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28일 김포우리병원과 북한 이탈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최근 탈북민들의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따까움이 반복된다는 소식에 김포경찰서가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민 건강검진과 진료비 경감 등을 위해 우리병원과 업무협약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탈북민들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이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을 돕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안창익 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사회안전망이 더욱 두터워지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 각종 범죄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피해회복을 이끌어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획으로 70만 대도시 지형을 바꿔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향후 10년간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김포시 전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2026년~2035년)의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 등을 담을 예정이다. 논의에서 도시의 노후·불량건축물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 ▲노후도 및 정비 필요성 분석 결과 ▲정비유형별 추진 방향 ▲향후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정비하고, 올해 11월 한 차례 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내년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 대회 리그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야구 대표팀 ‘위너스팀’이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야구팀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위너스팀은 예선전을 거쳐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구미골든슬러거’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는 공주팀과 맞붙어 1회 말에 11점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2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4타점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거센 추격전을 펼쳐 총 7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규정상 경기 시작 후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어, 결국 4회 말 12대 7로 경기가 종료되어 아쉽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1년 7월에 창단된 위너스팀은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단으로 구성, 매월 1회 이상 정기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맞춰 실력을 쌓아 오고 있다. 따라서 경기 운영 능력과 팀워크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며 생활체육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둬
김포시 고촌고등학교가 최근 이틀간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한 ‘함께 먹는 아침이 맛있다’ ‘한 끼로 여는 하루’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27일 고촌고등학교는 2025년 보건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후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교사와 영양교사의 참여로 기획된 실천 중심 활동으로, 청소년 아침 식사 결식률 증가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학업 집중력 향상을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며 나눔의 즐거움과 건강 실천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등 아침 간식 준비 및 배부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건강 정보 제공, 건강 메시지 나눔 등 다양한 건강홍보 캠페인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의료동아리 1학년 한 학생은 “아침을 거르고 온 친구들의 건강을 챙겨준다는 것이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보람 있었고, 아침 일찍 등교해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양현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
김포시가 독서대전의 하나로 진행되는 ‘새로고침 명사특강’의 두 번째 강연을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개그맨에서 사업가, 작가로 변신한 고명환 작가가 연단에 올라 독서 습관 형성 및 독서 문화 확산를 주제로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자신만의 성장을 이뤄낸 경험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고명환 작가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후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자기 계발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서 ‘고전이 답했다’,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등에서 삶과 독서의 연결고리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통해 마주한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독서가 어떻게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독서 경험과 동기 부여가 기대된다. ‘새로고침 명사특강’은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김포시 전역에서 열리며, 다양한 분야 명사들과 함께 책을 통해 나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이어간다. 한편, 고명환 작가 강연의
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가 대곶면 약암리 공동운영답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김대식 부회장, 농업 관련 유관 단체장,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김포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며 모내기에 참여했다. 올 한 해 병해충 없는 풍년농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범에 참여한 김병수 시장은 모내기를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새참을 들며 소통을 이어갔다. 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는 1990년부터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못자리 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하여 1만 9795㎡의 공동답을 함께 경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농촌지도자회원 역량강화, 농촌 후계 세대 육성, 지역 내 취약계층 돕기 등에 사용해 오고 있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김광용 회장은 “공동답 모내기 행사에 참여 해준 회원분들과 감사드린다”라며 “참드림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회원분들의 땀과 노력, 정성을 모아 보람있는 친환경 고품질 풍년농사로 결실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반혜(62·여)씨는 “지난 15년간 자신의 신앙은 그저 조르기만 하는 어린아이 같다”라며 “현재는 교회에서 매주 치르는 시험이 신앙을 성장시켜 주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매주 실시하는 성경 시험이 성도들의 신앙 차원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다. 설교를 들으며 배우기도 하고, 묵상하며 깊이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천지 요한지파는 독특한 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선 성경을 마음 깊이 새겼는지를 확인하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험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구절(계 22장 18~19절)에 근거했다.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을 철저히 학습하고 문제로 풀어낸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그 의미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약 2000년간 성경 최대 난제로 꼽히며 목회자는 물론 신학 박사들도 기피하는 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신천지 요한지파는 시험을 통해 모든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말한다. 이는 시험 결과가 말해주고
“열무 김치를 드림니다.” 최근 김치 기부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열무김치 200박스를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는 여성 단체가 여름철을 앞두고 한부모 가정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담근 김치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성이 담겼다.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7개 여성단체가 소속돼 여성 권익신장과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다양한 자원봉사와 더불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박헌옥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후원받은 김치를 관내 한부모 가정에 신속히 전달하여, 식생활 지원은 물론 이웃 간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시의회 추경예산안 부결 사태와 관련한 백서를 발간하며, 홍보 관련 예산을 네 차례나 삭감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26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은 "백서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명확히 설명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까지 포함해 홍보기획관 예산은 제254회 정례회에 상정된 2025년 본예산부터 제258회 임시회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삭감됐다"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 알 권리를 저해하고 시정 운영을 발목 잡는 야당의 반복적 예산 삭감이 결국 행정 마비로 이어졌다"며 “특히 시 홍보예산을 무리하게 깎은 것은 시정 투명성과 시민 소통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시정의 동반자가 아닌 방해꾼이 되어가고 있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추경안을 정치적 셈법으로 외면한 책임과 의회의 본분을 벗어난 위험한 정치행위"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힘은 “홍보기획관 예산은 단일 부서의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닌 1실, 8국, 3담당관, 45과, 208개 팀이 사용하는 전부서의 시정의 대외 소통과 시민 홍보예산”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포시는 대시민 홍보, 긴급 민생 사업을 포함한 추경안을 제출했지만, 민주당 주도로 부결되며 논란이 일
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다른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김포시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해수나 갯벌 등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5월에서 10월 사이,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섭취했을 때,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24시간 내에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자(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자 등)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치명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 손질 시 장갑 착용 ▲조리도구 사용 전후 소독 ▲어패류 저온 보관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 ▲85℃ 이상 충분히 가열 섭취 ▲상처 난 피부는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