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회가 최근 후보들에게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는 지역 내 여론이 일파 만파로 퍼지자, 시장 예비후보 3인이 나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내부적인 잡음이 끊이질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김포시장 예비후보인 정왕룡·조승현·피광성 3인이 김준현 김포을 지역위 운영위원장과 정하영 예비후보에 대해 불공정 선거운동에 대한 사과와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시·도 예비후보들을 줄세우기를 했다는 노골적인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러한 소문에 한 복수의 관계자는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에 도취돼 정치 신인 후보들에게까지 줄세우기로 갑질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어찌 이런 줄세우기가 지역위뿐만 있겠냐”고 비난했다.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듯이 줄세우기 행태에 자조 섞인 불만을 표출했다가 탈락된 한 정치 신인이 SNS에 올린 글이 말해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그럴싸한 콘서트장이 아닌 고속도로 휴게실이나 거리 등에서 기타 하나만으로 30여 년 동안 감동을 전하는 가수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거리의 천사 수와진. 30여 년 넘에 심장병 어린이를 돕고 있는 수와진은 최근에도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단지 야간 공연에서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동참했다. ㈔수와진 사랑더하기 재단 김포시지회가 개최한 이날 공연에서 참여 주민들은 심장병 어린이와 불우이웃을 위한 모금에 함께했다. 공연을 본 한 주민은 “수와진의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보고 다시 한 번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며 “그동안 쉽게 지나쳐 왔던 것들이 그들에게는 전부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영근(63·사진) 예비후보가 김포시의 교통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사통팔달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18일 “교통은 주민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로 교통문제를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중교통체제의 재편, 지하철 5호선 유치, 도로망 확충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도는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이 살고 있는데도 버스준공영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음에도 버스 말고는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만원버스·난폭운전·미정차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실태를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에 노선이 편중된 점, 특정 노선이 독점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꼽았다. 이 때문에 노선 설정은 지자체가 하고 버스회사는 여기에 맞춰 운영하되, 수익금은 운행 실적에 따라 배분받고 적자분은 지자체에서 보조해주는 준공영제 방식을 내세웠다. 유 후보는 “도에서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더불어 김포에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까지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정하영(55·사진)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시장 경선에 참여한 당내 후보들에게 경선과 결과에 대한 조건 없는 승복을 호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우리가 조금만 틈이 벌어져도 어둠과 적폐가 다시 싹을 틔우게 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후보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김포 내에서 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이 난무하는데다 경선 후보 컷오프 발표도 늦어지며 온갖 설들이 불거지고 있어 본선을 앞두고 민주당 당원들의 결집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 결과에 대한 승복을 호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깨끗이 승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김포시 모든 민주당 후보들도 이 뜻에 동참해달라”고 제안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유영록(55·사진)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17일 ‘희망드림 약속’ 제4호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과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방안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많은 시민들의 버스 등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오는 11월 김포지하철 개통을 계기로 합리적인 버스노선 결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 지하철 역사 중심의 환승형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양역사에 주차장 지하 1층~지상 5층 2개동을 갖춘 운양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M·광역·일반·마을버스에 준공영제를 실시함으로써 버스운영 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로의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폐장 없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도시철도~인천1·2호선 연결 ▲인천~김포~고양 간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구상을 소개하며 ▲김포 운양동(용화사IC)~하성면 석탄리(가칭 하성IC) 구간 한강평화로 개설 등을 언급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한강신도시택지개발지구 내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초1교’의 학교명 선정에 앞서 학교명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학교명과 한자, 선정사유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lsh1226@goe.go.kr) 및 팩스(☎031-984-6767)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 및 방법은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gpoe.kr/index.html?menuKey=61&bmode=view&post=2576)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학교명 추천 시 어감상 혐오감을 주는 명칭과 도내 및 타 시·도 기존학교와 동일한 명칭은 접수에서 제외되며, 지역의 역사성과 유래를 담되 부르고 쉽고 쓰기 쉬우면서도 학생정서에 친숙한 학교명을 우선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된 학교명은 지역주민대표 및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명선정위원회에서 명칭의 적합성ㆍ지역성ㆍ역사성 참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후 정식학교명으로 선정되며,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여기는 양보해주세요.” 김포시 관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이 같은 승강이가 시에 접수되는 전체 민원의 ¼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년간 전체 민원 8만9천680건 중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관련 민원이 무려 2만1천604건(24.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천여 건이었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2016년과 2017년에는 무려 6천여 건이 넘게 발생했다. 지역별 민원발생량을 살펴보면 장기동 아파트 단지가 전체 신고 건수의 24.4%를 차지했으며 통진읍도 마송 아파트단지와 읍사무소 주변에서의 신고로 인해 14.5%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구래동(12.5%), 운양동(10.5%), 풍무동(10.2%) 순으로 집계됐으며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대형마트내 주차장에서의 불법 주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법주차 관련 민원은 다른 민원과 달리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해 94.8%가 접수돼 현장에서 발견 즉시 촬영 후 신고하가 이뤄지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민원데이터는 범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에서
김포시가 새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김포시는 시 공직자뿐 아니라 김포시시설관리공단, 김포파주인삼농협, 국민건강보험 김포지사,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KT&G 김포지사, 경인북부수협 등 13개 유관기관과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 새마을회, 김포시자율방재단, 금빛수봉사단,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등 16개 민간단체와 함께 도로법면 등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청소해 약 2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청소에 함께한 장영근 김포부시장은 “이번에 청소한 서울시 경계 도로법면은 가시와 덤불이 많아 어려움이 따랐으나 기 기관 단체등에서 함께 동참해준 덕분으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대청소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대곶면 율생리 일원 주변 지하수오염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매몰지 인근 150m 이내의 지하수 중 무작위로 3곳을 채수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검사항목은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총대장균 등 4가지였다. 검사 결과, 대상지 3곳 중 2곳은 음용수로 적합했으나 1곳은 질산성질소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사업소는 부적합 판정된 곳이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오염이 아닌 지하수의 단순 수질저하로 판단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 대상지는 이미 상수도가 보급돼 지하수는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으나 검사결과를 소유자에게 통보해 지하수 음용 자제를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채지인 사업소장은 “가축매몰지 주변 관리대상 지하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의 돼지농장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김포시 통진읍의 돼지농장(사육규모 250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어미돼지 1두)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27일 김포 대곶면, 이달 2일 김포 하성면의 돼지농장 등에 이어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된다. 해당농장은 방역대 내 위치해(최초 발생농가와 6.8km 거리) 이동제한 중인 농가 중 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 직후 현장 가축방역관(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하고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 여부 및 혈청형 등 검사 결과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