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수질검사팀 수질검사요원들이 지난 11월 실시된 국제숙련도 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은 미국 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미국환경자원학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수질 측정 분야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정·평가하는 시험이라 더욱 신뢰를 받고 있다. 수도과 수질검사팀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수질검사능력의 정도검사에서 매년 합격해 왔으나 수질분석능력도 국제적으로 검증받음으로써 수질검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했다. 시험 항목은 건강상유해영향무기질인 불소,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납, 시안, 비소, 크롬, 카드뮴, 수은 등을 비롯해 건강상유해영향유기질인 페놀, 다이아지논, 파라티온과 소독부산물질인 클로로포름, 심미적영향물질인 염소이온, 황산이온 등 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분석능력를 높여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 시민에게 신뢰성 높은 수질 분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작업자 2명이 숨진 김포 빌라 신축 공사장 사고와 관련, 원청·하청업체 현장소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원청 건설사 현장소장 A(55)씨와 하청 건설사 현장소장 B(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 현장소장 2명은 이달 17일 오전 김포시 운양동의 한 빌라 신축 공사장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작업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작업자 C(52)씨와 D(50)씨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올해 10월부터 이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사고 당일 모두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현장소장인 A씨와 B씨가 현장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 A씨와 B씨는 경찰에서 “안전 장구를 갖춰야 하는데 갖추지 못했다”며 관리·감독 소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기가 1대 있었지만 작업자들이 쓰지 못하게 돼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며 “현장 안전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현장소장들을 입건했다”고 설명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장기동 라베니체 마치아베뉴 수변상가 수로에 지속적으로 생활 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일부에선 설계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변상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수변상가 중심부에 있는 육교 및 벽면에서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오수가 라베니체 수변 산책로로 흘러 들었다.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심한 악취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하절기에도 인근에 생활 오수가 유입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다. 당시에는 LH가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 일단락 됐으나 최근에 또 다시 오수 유입이 벌어진 것은 김포 한강신도시의 오폐수 설계와 시공이 잘못된 것이라는 탓에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LH는 현재 김포시와 마치아베뉴 수변수로 시설 인수 절차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 여러번 오수가 유입되는 것에 대한 오염원을 차단하기는커녕 수로 산책로에 임시방편으로 휀스만을 설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로 산책로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시행한 ‘2017년 학교용지부담금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 10월 말까지 1년 동안 학교용지부담금 징수규모, 징수율, 부과대상 개발사업 관리, 부과·징수의 적극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시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주택건설 사업이 타 시·군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부과·징수건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사전 의무고지, 부과대상 관리대장·관리카드 작성 등 체계적 관리로 부과누락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의 올해 학교용지부담금 징수액은 48개 시행사 대상 약 220억 원으로 체납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학교용지부담금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사례 기업 뽑혀 시장개척 500% 달성… 산업 부흥 원동력 동력전달용 불나사, 규격화에 성공 사례 일본 수입 100% 의존 공업용 핑거 개발 한국 SMC 공압 등 전량 납품 성능 인정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모든 중소기업들의 공통된 애로사항은 남보다 앞선 기술문제다.그러나 13세기 이후부터 산업혁명까지 가내수공업 사회에서 실시된 직업교육제도(‘도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바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대흥앤멘토코리아를 세운 허정일(51) 대표다. 허정일 대표의 ㈜대흥앤멘토코리아는 최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학생, 교사,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 보고회’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사례 기업으로 뽑혔다.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어려서부터 스승에게서 직업에 필요한 지식 및 기능을 배우는 직공)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해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 직무 능력표준을 기반으
김포시는 최근 국제구호개발NGO인 플랜코리아와 국내 위기 아동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김포아이사랑센터와 함께 추진했던 플랜코리아의 ‘위기아동지원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유영록 시장과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조윤숙 김포아이사랑센터장를 비롯, 플랜코리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플랜코리아와 시, 김포아이사랑센터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김포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을 꾸준히 해 나가자는 취지의 의견을 교환한 뒤 향후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후원금은 월곶면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 거주 중인 김현수(6·가명)군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군은 현재 김군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곳의 비닐하우스를 무상으로 임대, 거주 중으로 폭염과 폭한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데다 어지럽게 널린 전선과 노출된 가스통은 물론 곰팡이가 핀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때문에 안전한 거주 환경으로의 이주가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김군이 사는 곳은 또래 친구를 찾아볼 수 없는 외떨어진 동네라 김군의 언어 능력은 4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김포시 등 각종 정부평가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중봉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이 전국 418개소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평가하는 2017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시설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평가 결과인 ‘우수’ 등급에서 양질의 활동프로그램 개발과 예산확보, 직원의 전문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인정받아 한단계 상승한 것이다. 여기에 사우동 김포시민회관 1층에 위치한 ‘사우문화의집’과 통진읍 통진문화회관 2층에 위치한 ‘통진청소년문화의집’, 양촌읍에 위치한 ‘양촌청소년문화의집’ 등도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수련관 2층에 위치한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상담복지센터)’는 전국 211개소 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해 평가하는 2017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A(우수)’ 등급 시설로 인정받기도 했다. 상담복지센터는 1388청소년전화와 상담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김포시는 내년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의 운행 열차 23편성, 46량이 모두 반입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부터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에 걸쳐 차량주행 검증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다. 김포지역 지하를 누비게 될 이들 차량은 지난 2월부터 반입되기 시작해 6월부터 김포한강차량기지~마산역 3.07㎞ 구간부터 시험운행이 이뤄지기도 했다. 시는 지난 10월 30일 궤도부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기가압, 통신설비 개통, 전차선 가압, 건축한계선 측정과 함께 안전 품질, 타 도시철도 사례 점검을 계속해 왔으며 신호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내년 10월말까지 철도안전법령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차량의 형식시험, 전수시험, 가속도시험 및 제동시험, 집전시험, 유도장애시험, 소음·진동시험 등 철도차량 안전 관련 모든 조항에 대한 단계적 검증시험도 진행한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김포철도사업단(KR, SM)에 일괄 위탁돼 건설 중이며 노선 총연장 23.67㎞에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가가 설치된다. 지난 11월 말 현재 85% 이상의 공정률
김포시 내 한 빌라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4분쯤 김포 운양동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자 A(52)씨와 B(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해 발견했다.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은 사고 당시 갈탄을 피우고 콘크리트 양생(굳히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좁은 지하 공사장에서 갈탄을 피웠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저에게는 이런 나눔 활동이 보람이고 힘입니다.” 평범한 동네 아저씨라 불릴 만큼 그저 소박하기만 한 삶을 살면서도 매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에 나눔 활동을 펼치는 인물이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보현(60)씨로 젊은 시절 짜장면집과 치킨집 등 다양한 직업을 가져 온 그는 현재 김포시 사우동 통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복지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특히 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는 점이 주위에 점차 알려지면서 통장협의회장이라는 직함도 맡게 됐다. 최근엔 장애인 복지시설인 가연마을을 찾아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뒤 함께 찾은 김포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손수 짜장면 130그릇을 만들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그는 또 사우동 통장단협의회 회원과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김포시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개인 주머니를 털어 지난 7년간 매년 연말이면 기부금을 내놓고 있다. 특히 그는 김포시 장애인연합후원회를 시작으로 아름다운가게, 노인복지회관, 주간보호센터, 가연마을, 사우동 복지계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며 항상 주위에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김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