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백경순 신임 해병2사단장과 정하영 시장의 대화내용 중 군 작전에 민감한 사항을 잘못해석해 해병대가 정정을 요청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 시와 해병2사단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백경순 신임 사단장이 김포시를 예방, 정하영 시장에게 “마을 내에 설치된 진지는 과감히 해체하는 등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최대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정 시장이 “한강하구에 평화로를 건설해 북한을 바라보며 평화와 안보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며 군의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고 이에 백경순 사단장은 “평화로 건설시 북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노선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하지만 여기서 시가 밝힌 ‘진지 과감히 해체’ 대목이 마을내 모든 진지를 해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되고 있다. 또 평화로 건설시 ‘북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노선’이 되도록 협조하겠다는 것도 주변의 군 작전지역의 민감함을 예상치 못한 설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사단측은 시가 밝힌 진지 해체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마을내 진지를 과감히 해체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마을 내 기능발휘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년 제1회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최근 평화누리길 2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 문수산성 남문을 시작으로 홍예문과 조강저수지를 지나 애기봉 입구에 도달하는 약 8㎞의 코스로 이뤄졌다. 이날 장영근 부시장 등과 평화와 통일을 소망하는 약 350명의 참가자들은 봄 향기가 가득한 평화누리길 2코스를 함께 걸었다. 또 행사 참가자들은 점심시간에 펼쳐진 가야금 앙상블 ‘셋(SET)’팀의 공연을 즐기며 평화누리길 패스포트 스탬프 찍기, 트래킹 용품 경품추첨 등 이벤트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걷기동우회 외 네덜란드에서 참가한 외국인 그룹 30여명도 함께 했다. 한편, 올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예년과는 다르게 평화누리길 1·2·3코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이뤄지며, 2회차 평화누리길 1코스 걷기행사는 오는 6월15일, 3회차 평화누리길 3코스 걷기행사는 10월1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김포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올해 1월에 용역에 착수해 현장 실태조사와 방문 설문조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이 일대에 대한 개발행위를 제한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산업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 구축을 위해 평화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사항으로 오는 12월 완료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청년층 소통문화 조성 및 청년정책 관심도 제고를 위해 김포한강공원에서 ‘청년청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학업·진로·취업·주거·경제 문제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힘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청년청춘 토크콘서트’에는 김포시 청년 및 청소년, 일반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포츠 장내 아내운서 허지욱씨의 사회와 전 야구선수 양준혁씨, 두산베어스 치어리더 서현숙씨의 강연 및 토크로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씨가 자신의 청소년시절, 청년시절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냈던 경험담과 청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준비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 형식의 토크가 진행되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청년들의 도전과 기회, 응원의 메시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민들의 이렇게 밝고 행복한 모습처럼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공연을 통해 청년 및 일반시민 모두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회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171의1 일원 87만5817㎡ 부지 위에 97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2년까지 풍무역 일원을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8천가구의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대학용지가 조성된다. 공사는 지난 2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의 재심의 결정 이후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한편, 1차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한 뒤 도시계획위언회의 안건으로 다시 상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은 올 상반기 안으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한강신도시와 원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해 수립한 도시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사우5A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착공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 최종 실시계획 인가를 앞둔 김포 사우5A 도시개발구역은 지역주택조합으로 출발해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최근 도시개발구역으로 변경돼 김포지역 최초의 성공적인 조합아파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사우5A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신청한 조합설립변경안과 사업계획이 승인된데 이어 막바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6월 사우5A구역 도시개발사업(사우스카이타운)이 착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1년 결정 고시돼 2015년 한 차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이어 사업이 확정된 9개 재정비촉진구역 가운데 실제 착공을 눈앞에 둔 사업은 사우5A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처음이다. 사우5A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331의 2일대 19만여㎡에 오는 2021년까지 1, 2차로 나눠 일반분양을 포함해 2천770여 가구(예정) 공동주택 대단지 아파트와 800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김포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몰 상가
“배움을 선물해주신 선생들께 뜻깊은 스승의날을 맞아 높은신 은혜 잊지 않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김포우리병원은 최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퇴임한 교장선생님 모임인 김포시교육삼락회 선생님들을 초청해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사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정덕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우악단의 연주와 성악가 유준상, 한송이 씨의 스승의 은혜 노래, 김종길 선생님의 헌시 낭송 등 축하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사은회를 개최한 김포우리병원 도현순 부원장은 “교육 현장에서 평생 동안 헌신하신 선생님들의 고귀한 뜻에 우리 모두가 감사드려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스승님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 교육삼락회 송영찬 회장은 “매년 스승의 날을 맞이해 이같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고 있는 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귀감이 되어 오고 있는 김포우리병원의 개
평소 감정이 쌓여 있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유 전 의장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인재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사건 현장에는 피 묻은 골프채 1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며 "폭행에 따른 심장 파열도 확인됐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또 "갈비뼈도 다수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김포시가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해 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끝내 실패했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될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를 신청한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천안시를 건립 우선 협상 대상 1순위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어 경북 상주시와 경주시를 각각 2, 3순위 후보지로 결정했다. 도내에서 신청한 김포시와 용인시, 여주시 등 3개 시는 2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정하영 김포시장은 “비록 유치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지원을 약속한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이재명 도지사, 그리고 한마음으로 유치 열망을 모아 응원해 준 시민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통일축구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중심도시로 발전하도록 시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 시민의 이런 열의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위대한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 여부와는 별개로 김포시가 약속한 생활체육 시설은 계획대로 추진해 김포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우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 대해 경찰이 살인죄 적용을 검토한다. 김포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유 전 의장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전 의장은 전날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구조대원들이 자택 안방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B씨의 양팔과 다리에서는 수개의 멍이 발견됐으며 얼굴과 머리에는 타박상을 입어 부어오른 흔적이 보였다.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골프채 한 자루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 유 전 의장은 경찰에서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며 “자택 주방에서 A씨를 폭행했고, 이후 A씨는 안방으로 들어간 뒤 기척이 없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