 인천권의 주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포시의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김포시의회 의원들은 1일 “고속도로 전체 128㎞ 구간 중 경기도(103.6㎞)와 인천광역시(12.5㎞)가 91%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지리적 특징을 반영하지 않고 서울 중심의 사고로 명칭이 제정돼 사용중”이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은 특정지역의 외곽을 지칭한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경기, 인천권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 도로의 명칭 변경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외곽 명칭이 삭제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도로명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찬성 의견과는 달리 서울시의회와 서울자치구 일부의 반대가 남아 있어 명칭 변경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명칭의 발의자인 김종혁 부의장은 “변두리를 연상케하는 외곽의 명칭은 누구나 거부감을 갖는다”며 “조속히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개정돼 올바른 명칭으로 바로잡혀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이에 김포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국토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