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김포상공회의소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상공회의소를 통해 이뤄진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이 김포시에 새로운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김포상공회의소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후원하고, 회원사들은 직원채용 시 북한이탈주민의 고용 확대에 노력한다. 또 김포시는 북한이탈주민지원 사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 정하영 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생활고와 차별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자립과 자활을 지원해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시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김포시에 초기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은 32세대로 지난해 말 기준해 현재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690여명에 이르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정하영 시장 체제의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도입한 ‘정책자문관’을 놓고 옥상옥(屋上屋)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책자문관은 시장 직속으로 주요 사업계획의 검토 및 협조 등 내부 절차 상 최종 결정과정에 ‘제2의 결정권자’라는 지적이 일자 결국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정책자문관의 역할이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190회 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의 행정과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한종우 위원장(자유한국당)은 정책자문관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결정 의지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 정책자문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외부에서 우려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한 뒤 “정책자문관이 또 다른 결정권자 역할을 한다는 외부의 시각이 있다”며 “김포시의 중요 정책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시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성춘 행정과장은 “자문관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시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제4회 김포시 지방임기제공무원 채용 공고를 거쳐 정하영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김포시 민선 7기 시민행복
김포시의 한 아파트형 가구공장 단지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6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가구공장 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개 가구 생산제작업체 소유 공장 6개 동(4천785㎡)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이날 휴일인 관계로 공장에 남아 있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오전 4시 28분쯤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차량 40여 대를 비롯해 소방관과 경찰관 200명이 투입돼 3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47분쯤 모두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25일 오후 2시쯤 김포시 고촌읍 대단지 신축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트럭이 넘어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58)씨가 트럭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함께 있던 또다른 근로자 B(60)씨와 운전자 C(58)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레미콘 트럭이 2m 높이의 언덕길을 주행하다가 갑자기 차가 멈춰서면서 경사진 비탈길로 넘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레미콘 트럭이 언덕길을 주행하다 옆 경사지로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여져 운전자 C씨의 과실여부가 드러나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사업비 부족 원인 준공 차질 “도시철도 노선변경에 공사지연 기반시설 추가예산 과도 투입돼” 추가 투입할 재원 마련위해 중학교 용지 용도변경 요구 시 “조합 자체 해결해야” 난색 김포시 풍무동 일원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결성, 공동주택과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마무리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준공 지연은 물론 기반공사에 참여한 관내 30여개 하청업체의 공사비 수십억 원이 체불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조합 측은 공사비 체불은 도시철도 노선변경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과 기반시설 추가 등으로 예산이 과도하게 투입된 게 원인이라며 사업비를 충당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매입을 철회한 중학교 부지를 준주거지 용도로 변경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사업비 문제는 조합이 해결해야 할 몫이라고 맞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3일 시와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풍무동 154번지 일원 71만934㎡를 주민 제안으로 추진, 2009년 10월 환지방식의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후 조합설립인가를 통해 공동주택 5천179가구와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조합은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23일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과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본관 사일륙홀에서 열린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업무협약은 이재정 교육감과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혁신교육지구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배치해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김포시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협약 체결로 경기도 내 혁신교육지구는 김포시를 포함해 27개 지방정부로 늘어났으며 연천 등 도내 나머지 4개 지역도 오는 2020년까지 모두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형 혁신교육의 방향은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에 맞게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으로 설정했다”며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평화의 선도도시로서 학교에서부터 평화교육, 미래교육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2000년 교실에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관내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19기 청소년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2000년 창단한 청소년기자단은 그동안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청소년문화정보지 ‘싹’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올해 위촉된 19기 청소년기자단은 청소년 관련 이슈에 대해 직접 찾아가는 취재활동과 함께 직업인 인터뷰 등 청소년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기사를 작성하고 분기별로 청소년문화정보지 ‘싹’을 제작·발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측은 “이종경 상임이사는 관내 7만 여명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청소년기자단으로서의 책임감을 이야기하며 청소년육성재단 또한 청소년기자단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지난해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징수율이 21.3%로 지난 2017년 20%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결손을 포함한 정리율도 지난해 30.6%에 이르면서 당초 목표했던 징수율 및 정리율을 모두 달성했다. 이는 징수율과 정리율이 각각 9%와 15%대였던 2015년에 비해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증가세에 있는 세외수입 체납 감소를 위한 효율적 징수를 위해 2015년 9월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한데 이어 이듬해 9월에는 차량세무팀을 신설한 바 있다. 시는 부서별로 각각 관리하던 체납액에 대한 통합 관리와 세외수입 체납액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에 대한 관리 강화가 징수율 및 정리율 경신의 일등 공신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에도 징수율 및 정리율 목표치를 최대로 설정해 세외수입 분야에서 압류가 힘들었던 상호예금, 매출채권, 증권채권 등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고 고액체납자 현장 독려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윤은주 징수과장은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세외수입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사진) 의원은 오는 25일 김포(강화)~계양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청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예타 조사가 신청되는 구간은 계양~김포~강화(31.5㎞)로 해당 건설사업에는 총 사업비 1조9천108억원이 투입, 기재부 예타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신속히 거칠 경우 빠르면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의원은 당초 올해 정부예산안에 포함돼지 않았던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전 기본계획조사비 5억원이 반영되도록 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김포~계양 고속도로 개통은 김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국토부의 기재부 예타 신청이 확정된 만큼 예타 절차 기간을 최소화해 사업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자연산을 취급하고 있는 김포시 대명항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이 최근 대명항에서 열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을 비롯, 축수산과장, 대곶면장,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김포어촌계장, 대명항상가 번영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대명항 쓰레기 수거를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및 내실있는 명예감시 활동으로 환경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또 대명항 교통 체계, 불법행위 근절, 쓰레기 처리 문제 등 환경을 개선해 대명항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김포어촌계장 등 5명을 대명항 환경 명예 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장영근 부시장은 “대명항은 경기서북부의 유일한 지방어항으로 서울, 인천 등 대도시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이번 캠페인 결의대회를 통해 대명항이 보다 깨끗한 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스스로 자구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