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담아 조성된 김포시 국제조각공원이 예술을 감상하는 곳으로 새롭게 변모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나들이를 하는 방문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재)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가 기획한 ‘조각, 3D 프린터를 만나다’의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다.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사업의 하나로, 아동, 청소년과 가족들의 문화예술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가족들은 조각공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조각작품을 감상한 뒤 입체 스캐너를 사용해 조각작품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 3D 프린터로 출력해보는 체험을 갖는다. 한편, 김포국제조각공원에는 줄리안 오피 등 세계적 조각작가 16인과 조성묵 등 국내 저명 작가 14인의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척에 두고도 고향땅을 밟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김포시 이북도민회가 지난 5일 김포아트홀에서 ‘제1회 통일염원 이북도민회恨을 위한 대공연’을 마련했다. KBS 코미디언인 원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두관 시의원, 홍철호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도민회원들의 아픔을 달랬다. 공연에는 이북 5도민 출신의 코미디언 남보원씨와 인기가수 명국환·현미씨 등이 출현해 고향의 한을 달래는 노래를 불렀으며, 황해도 무형문화재 화관무와 서도민요, 진쇠춤, 평양검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고영표 회장은 인사말에서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1975년 9월20일 설립된 황해도 연백군민회가 지금에 김포이북도민회”라며 “올해로 41주년을 맞아 고향에서 보고 듣던 노래와 춤사위를 무형문호재 보존회와 실향민 가수의 공연으로 보면서 잠시나마 고향을 회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촉발된 김포시의회의 파행 운영 사태가 해결은커녕 점점 더 꼬여가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새누리당 단독으로 강행한 6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항의하며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번 사태의 원인 제공자가 더민주라고 지목, 기름을 끼얹었기 때문. 유영근 의장 등 새누리당 소속 6명은 6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누리와 더민주 5대 5 상황에서 6대 4로 변한 것은 더민주 소속 전 시의원의 총선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대 원구성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의장 1인을 전·후반기까지 연임시켰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다면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7일) 낮 12시까지 공식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2시에 본회의를 속개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발생되는 책임은 더민주 측에 있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앞서 유 의장은 “후반기 부의장직을 더민주 배정하기 위해 여러차례 추천을 촉구했지만
김포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각각 체육관 건립과 도로 확장 공사 사업비로 7억원씩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6일 이들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고촌노을실내체육관 사업 특별교부세로 7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고촌노을실내체육관 사업은 내년 7월까지 15억원을 들여 고촌읍 주민자치센터 옆 노을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만2천800여㎡의 다목적 체육관을 짓는 사업이다. 김 의원 측은 “예산 확보를 위해 행자부 장관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모임과 역대 행정자치부 장관 모임에서 홍윤식 행자부 장관에게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역설해 국비를 땄다”고 설명했다. 또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양촌읍 누산리∼하성면 마근포리 사이 도로 확포장공사 사업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누산∼마근포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내년 8월까지 왕복 2차로인 6.9km의 도로(사업비 440억)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전체 4개 구간 중 2개 구간(양택리∼마곡사거리)만 공사가 완료되고 나머지 2개 구간은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 도로 주변에 670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돼
김포 복지재단에 성금 쾌척 25년6개월간 경계업무 도맡아 “저소득 청소년 미래발전 선뜻”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무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뜻으로 얼마 되지 않지만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됐습니다.” 김포시 학습센터에서 청원경찰로 정년을 맞이한 이병진(60·사진)씨가 퇴직금 일부를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그동안 김포시 산하 관공서 등에서 화재, 도난 불법 침입 등 25년 6개월여동안 경계업무를 수행해왔다. 젊은 시절 첫발을 청원경찰로 몸담아 오면서 최근 정년을 맞이한 이씨는 이날 김포복지재단에 퇴직금 일부를 떼어 감사의 뜻으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한 것. 이씨는 “퇴직 후에도 소통이 주는 즐거움에 삶이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사람들을 만나려 한다”며 “얼마 되지 않지만 저소득 청소년의 미래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대곶면 대능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에는 김포시청 어깨동무 동호회원, 보건소·김포복지재단 관계자, 대곶면장, 이장단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유 시장은 어르신들이 평소 즐기는 노래방 놀이와 함께 어깨, 팔 안마, 손마사지를 해주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또 보건소 측은 어르신과 간병인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치간칫솔 사용법을 지도함과 동시에 구강위생용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모(84) 어르신은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이같은 관심과 배려를 해준 시장님께 감사하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모처럼 즐겁고 행복헸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살펴보고 어른신들의 눈높이를 맞춰 함께 호흡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최재철)는 4일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피해를 입었던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를 비롯한 강동리, 동을산리 지역의 상습피해지역에 국비 예산을 들여 노후 용수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암리에 양수장 2개소, 강동리에 양수장1개소 및 소형관정 2개소, 노후 용수로 1.1km를 교체하는 한발(보층수 확보) 대비용수개발사업은 지난 3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같은 부분 노후 용수로 사업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쯤 준공예정이다. 특히 현재 농업용수를 공급할수 있는 주요공정은 이미 완료를 마쳐 가뭄 발생시 양수장 및 관정을 긴급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김포지사 관계자는 “그간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로를 제때 공급받지 못한 시암리 일원의 30ha의 농경지는 한발(보층수) 대비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항구적인 가뭄 해소와 안전영농이 기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학교밖 청소년 및 학부모, 시·군 사업담당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2016년 꿈드림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대학교 입시전형 시 학생들이 검정고시 합격자에 대한 자격 제한과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한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센터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민정 입학사정관과 김포대학교 입학담당자를 초청해 검정고시 성적의 내신등급 환산점수로 지원 가능한 4년제 대학교와 지원전략, 김포·인천·부천지역 2~3년제 대학교의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대학입시설명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필요한 대학입시정보와 전략을 김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제공해 줘 고맙다”며 “검정고시 합격자에게도 입학을 개방하는 대학들이 많아져 대입에 대한 희망이 샘솟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임종광 상임이사는 “성공의 반대말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처럼 청소년들의 새로운 도전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앞장서 적극 지원해 나서겠다”고 답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위탁사 제안서를 신청한 6개사가 177명의 심사위원 예비후보 중 9명의 심사위원을 참여사 추첨으로 결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시 심사위는 참여사들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가격 및 기술평가서를 기술분야와 가격분야로 나눠 심사한 결과 1천점 만점 중 936점을 획득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순위로 확정됐고, 2순위는 서울메트로, 3순위 네오트랜스㈜ 순으로 선정됐다. 1순위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오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현재 서울도시철도 5~8호선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달 중순부터 협상을 진행해 연말 안에 계약을 완료(협상결렬시 2순위로 순연)하고, 내년 1월부터 단계별로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민간위탁 운영은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부속사업(상가, 광고 등)을 포함한 일괄위탁방식으로, 시운전단계부터 7년여간(개통후 5년) 운영을 맡게 된다. 박헌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시민안전과 편의증진, 관내인재 직원채용, 부속사업
“김포시가 2020년 인구 59만명의 균형있는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1일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시정성과와 미래비전을 밝히는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시장은 “민선 5~6기 동안 역동적 변화를 겪은 김포시가 통일 시대를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며 “평화문화가 공존하는 통일 거점도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한 대중국전략기지화,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후반기 시정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북부·중부·남부 등 3개 생활권역의 균형있는 도시개발로 59만 인구가 자족도시 삼아 생활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는 큰 그림도 제시했다. 이어 김포시의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김포도시철도 사업 공정률이 56%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께 약속한 201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철도 운행에 맞춰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