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곧 고령화 세대에 접어들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조사와 그에 따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포복지재단은 최근 대림대학교 우수명 교수와 김포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이 공동으로 김포시 관내 거주 노인과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등 485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정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노인들의 경우 5점 만점에서 2.36점으로 나타났으며 베이이부머 세대는 2.9점에 그쳐 ‘보통’(3점)에도 못 미치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진행형인 노인세대의 빈곤 및 의료문제가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세대에 접어든 뒤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노인 세대는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 역시 건강·의료 지원과 자립 지원 등이 우선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때문에 시 관내 노인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노인복지관 및 보건소, 관련 복지기관들의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인복지관 이용 예상 연령을 약 69세로 응답했기 때문에 이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김포시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다가구 등 매입임대사업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인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LH에서 매입한 통진읍 소재 다세대주택 10호와 추가 매입예정인 80호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총 40세대를 모집한다. 주택유형은 전용면적 50㎡ 초과~85㎡ 이하인 2형(3~4인세대)으로, 1~2인 세대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7일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무주택세대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퇴소자 등이 1순위에 해당한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자 등은 2순위에 해당한다. 신청장소는 입주자모
김포시가 차량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책임징수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납액 ‘책임징수제’ 실시로 차량등록사업소 직원들은 체납자 3천613명, 39억6천100만 원을 개인별로 지정받아 유선 또는 방문, 은닉재산 파악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지난 1월말 기준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118억4천500만 원로 시는 그동안의 체납액 정리 성과에도 여전히 높은 체납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인 체납액일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전 직원 책임징수제를 통해 지정금액 25억3천400만원 중 3억1천만 원 징수하고 결손액 8천만 원 등 15.4%의 정리율을 달성, 전체 체납액 정리에 전직원이 온힘을 쏟았다. 시 관계자는 “바쁜 업무에도 전체 체납액 걷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량 과태료를 지속해 체납할 경우 가산금 추가 부담은 물론 각종 행정제재로 납부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조승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6일 “김포시 유입인구의 40%가 젊은 세대로 급격히 늘어나는 것에 비해 정작 시민의 삶은 20만시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여전히 지역간 장벽이 두텁고 시민의 삶이 바뀌는 실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준비된 행정력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김포시에 올곧은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리더십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의원으로서 발로 뛰며 김포시정을 살폈고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 큰 틀에서 김포시를 읽었고 김포 안에서 김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김포 밖에서 김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며 “시민과 함께 김포의 ‘혁신’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석사를 수료했으며 김포시의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경기도의회 남북관계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진행된 2018학년 김포시 엘리트농업대학 신입생 모집이 90%의 응시율을 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6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신입생 모집은 5개 학과에서 진행됐으며 신청자 204명 중 21명을 제외한 183명이 응시했다. 올해는 도시 거주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농산물가공학과와 내집 정원을 꾸미는 조경학과, 약초 재배기술 및 효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약용작물학과 등 교육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학과들로 교육과정이 이뤄져 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시험은 김포시농업대학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김포에 대한 문제와 농업에 관한 기본적인 문제 등 20문제로 구성됐다. 특히 김포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로 이뤄졌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gimpo.go.kr/agri/main.do)에 게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031-980-5081~2, 5088)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응시생들의 열정에 놀랐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김포시의 사랑의 온도탑이 김포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200℃의 온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포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두달 동안 진행한 ‘제5회 62일간의 나눔릴레이’가 사랑의 온도탑 200℃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기부금 유용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부문화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민들의 변함없는 이웃사랑과 기업 및 단체들의 기부로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렸다는 것. 이번 나눔릴레이 기간 동안 김포시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모임, 단체 및 모임,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동,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그 결과, 5억3천854만원의 성금과 5억6천778만1천원 등 총 11억3천632만1천원이 모금돼 시는 목표액(5억5천만 원) 대비 206%의 성과를 거뒀다.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해주신 성금과 성품은 모두 김포시 관내 복지시설 및 복지사각지대, 홀몸노인, 장애인,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가구 및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며 ”함께 나누고자하는 기부자들의 고귀한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최근 김포시가 평생학습센터 전시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의 졸업자 및 가족,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글꽃학교’는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2014년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8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4년 동안 총 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글꽃학교 성인문해교육 수료과정 동영상 시청, 졸업축하 공연,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졸업하게 된 한 할머니는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을 이웃이 아는 것도 쉬쉬하고 있었는데 며느리 손에 이끌려 글꽃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며 “그렇게라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배움의 행복을 몰랐을 것이며 이제라도 며느리한테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할머니 역시 “글을 깨우치면서 며느리 집에 있는 칠판에 만들어 간 반찬을 적어놓기도 하고 아들 내외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놓으면 ‘우리 어머니 이제 한글 많이 아신다’고 할 때 많이 기뻤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유영록 시장은 “평생학습센터 성인문해교육
최근 김포지역 인구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김포도시철도 건설로 인해 40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불구,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해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천480건으로, 전년도 1천579건보다 99건(6.2%) 줄었으며 부상자수 역시 전년도 2천395명에서 2천233명으로 162명(6.7%)이 감소했다. 특히 최근 3년을 살펴보면 교통사고는 4.2%, 부상자는 5.8% 각각 감소했다. 이는 김포경찰서가 지난 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과 교육·홍보, 사고유발 행위에 대한 단속과 교통안전 선진 시민의식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난 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6명으로 최근 3년 평균(25명)보다 1명이 증가했고 전년도 21명에 비해서는 5명(23.8%)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김포경찰서는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을 면밀히 분석, 도로통행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정비, 횡단보도 확대 설치, LED 교통표지판 설치, 노면 재도색 등을 실시해 사망자를 20명 이하로 낮출 예정이다. 현춘희 서장은 “시민들이 실
김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2018년 고등학교 급식지원을 위해 김포시의회와 각 고등학교 학교장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영록 시장과 황순호 시의회 행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신명순·정왕룡 시의원, 김택환 하성고 교장 등 11명의 학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등학교 급식지원에 따른 예산현황과 현행 급식문제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전국 지방정부들이 추진하고 있는 학부모 교육비 경감 사례들을 공유했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동구매 품목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영록 시장은 “여러분들의 의견에 고충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교 급식지원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무거운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의회와 학교장님들의 관심과 노력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 이주인권상 시상식 유영록(사진) 김포시장이 최근 경기도청 옆 굿모닝 하우스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이주인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이주인권상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다문화뉴스가 주관하는 이 상은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5개(중앙정책, 지역정책, 인권, 교육, 이주민) 분야에서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6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여기에서 유영록 시장은 한국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다문화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분야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영록 시장은 “대부분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결혼이민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들과 함께 이웃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받은 시상금(50만원)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