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버지와 아들 등 총 5명이 해병대를 전역했거나 해병대에 복무하고 있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아버지인 김창원(51)씨와 아들인 김성수·김정수·김완수·김문수씨다. 김창원씨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1987년 해병대 577기로 입대해 백령도에서 수색대원으로 일한 뒤 1990년 전역했다. 이어 첫째 김성수(1177기)씨와 둘째 김정수(1192기)씨가 해병 1사단에서 전역했으며, 셋째 김완수(1215기)씨와 김문수(1226기)씨는 현재 해병대 2사단 상승연대 예하 같은 중대에 복무하며 강화도 전방을 지키고 있다. 특히 넷째인 김완수 상병은 대대에서 선발하는 모범해병으로 평가돼 지난 1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신년인사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렇게 한 가족에 5명이 해병대라는 같은 길을 걷다보니 이들은 서로 만날 때마다 군대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첫째와 둘째가 서로 자신이 더 힘든 부대에서 근무했다고 경쟁하면 어느새 셋째와 넷째도 대화에 참여하고, 아버지인 김창원씨 역시 예전 군 생활 얘기를 늘어놓는다. 김창원씨는 “9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해병대에 입대해 준 아들들을 보면 자랑스럽고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며 “국가를 위해 해병대에
회식 자리에서 동료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유용한 경기도 김포의 한 중학교 교장이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14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포 모 중학교 교장 A(58)씨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감사 결과 A교장은 2016년 12월 회식 자리에서 교감 B(52·여)씨가 술을 마시지 않자 “그동안 예뻐했더니 더 예뻐지려고 술을 안 마신다”거나 “교감이 술을 안 먹으니 재미가 없다”는 등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5월 충남에서 열린 부장교사 연수 회식에서는 “교감이 술을 따르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며 “부장교사 회식에서는 술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2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쓴 사실이 감사에서 함께 적발됐다. 앞서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이 학교 교감과 교사 14명으로부터 “교장이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맘대로 썼다”는 내용의 민원을 받고 감사에 나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도교육청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적의 하수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하수행정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늦어도 오는 30일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소는 용역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 등 소외지역 하수처리 구역 확대, 인구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 기반시설 증설 검토, 신도시 및 택지 개발에 따른 하수시설을 조사, 하수도 대장에 반영할 방침이다. 채지인 사업소장은 “이번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가 오는 30일까지 김포시 소재 대형판매점 3곳에서 겨울철 화재안전 분위기 및 안전공감대 조성을 위해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우수작 순회 전시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 전시는 김포소방서에서 개최한 ‘2017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포스터 17점이다. 소방서는 ▲홈플러스 김포점(11~1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8~24일) ▲이마트 김포한강점(25~31일)에서 작품을 전시해 대형판매점을 찾은 시민들에게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안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포소방서 배명호 서장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그린 불조심 포스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김포시가 5호선 연장을 위해 관내 건설물 폐기장 설치를 고려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5호선 유치를 위해 건설물 폐기장을 함께 검토했다”면서 “이는 건폐장이 옵션으로 김포로 올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에 대해 “건폐장 없는 5호선 연장을 위해 범시민적인 ‘5호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정 의원의 주장에 일각에선 ‘너무 앞서가는 행보’라는 지적과 ‘5호선 연장에 불리한 주장’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시가 5호선 유치와 건폐장 이전 건을 분리 추진해야 하지만 건폐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5호선이 연장 노선에 포함되는 인천시가 호혜평등원칙에 따라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건폐장을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정치인이기에 이 문제제기 또한 정치적 행위라는 오해는 받을 수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이
김포시 일자리센터가 시민편의 취업연계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경기도 B권역(인구 10만~40만 명 미만)내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지난해 취업자 수는 모두 1만1천487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김포시일자리센터는 구인기업 및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시과 13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일자리상담사를 배치, 양촌산업단지내 구직자와 구인기업에게 일자리서비스 제공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청년신규프로그램으로 ‘김포일자리카페’를 매주 목요일 운영, 기관방문을 꺼려하는 120명의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편안한 카페에서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매월 취업멘토링을 진행해 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등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잡콘서트’를 열어 342명 학생에게 취업성공사례와 취업전략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3차례 개최해 현장면접취업 96명, 박람회 참여구직자 대상 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로 122명이 취업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7차례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해 11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상설면접도 매월 실시해 158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청년뉴딜’, ‘경비신임
김포시가 최근 사우동 운동장 앞 사거리에서 제262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김포소방서, 시설관리공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겨울철 안전상식 및 안전신문고 활용법’을 주제로 안전문화 홍보용 리플릿을 나눠주는 동시에 시민이 야외활동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넥워머와 핫팩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김포시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관내 공동탕업 및 찜질방을 1월 점검테마로 선정해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22개 시설에 대해 시설물 상태, 비상구 폐쇄, 자동출입문 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지난해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조사에서 부정수급 사례 6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기초생활보장급여·기초연금·장애인 연금 등 13개 복지사업, 3천274건을 대상으로 수급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24개 기관, 76종의 소득, 재산, 인적정보를 현행화하고 현지 확인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급여가 지급되던 3천274건 중 소득·금융 재산이 증가했거나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639건에 대해 보장을 중지했다. 이중 부정수급 사례 62건은 수급자가 급여를 받은 뒤 뒤늦게 소득신고를 했다가 행정당국에 적발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례는 환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부양의무자 완화 기준을 적용한 결과, 당초엔 보장 중지 대상 가구가 896개 가구였으나 사전안내와 소명기회를 거쳐 257건에 대해 권리를 구제하고 467건에 대해선 급여 감액조치, 411건에 대한 급여 증액을 반영하는 등을 진행, 모두 639개 가구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발생한 급여 탈락자에게
김포도시철도 완공과 한강신도시 개발 등에 힘입어 김포지역의 신규 아파트 들이 분양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이하 삼정그린코아)가 이례적인 대량 미분양 사태에 직면했다. 7일 김포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정그린코아는 김포시 양촌읍 양곡택지지구에 446세대를 분양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었으며 같은 달 21일과 22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그 결과 부동산 분양 과열조짐을 보이는 인근 아파트와는 달리 삼정그린코아는 전 평형대에서 대량 미분양 사태까지 빚으며 ‘순위내 미분양’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 같은 분양 실적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역세권에다 수도권 광역버스터널은 물론 인근에 한강신도시가 입지해 있음에도 삼정그린코아가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빈약하고 브랜드가 약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더욱이 전 세대에 대해 소형평수를 공급한 데다 비투기과열지구이며 민영주택으로 과거 당첨사실이 있어도 청약이 가능한 장점을 안고있지만 실소유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것은 충격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가장 작은 평형대인 52㎡형은 79세대를 공급했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고촌읍 신곡리 일원을 문화·첨단산업 지역으로 조성하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은 2개 지구가 동시에 추진될 예정으로 문화관광 전략기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만여㎡ 부지에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1지구 23만여㎡와 2지구 24만여㎡가 동시에 추진되며 각각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융·복합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1지구내 문화특화시설용지 2만6천㎡에는 문화산업을 유치해 문화관광 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2지구내 첨단특화시설용지 3만4천㎡에는 의료관광시설(헬스케어 및 클리닉센터 등)이 조성되도록 하며 의료관광과 융·복합이 가능한 BT, IT 및 CT분야의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게 할 예정이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공사는 우선 공모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한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